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석하면 기록에 남나요?

[무단결석]

학교생활이 힘들어 하는 아이 내일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혹 며칠까지 무단결석이 용인되나요?
오죽하면 제가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이해해주시고
악플은 사양합니다.
아이는 초6입니다.
무단결석하면 생활기록부에 남나요?

[,,]

현장학습 같은걸로 신청해서 차라리 나들이를 다니시는게 ...

[네]

무단결석은 생활기록부에 올라갑니다.
그러니, '체험학습'으로 결석한다고 담임쌤께 말씀하세요.
(학교마다 조금 다르지만) 체험학습 보고서 내면(간단합니다, 일시, 장소, 한 일 정도쓰기)결석처리 안됩니다.
더구나 초등생인데 체험학습 제도 활용하세요..
체험의 종목은 거의 제한 없습니다. 가족여행(엄마와여행), 외가집 여행, 친척결혼식, 할머니 칠순 등등...

[아..]

중고딩은 '체험학습'인데, 초등은 '현장학습'인가요?
제가 초등은 잘 몰라서.. ㅎㅎ
어쩄든 담임쌤에게 미리 얘기만 하고 간단하게 양식받아 기록해서 내면 됩니다.
기간도 나름 길게도 가능할꺼에요

[그냥]

감기로 아프다고 해도 되죠 뭐.... 초등학교는 결석한대도 아무 지장도 없는걸요

[맞아요1]

그냥 아침에 열나서 결석한다고
선생님께 알리세요.

[네..]

올라갑니다. 저희 애들 일제고사 거부해서 등교거부했더니..
무단결석 떡 올라와 있더군요..
그냥 아프다고 하세요..

[하루이틀]

정도면 질병결석이 쉽고 가능하지만 (학교에 따라서 약봉지 첨부 요구)
원글님 글로 봐선 기간이 좀 될듯한데, 1주일 정도면 현장체험학습으로 해야 합니다.
3일 이산 병결시엔 진단서 첨부해야 하거든요. -중딩 교사~

[웃음조각*^^*]

차라리 아이를 데리고 며칠 여행을 다녀오시는 건 어떠세요?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와 좀 속깊은 이야기도 나누시고 뭔가 어려운 일이 있나본데 그 돌파구도 의논해보시고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에선 1년에 1주일 정도 체험학습이 가능하더군요.
(단.. 미리 신청서를 내고 다녀오고 난 뒤에 체험보고서 작성해야하요)

우리 가족 휴가가 좀 늦어서 아이 개학식 바로 전날 여행을 출발해야해서 방학 전에 신청서 내고 다녀오고 난 뒤에 보고서 제출했습니다.

대신 체험학습 하시려면 아마 미리 신청서 작성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 아이의 경우를 보니 미리 신청서를 제출하는데 그게 교감,교장선까지 결제가 가더군요.

[..]

당장 내일 안 보내시려면 그냥 아침에 담임한테 전화해서 아프다고 하세요..
현장학습은 윗님 말씀처럼 신청서를 결재를 받아야해서 미리 내셔야 해요..

[감사합니다]

반아이들로부터 왕따입니다. 이미 1학기부터 쭈욱 진행됩니다. 상담도 받아보고
선생님께 도움도 청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네요.
어찌 보면 담임 선생님이 더이상 이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신 것 같아요.
무단 결석이라도 해야 심각성을 인식하실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생활기록부에 남는군요.
그냥 겉으로 아이가 가만히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데 아이가 힘들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끝에 나온 결정이랍니다.
어린애처럼 투정이라도 부려야 알아줄까 싶은 마음
저도 아직 어린가봅니다.

[..;]

수업일수 1/3 이상 결석하게 되면 유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결이라도 일단 결석하게 되면 기록은 남아요. (NEIS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왕따 문제로 인해 항의 성격의 결석을 생각하신 거라면 일단 학교 측에 사실 그대로의 내용을 적어 서면으로 결석사유서를 제출해보시면 어떨까요. (결석사유서 받은 적이 있네 없네 하고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 자체를 없애고 싶으면 내용증명으로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담임이 왕따 문제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 해결에 있어 장애물이 되고, 또한 담임의 태도가 그런 상황이 지속되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면 결석사유서에 그대로 적어서 보내보세요. 이미 상담을 하면서 나왔던 말이라도 글로써 받아보면 또 달리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

힘들어 하는 아이를 학교에 무조건 보내기보다는 일단 아이를 몇일만이라도 집에서 쉬게 하시고
직접 선생님께 면담 요청을 하시면 어떨까요 마주앉아 아이의 심적인 어려움을 말씀하시고
선생님께 도와달라고 부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