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자주 나와요..휴가

일병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0-09-15 09:08:58
2월에 입대한 조카가 휴가를 벌써 두번이나 나왔어요

요즘 군대는 휴가도 자주 보내주나봐요

장기 자랑해서 포상 휴가 나왔다는데..벌써부터 걱정이네요

휴가 나와서 집에는 단하루도 안있고 친구들 만나 외박하고  친척집 돌아 다니며 용돈 구걸하고

뭔짓인지..휴가도 한두번이지

요즘 군대는 다 그런가요?

철없는 조카 ..걱정이네요..언니가 고생을 많이 하고 살거든요

뭔 영양제를 사보내라 샴푸를 이름 가르쳐 주며 수입품이라는데 그걸로 사보내 달라고 그런다네요

군대 보낸 경험이 없어서리 당췌 이해가 안되요

휴가 올때마다 용돈 줘야 하나요?
IP : 221.159.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9.15 9:12 AM (116.37.xxx.217)

    제동생은 집에 군복이 걸려있으면 "아~ 이녀석이 휴가 나왔구나" 했다가 며칠후 군복입고 나타나면 "아~ 이녀석이 이제 가는구나" 했어요. 한집에 살아도 나오기만 하면 군복 벗어놓고 며칠씩 없어졌다가 나타나고... 사보내라는건 다 마찬가지에요. 저는 생필품부터 각종간식, 차종류 까지 안싸보낸게 없을정도로 한달에 두세번씩 우체국을 들락달락 했네요. 이모시면 한번 용돈 주셨으면 됐고 올때마다 주실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 2. ^^
    '10.9.15 9:12 AM (112.172.xxx.99)

    글게요
    아떤 군인은 여친 생일 200일 기념일에 맞추어 휴가를 나온다니
    정말 아들맘으로 걱정입니다
    그래도 군대 가봐야 사람 된다 했건만
    우찌 군기가 없는지 ...
    백없어 험한데 가는것은 아니냐고 은근 눈치도 줍니다

  • 3. ..
    '10.9.15 9:13 AM (114.207.xxx.234)

    매번 줄 필요는 없어요.

  • 4. 음...
    '10.9.15 9:15 AM (112.144.xxx.27)

    얼마나 철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
    두번 나온거는 많이 나온거 아닌거 같은데요....보통인데요........
    수입품 샴푸 쓸만한 머리카락이 있나요? 군인이...?
    용돈은 안주시면 되구요.....

  • 5. ㅎㅎㅎㅎ
    '10.9.15 9:15 AM (116.37.xxx.3)

    울 아들 5월 11일에 군에 가고

    제가 면회 한번

    본인이 외박 하루

    그리고 외할머니 이모들이 수송대 80명분 떡해서 면회

    이렇게 하고 10월초에 첫휴가 나오거든요

    소포 다섯번 보냈습니다

    PX에서 파는 그런 화장품 샴푸 안쓰거든요



    그런데 아들놈은 이등병하고 상관없이 엄청 편한 군생활을 해도

    힘들어 하더라고요

    첫휴가는 아예 첨부터 외가를 돌아서 수금(?)을 해서 온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어요

    콘서트 예매하고 친구들하고 펜션 잡고

    집에서 아마 한끼나 먹을까요?

    철이 아직 안들은 애들이라 그럴겁니다

  • 6. **
    '10.9.15 9:16 AM (211.200.xxx.29)

    시집 조카(형님아들)가 저희집 가까운데로 군복무해서 한달에 한번씩 나오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형님댁은 저~기 먼 지방이라서 나올대마다 저희집에서 먹고 자고 노는데...
    물론 매번 용돈 챙겨가지요. 남편이 아~주 알뜰하게 챙겨주더군요.
    그 조카 제대할 때까지 가계부 예산 중 "조카용돈" 항목을 따로 만들 정도.

