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그런 엄마 아닌줄 알았는데..

섬그늘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0-09-15 10:01:32
오늘 작은 애가 수학여행을 갔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시켜서 보내고 저도 담임까지 보고 오니 7시가 넘었더군요.
그런데 6시에 애들이랑 준비한 댄스 한번더 맞춰본다고 나간 아이를 만났는데..
애가 후드의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얼굴도 웃지도 않고 기분이 가라앉아있네요.
옷이 마음에 안든건지,오늘 스타일이 맘에 안든건지, 안좋은 일이 있었는지 맘이 쓰이네요.
게다가 담임이 우리 애 조를 가장 늦게 차에 태우는 거보니..애 힘들어 보이고..
아이 웃지 않는 얼굴 보고 돌아온 뒤가 내 찜찜하고 마음에 걸려서 지금까지 힘들어요.
활짝 웃으며 즐겁게 갔다면 내 마음도 안심됏을텐데..
궁금한데..지금 버스에서 다들 한창 꿈나라일까봐 전화도 못하겠고..
애 인상 하나로 안절부절하는 이런 엄마,절대 나는 아니라고 자신하고 살았는데..
멀리 보내고 앉은 지금 너무 신경쓰여서..
애 얼굴 그늘 하나에도 마음이 불편해지시나요? 멀리 보내 그런가?
IP : 61.79.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5 10:06 AM (121.166.xxx.204)

    엄마맘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아이표정 살피게 되고..학교 다녀오면 무슨일은 없었나 묻게 되고..

    도착시간즘에 전화 한번 해보세요..^^
    보고싶다고, 즐건 추억 많이 만들어 오라고 하시면서요.

  • 2. ..
    '10.9.15 10:15 AM (59.9.xxx.220)

    저도 무심한편이지만
    아이 표정이 어둡다면 신경 쓰이죠
    전 슬며시 대화를 해서 아이의 고민을 알아봅니다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닐때가 많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말하고 나면 개운해 하는게 보여서...

  • 3. ^^
    '10.9.15 10:48 AM (221.159.xxx.96)

    아이는 자기가 표정이 어두웠었나 기억도 못할걸요
    노느라 바빠서 다 까먹었을거에요..너무 걱정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13 아래 글중에 30대 후반인데 피부 20대 같다고 하신 분 8 질문 2010/09/15 1,465
576612 영화나 애니메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37 부탁 2010/09/15 1,004
576611 퇴직한 회사에 지난 급여명세서를 요청해도 될까요? 3 궁금 2010/09/15 302
576610 +주리가 입었던 원피스 어제 강심장.. 2010/09/15 319
576609 Paris나 스위스 살고 계시는분들~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1 날씨^^ 2010/09/15 246
576608 82 에 매일 오는데. 이런 사람 좀 싫더라,, 39 그냥,, 나.. 2010/09/15 2,316
576607 새끼 도치 세마리 이름 공모합니다. 12 masca 2010/09/15 371
576606 올케라는 호칭... 10 그런데 2010/09/15 1,142
576605 레벨 등업은 어떻게 신청하는거예요? 2 등업은어떻게.. 2010/09/15 174
576604 골뱅이 무침 잘하시는분들 제발도와주세요 7 골뱅이 2010/09/15 838
576603 출산후 얼마만에 생리하셨나요? 12 ㅇㅇ 2010/09/15 857
576602 배추사기... 1 ... 2010/09/15 436
576601 구매 대행이 뭔가요? 4 면세 2010/09/15 459
576600 40평생 처음 파머를 했는데 10 퍼머/.. 2010/09/15 1,161
576599 공기지압기 추천부탁드립니다. 2 감사. 2010/09/15 430
576598 시가 4억 정도이면 월세가 얼마나 나올까요?.. 8 ,,,;; 2010/09/15 928
576597 헬스장 여자회원들끼리 서로 뒷담화들 끝내주네요..^^ 19 당나귀 귀 2010/09/15 8,406
576596 물에 빠뜨린 휴대폰..ㅜㅜ 10 아지엄마 2010/09/15 396
576595 음을 들으면 계이름(도,솔같은거) 알아야 정상?인가요? 10 음악질문 2010/09/15 678
576594 미국에서 사가면 좋아할 만한 신혼부부 선물 추천해주세요 5 선물조언 2010/09/15 1,107
576593 삼성 텔레비젼 A/S 문의 드려요 2 여름 2010/09/15 235
576592 치아교정비를 일시불현금지급시.. 5 도와주오.... 2010/09/15 1,132
576591 코스** 추천상품 뭐가 있을까요? 4 부채 2010/09/15 554
576590 우리엄마같은 시엄마 만나고 싶어요 23 2010/09/15 1,753
576589 어제 아들과 얘기하다가 4 아들내미^^.. 2010/09/15 621
576588 오연수가 광고하는 비타민 제품 어떤가요? 2 로이터 2010/09/15 1,379
576587 도쿄가시는 분들께 아주 쪼끄만 팁예요... 4 도쿄 2010/09/15 1,247
576586 벤타 해외구매할건데요... 전기 2010/09/15 277
576585 학교엄마에게 얘기를 해줘야할까요? 7 오지랍? 2010/09/15 1,609
576584 난..그런 엄마 아닌줄 알았는데.. 3 섬그늘 2010/09/15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