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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 없는 사람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0-09-14 18:56:48
저 사주에 인복이 없대요.
그대신 나이들면 좋다나..제가 일신이 다 편하대요.
그래서 그러나..
친구들 좀 친하면 다 타지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왠지 사람들과 불편하고요.이러다 완전 혼자 늙겠다 싶어..제가 모임을 좀 주선해 보려면 이리저리 다들 약속 장소도 맘대로 안되네요.
다들 그냥 그냥 아는 사람으로 지내고 싶은가 봐요.

전 학원이라도 다니면 사람들 만나면 좋은데..다들 소극적인거 보면 만나기 싫은거겠죠??

살면서 제가 퍼주면 만분의 하나라도 돌아오는거 없고..
저도 솔직히 더 만나고픈 사람이 있지요...
아마 그들에게 전 그런 사람이 아닌가봐요.

진짜 점쟁이들 꽁돈 안먹네요.
이젠 정말 제가 먼저 전화하고 이러기도 지쳤어요.
IP : 58.120.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4 7:02 PM (112.172.xxx.99)

    저 그런인생 시집전 후로 쭈욱 인데 지금요
    동네 아짐들이 김치 과일 쨈 정말 사랑받고 살아요
    헌데 돈은 없어요
    그래도 이런내가 눈물나게 좋아요
    넘 감사해서요
    동네 엄마들이 좋아해 주고 말 조심하고
    행동거지 중립으로 잘 지킨다 명심하고 관계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

  • 2. ..
    '10.9.14 7:04 PM (119.202.xxx.82)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사주 같은건 본 적 없지만 아마도 인복 없다 할 듯...
    학창시절 단짝이던 친구들은 꼭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 버리구요, 동네 아줌마도 친해지면 얼마 못가 이사 가더라구요. ㅎㅎ 제가 먼저 연락해야 이어지던 친구 관계도 이젠 거의 다 끊겼어요.
    처음엔 어이가 없더니 요즘은 그러려니 해요. 참, 제가 오래 산건 아니지만 예전에 제가 쌓아 논 인연들이 요즘들어 하나 둘 제게 플러스가 되는 관계로 돌아오는건 있네요. 음,,그래서 요즘 제 생각은 인연이든 친구든 억지로 이어가려 노력하지는 말자, 하지만 다시 만났을 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은 되자...입니다.

  • 3. 에휴
    '10.9.14 8:02 PM (183.96.xxx.85)

    저도 그런데...정말로 잘 맞는 사람들은 멀리 있어 만나기 힘들고
    아니면 먼 데로 이사가고, 전 연락도 잘 안하지만
    사람들 만나도 웬지 절친은 안되고
    인덕없는 사주끼리 모임한번 하고 싶네요 ^^

  • 4. ^^
    '10.9.14 9:06 PM (124.54.xxx.150)

    모처럼 만나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렇게 잘맞고 한결같을 거 같던 사람이...헤어지자네요...
    사는 게 힘들대요...누구한테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구요...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누구도 맘에 들이지 않을꺼예요...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라고 믿고 싶네요...
    질립니다...
    이젠...사랑...그 누구도 안 믿어요...
    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살래요...^^;;

  • 5. ^^
    '10.9.14 9:08 PM (124.54.xxx.150)

    처음으로 사랑했고...당분간은 마지막 사랑으로 기억할래요...

  • 6. 그렇군요!!
    '10.9.15 4:05 AM (118.36.xxx.77)

    몇 안되는 친구들 마저 젊어 세상 등지고 하나,둘 외국 나가고 그랬던게 다 그런거군요
    인복에 남자도 해당되는지 남자도 쉽지 않다 그럽니다
    사교성 좀 부족한 거 빼면 저 보기엔 멀쩡합니다
    제 나이 마흔 훌쩍 넘어가는데 어찌 점쟁이는 좋지 않은 것은 잘도 맞추누만요
    쪼큼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어찌하여서일까요?

  • 7. 에휴님~
    '10.9.15 8:53 AM (59.28.xxx.195)

    인덕없는 사주끼리 모임 한번 만들자는 말씀에 빵 터집니다. ㅋㅋㅋ
    저도 끼워 주십사.^^

  • 8. 검정고무신
    '10.9.16 1:51 PM (121.142.xxx.193)

    저같은 경우는 불필요한 인간관계 얽히는게 싫어서 ( 좀 친해지면 영락없이 보험 들어달라거나 물건 팔아달라고 하데요...) 걍 어느정도 거리 두고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무작정 몇시간이고 지칠때까지 걷기 ..
    걷다가 맛있는 반찬거리 있음 사서 집에가서 만들고 저녁엔 적당히 피곤한 몸으로 잠들기...
    뭐... 나름 터득한 방법인데... 전 성격에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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