  • 7. ...
    '10.9.15 9:18 AM (221.138.xxx.206)

    요즘애들 철없어서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지만 언니가 고생하신다면
    얘기가 달라지겠네요
    올 때마다 용돈 주지 마시고 너무 잘해주지마세요
    샴푸얘기 보니 조카 철들게 하려면 힘드시겠어요...

  • 8. 그러게
    '10.9.15 9:19 AM (218.48.xxx.250)

    제가 아는 사람은 어찌 현역인데도 서울집에서 10분거리에 발령받아 매주 나오더군요. 빨랫감까지 들고서요.

  • 9. 원글이
    '10.9.15 9:23 AM (221.159.xxx.96)

    논산 훈련소 가기전에 핸드폰 사용 요금이 40만 넘게 미납되 있는게 날라와서 언니가 기함 햇잖아요..훈련소 가기전에 인사 다니면서 용돈 받은게 저랑 엄마 남동생이 준돈만 해도 백만원이 넘는데 다 술마시고 노는데 써버리고 ..군대가면 철난나더만 다 그런건아닌가봐요
    남동생이 벼르고 잇어요..외삼촌 말은 들을라나

  • 10. 군대
    '10.9.15 9:28 AM (121.254.xxx.219)

    가서 철들고 오는 사람도 있고 군대 같걸 혼자만 대단한 걸 하는듯
    부모한테 투정부리고 많은걸 요구하는 철딱서니들도 많은듯해요.
    길 잘 들이셔야 철들어 올거같은데요.

  • 11. ...
    '10.9.15 9:41 AM (221.138.xxx.206)

    저위에 매주 빨래감들고 나타나는 현역은 아마 카투사 일거예요..

  • 12.
    '10.9.15 9:46 AM (211.114.xxx.86)

    입장을 바꿔서 아무리 불합리하더라도 상명하복의 원칙이 지배하는 폐쇠된 공간에서
    2년간 생활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밖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은 그깟 휴가지만 안에 같힌 사람의
    입장에는 천금같은 휴가입니다. 근무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편히 숨쉬게 되는 상병, 병장에게도 휴가의 의미는 동일합니다.

    그리고 군대갔다오면 철든다는 말 좀 안하셨으면 좋겠는게, 상명하복의 꽉막힌 조직문화 배워오는게 철든다고 할 수 있습니까? 2년이란 억압된 시간 속에서 시간의 소중함을 배워 온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일상에 변화가 생기는거지, 군대 갔다오면 사회 생활 잘하니까 철든다는 말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 13.
    '10.9.15 9:48 AM (211.114.xxx.86)

    그리고 요즘 보급품들이 죄다 PX에서 사야하는 형태로 바뀌어서, 부대 내에서도 돈 많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세월이 흘러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군부대 근무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좋은 샴푸나 다른 용품 쓰려고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 14.
    '10.9.15 9:57 AM (211.114.xxx.86)

    하나 덧붙이자면, 돈이 없어서 정말 처절한 생활을 몸소 경험하지 않는 이상 경제개념은 쉽사리 안바뀝니다. 그것은 지극히 개인의 문제지, 폐쇠된 환경이 고쳐주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니 군복무랑 연관지으실 것도 없습니다.

  • 15. 얼마전
    '10.9.15 10:36 AM (211.207.xxx.110)

    신문기사로 본 내용이 생각나네요..
    택시기사하시는 분인데 아들 군대보내놓고도 매달 20만원 들어간다고..
    요새 군대는 그런가 보네요..
    저도 곧 군대갈 아들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제 친구아들도 아직 이병인데
    사달라고 하는게 많다고 걱정이더군요..
    부대에서 사용하는 용품들 본인과 안맞는다고
    샴푸, 비누, 치약, 심지어 섬유유연제(향 좋은것)...
    과자류는 말할것도 없고..

