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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들으면 계이름(도,솔같은거) 알아야 정상?인가요?
동요를 좀 쳐봤는데요
음은 알고 있는데...그 음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예를들어..레에서..시로 점프하는 음의 경우에
레..다음에 솔?인가 하고 솔을 쳐보면 아니어서 라..또 아니네..
그담에 시...이런식으로 여러음을 헛친다음에야 제 자리를 찾아가요..
그런데 한번 친다고 외우는게 아니고 그 다음에 칠때도 또 여러번 헛치고 찾아가요.
분명 알고 있는 노래인데...계이름을 도저히 모르겠는거에요.
그냥 처음부터 시작할때 여러번 헛다리 치면서 음을 찾아가는식...
보통 다른사람들은 첨부터 음을 들으면..저건 도네..시네 이런식으로 아는건가요?
저만 이런가 싶어서요..
사실 아이는 음악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질문올립니다
1. ㅎㅎ
'10.9.15 10:19 AM (183.98.xxx.218)타고난 음감이 있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반음, 한음 차이는 잘 헛갈리는 걸요.2. 에궁
'10.9.15 10:21 AM (116.41.xxx.183)그냥 비교되는 음이 없이 바로 음을 알아맞춘다면 절대음감이죠.
절대음감은 그렇게 흔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예를들어 "도"를 누르고 나서 다음 건반을 눌러줬을때 무슨 음인지 아는 정도는
음악공부나 악기공부 조금만 하면 터득하죠. 하지만 아이때는 느릴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3. 음대수석
'10.9.15 10:23 AM (112.144.xxx.27)연대 음악대학 수석졸업한 우리 언니...
남편방구소리도 미...파...
선풍기소리도....낮은 시시시시시.....
아채파는 트럭아저씨의 "야채과일 생선이 왔어요"도...
솔시 솔시 파파미레도.....요런식이 되서 것두 괴롭다고 하던데요....
시계소리도 미솔...미솔....
절대음감이 다 좋은것도 아니랍니다....4. 저는
'10.9.15 10:23 AM (180.71.xxx.214)제 경험만 말씀드리면...
저 어려서 피아노 6년간 배웠어요.
들으면 대강 알아요.
학교에서 피리 불던 실력으로 처음보는 오카리나로 간단한 동요정도는 그냥 불어요.(얼개가 비슷 하니까요.)
제 남편은 음악교육 전혀 받지 않았어요.
오카리나를 무슨 첨 보는 신기한 물건이고 새로이 배워야 하는....그런 물건으로 생각하고 손도 못댑니다.
계이름 전혀 모릅니다.
제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타고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교육의 힘의 더 큰것 같아요.5. 흑흑
'10.9.15 10:26 AM (121.142.xxx.153)저는 피아노를 안배워서 원글님 수준인데 체르니40번까지 마친 울 중딩아들은 한번 들으면 척척 다 알더라구요. 간단한 음악은 한번 듣고 피아노로 연주 하구요. 피아노 배우면 잘 알게 되는거 같아요. 악보를 책읽듯이 척 보고 아는 것도 저는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6. 국제백수
'10.9.15 10:29 AM (220.79.xxx.18)상대음감이라고 합니다.
훈련에 의해서 충분히 터득이 됩니다.
처음 시작할때 재미있게 유도하시고 질리지않도록 유의하세요.7. .
'10.9.15 10:31 AM (119.66.xxx.37)훈련으로 됩니다.
학교다닐때는 아무 곡이다 던져주면 맞출 자신있었는데..
고교 졸업하고 음악과목이랑 따로 지낸지 10년 넘으니 저도 알쏭달쏭 하더라고요.8. 음대생
'10.9.15 10:46 AM (82.123.xxx.124)절대음감은 부모님의 음악적재능상관없이 생후 5년 이내에 교육받으면 문제 없습니다.
절대음감 없는 사람들 음대 다니게되면 고생많이합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연습해도 따라갈지 의문이거든요. 절대음감익히는건 귀로 계속 반복해서 익히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음악교육은 그닥 체계적이지 않기때문에 부모님께서 어린아이들에게 클래식음악을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방법중에 하나입니다.9. 절대음감
'10.9.15 11:04 AM (118.36.xxx.253)절대음감 있는 저와 교육받은 제동생 다 비슷합니다. 근데 저는 모든 노래를 들으면 다 계이름으로 들려서 그 노래만의 고유의 '조이름'으로 노래를 못 따요. 다 다장조에 샵붙이거나 플랫이구나 이런식으로 아는데, 교육받고 훈련받은 제 동생은 노래를 들으면 해당 조 이름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가장조, 바장조 하는거 있죠.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때 시험시간에 계이름 계산하는 문제 맨날 틀렸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