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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다 착하다 이런 말 듣기 싫어요 ㅜ

30대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10-09-13 18:59:02
순진하다 순수하다 착하다  그리고 너무 솔직하다
이런 말 듣는 30대 뇨자입니당..
어릴 때..초중학생 때도 넘 순진해 보인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정말 듣기 싫더니
최근에 갑자기 그런 말을 부쩍 듣고 있어요..
저보다 나이많은 여자분들한테도 듣지만  특히 남자한테..
저는 왜 그런 말 듣는지 모릅니다 솔직히...ㅜ
지나치게 솔직한 건 안좋은거잖아요 적당히 거짓말 하며 살도록, 내 속내 안비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걸까요..
순진하다 순수하다 착해보인다 이런 말도 작년에도 가끔 들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은 딱 듣기 싫네요  쉬워보인다는 말하고 똑같이 들려요 ㅜ
나이에 비해 많이 동안이란 소리도  듣는데 이 말과는 다른 의미인거 같아요..

이런 말 안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거 갈쳐 주는 학원 있으면 다니고 싶을 정도에요

참, 20살때부터 학교나 길거리 가다가  도를 아십니까 교회 관계자분들한테 잡히는 거 1순위입니다 ㅜ
그리고, 사회에 때가 안묻었다 이말은 또 무슨 말인지.. 별로 듣기 안좋아요 ㅜ
IP : 121.181.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10.9.13 7:03 PM (183.98.xxx.218)

    그런 얘기를 유독 많이 들으시는 이유가 무언지부터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사람에게 "내 어느 점이 순진하고 착하게 보이느냐?"고 물어보세요.

  • 2. ..
    '10.9.13 7:06 PM (122.40.xxx.14)

    요즘시대에 그것도 나이 먹은 사람한테 순진하단 말은 절대 칭찬 아니죠.

  • 3. .
    '10.9.13 7:10 PM (114.202.xxx.143)

    도를 아십니까" 에 잡히는건 혼자다니면 다 그런거예요.

  • 4. 아마
    '10.9.13 7:12 PM (183.98.xxx.218)

    30대 여성에게 나이 많은 여자나 남성들이 순진하다, 사회의 때가 덜 묻었다 하는 것은
    대체로 '눈치없다. 상황 판단력 느리다. 철없다'쪽의 의미를 완곡하게 표현하는 경우에 많이 쓰일텐데요.

  • 5. gg
    '10.9.13 7:23 PM (222.106.xxx.112)

    30대가 순진하면 얼마나 순진하겠어요,,,윗님의 말씀이 대강 맞을것 같아요,
    한번 그런말 하는 사람한테 정색을 하고 뭐가 순진하고 착한건지 말하라고 해보세요

  • 6. 아마
    '10.9.13 7:55 PM (120.142.xxx.21)

    위 아마님 말씀이 맞는 거 같아요. 저도 가끔 그런 말 듣는데 듣기 싫어요ㅠ

  • 7. 절대 좋은말 아녜요
    '10.9.13 8:00 PM (115.41.xxx.7)

    요새 세상에 그런말은 들으면 정말;;
    표면적으로 돌려 말하는거죠. 아님 할말은 없는데 칭찬해야 하거나.
    착하다는 말은 왜이리 존재감이 없느냐 혹은 조용하냐 혹은 자기주장이 없느냐의 동격정도 인것 같아요. 순진하다는것은 좀 어딘가 어리버리 해보이는거죠. 맹하거나 혹은 좋은쪽으로 굳이 생각해보자면 귀엽거나. 저도 가끔 그런소리 듣는데 너무 싫어요 ㅋㅋㅋ 아주 정색을 해줍니다. 그들 눈에 착해보여서 대체 어따쓰나요.

  • 8. 그런말로
    '10.9.13 8:27 PM (125.252.xxx.15)

    미리 연막치고 이용하지나 말았음 좋겠어요.
    못때쳐먹은 사람중에 순진하고(라고 쓰고 어벙하고라고 읽는다)잘 웃고 no라 말 못하고 대체로 yes하는 사람 자기종처럼 부려먹을려고 쓸

  • 9. 때론
    '10.9.13 9:00 PM (114.205.xxx.254)

    멍청하다,눈치없다,맹하다 라는 표현을 에둘러서 할때 쓰는 표현 아닌가요???

    당신 참 멍청하네..라고 대놓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 10. 원글
    '10.9.13 9:29 PM (121.181.xxx.234)

    그런뜻 맞습니다 ㅠ
    순수하고 사회 때가 안묻어서 감당이 안된다?
    라는 말 썼습니다.
    그 말 한사람은 아버지 회사에 일찍 다녔다나 그래서 사회경험을 일찍 했다나
    사람들 부리는데 익숙해서 안하무인 단순 무식이던데..
    저도 그앞에서 좀더 영악한 척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런거 참 안됩니다. ㅠ

  • 11. 아무 거리낌없이
    '10.9.13 9:37 PM (124.61.xxx.78)

    부탁하면서도 당당했던 사람이 꼭 저보고 착하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진짜 기분 나쁘더이다.
    영악하지 못하다, 남 뒤치닥거리나 하는 바보다, 이 소리로 들렸어요.

  • 12. 다른 의견
    '10.9.14 6:05 AM (211.173.xxx.68)

    딱히 듣기 좋은 말도 아니지만 착하고 순진한 사람 분명 있어요.
    제가 아끼는 직장후배가 진짜 순진하고 착하거든요.
    바보 같다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본인도 듣기 싫어하지만 순진하고 착한것 맞아요.
    저는 영악하고 그런 사람 보다는 순진하고 착한 사람 좋아요.
    그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쁜것이죠.

  • 13. 주변
    '10.9.14 6:20 AM (110.12.xxx.53)

    주변에 착하고 순진한 사람은 진짜 꼭 있어요.근데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그런 사람들 찾아보기가 힘든거 같아요.한번씩 티비 볼때면 나이 지긋하신데도 순수하고 착하게 순박하게 웃으시는 분들은 눈빛 자체가 틀리더군요.

  • 14. 둘 중 하나
    '10.9.14 8:57 PM (119.237.xxx.162)

    눈치없고 상황판단을 못하는 사람
    or 순수하고 따뜻한 천진난만한 마음 가진 사람.
    들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아이 학교 엄마중에 나이는 40대인데, 그런 사람이 있어요
    꾸미지도 않고 아이한테 지극 정성이고 순수하죠.
    그런데, 너무나 말간 얼굴로, 모든 얘기를 해요..
    딱히 비밀일껀 없지만, 내가 잘 모르는 다른 엄마나 아이 관련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내 얘기-산에 다닌다, 남편 직업이 뭐다, 친정언니가 뭐하는 사람이다 등등-도
    똑같이, 이 사람과 나를 아는 다른 엄마들에게 고스란히 말 나가고 있겠다 싶어서 식은땀 나요
    그냥 둘이 하는 얘기는 듣고 끝내면 되잖아요. 비밀은 아니지만 굳이 남에게 퍼트리라는건 아니죠
    나이 마흔에 저러니까 같이 만나기 부담스럽고, 점차 피하게 되고 그렇네요
    저, 그 사람 순진하다고 돌려서 표현해요, 착한 것도 맞는 말이구요...

    님이 제발 그 엄마 같은 꽈는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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