  • 16. ..
    '10.9.15 12:46 PM (125.241.xxx.98)

    아들 군대간지 1년반 지났습니다
    삼푸 두번 보냈고요 과자 두번 보내주었네요
    이번에 만원만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다른 점은 정말 말을 안들었는데
    군대가서 변하기로 작정했나 봅니다
    곧 휴가 온다는데
    칭찬좀 해주어야 겠네요
    친구말도 들어보니
    달마다 5만원씩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저기 위에 20만원씩 보내신다는 기사님
    너무 많은것 같네요

  • 17. 아들...
    '10.9.15 2:21 PM (121.191.xxx.76)

    우리아들 어제 훈련소 입대 해서 아직까지 찔금거리고 있는데 이글보니 정신이 퍼득 나네요.
    그래도 전 과자라도 빨리 보내고 싶어요... 아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583 양배추 쉽게 벗기기 6 양배추 2010/09/15 1,008
576582 갑자기 목이 쉬는 경우도 있나요? 목소리가 잠겨서 안나와요 3 켁켁 2010/09/15 721
576581 5살아들이 무지하게 이빨을.. 6 걱정걱정.... 2010/09/15 371
576580 발레리나 강수진씨 정말 대단 한 거 같아요. 6 리아 2010/09/15 2,374
576579 남편아, 그만 살래?? 5 정말.. 2010/09/15 1,329
576578 셋째 임신했어요...어떻게 해야 할지... 8 임신.. 2010/09/15 1,243
576577 유치원 선생님께 추석 선물 하시나요? 9 무심녀 2010/09/15 1,168
576576 변기 물 담는 곳 뚜껑이 깨졌어요.ㅜ.ㅜ 6 2010/09/15 483
576575 공정한 사회/ 신정환을 위한 변명- 한겨레 칼럼 6 잊고있는것들.. 2010/09/15 701
576574 티눈이요.. 병원 가야하나요?? 5 ㅠㅠ 2010/09/15 626
576573 코스트코물건이 가격차이때문에.. 3 코스트코 2010/09/15 974
576572 순대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4 .. 2010/09/15 687
576571 너무도 명백한 노화현상..이네요 ㅎㅎ 9 .. 2010/09/15 2,235
576570 2010년 9월 15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15 157
576569 속이는거랑 말 안하는거랑 차이점이 뭔가요? 6 속고속이기 2010/09/15 860
576568 신정환처럼 도박에 미친 사람... 17 ..... 2010/09/15 3,104
576567 전세 들어온지 한달 안된 지금 변기 이상 2 *** 2010/09/15 511
576566 급! 스카이프사용법좀 알려주세요..파일전송.. 3 급질문입니다.. 2010/09/15 584
576565 명품녀 김경아 씨 진실은 뭔가요? 29 82수사대 2010/09/15 10,695
576564 핸드폰 때문에요... 2 답답해요~ 2010/09/15 202
576563 믿을 수 있는 단무지 어떤거 사세요 8 단무지 2010/09/15 1,385
576562 황정음이 입에 힘들어가서 이상하다고 하잖아요. 바로 제가 그런데 교정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6 흉 잡히는 .. 2010/09/15 1,416
576561 꽃게탕에 꽃게 말고 뭐 들어가나요? 12 새댁 2010/09/15 732
576560 아이폰 문자 온 목록이 통화목록에도 뜨나요? 3 아이폰3 2010/09/15 620
576559 꺄악~ 어제 4센치만한 바퀴벌레가 출몰했어요 3 날아라 바퀴.. 2010/09/15 440
576558 아들의 심각한 이가는 소리 4 .. 2010/09/15 331
576557 너무 자주 나와요..휴가 17 일병 2010/09/15 1,595
576556 생후 50일 된 아이.. 8 ... 2010/09/15 571
576555 가스레인지 불이 가끔 안켜지는데요.. 14 배터리는 멀.. 2010/09/15 2,945
576554 실손의료보험처리후 다른 보험 가입 불가? 2 euju 2010/09/15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