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30대 후반이면 입을만한 브랜드는??

ㅠ.ㅠ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0-09-13 18:25:38
올해 38이예요.
올 봄-여름 사이에 18kg을 뺐어요.

전에는 77 나오는 브랜드가 흔치 않아서 주로 마담 브랜드에서 사 입었어요.
전업이라 옷값에 돈을 많이 쓸수는 없어서, 그냥 백화점 매대에 누워 있는 중에 골라서 유행안타는걸로 사서 오래 입었죠.

그러다 갑자기 살을 빼고나니, 이건 바지 한두벌, 윗옷 한두벌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속옷부터 시작해서 옷 장 전체를 갈아엎어야 하다보니,
일단 여름옷은 지금까지 꿈에만 그리던 '젊은 스탈' 옷..게다가 값이 매우매우 착한 영캐주얼 옷으로 사서 입고 한여름을 났어요.
블루페페, 케네스레이디, 온엔온, 르샵 ...등등.. 원피스 3만원, 티셔츠 만원 정도의 옷들이었죠.
치마가 좀 짧긴했어도 제가 키가 작고 아담한 스탈이라 참을만했고, 원단도 여름옷이라 그런지 아주 싸구려로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다시 가을이 오니.. 이젠 가을옷을 또 잔뜩 사야 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당장 추석때만해도 입고 시댁갈 옷이 없어요.
바지도 없고 윗옷도 없고 자켓도, 아무것도 안맞아요.
가진 옷들은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수선도 거의 불가능해요. 그냥 다 사야해요.

지금 인터넷 하면서 또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바바리 4-5만원대, 블라우스 2-3만원대, 겨울 코트 7-8만원대.. 등등.. 보고 있는데,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제 나이에 입으면 너무.. 애들 같다고 할까.. 좀 없어 보일까요? ㅠ.ㅠ

원단은 보고 되도록 모직이나 그런걸로 섬유구성 좋을걸로 고르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브랜드가 아무래도 영캐주얼로 나온거라, 타겟이 20대인거 같은데.. 제 나이에 입으면 너무 유치해 보일런지..

저도 백화점 가서 고르고 좋은거 사고 싶지만.. 이건 한두벌 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게는 못하고요..
저 같이 갑자기 많이 옷을 사야하는 경우는 어떨지..
함께 고민해주세요..ㅠ.ㅠ

저 참고로 지금 사이즈는 55, 키는 160정도네요.
IP : 175.120.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값
    '10.9.13 6:52 PM (211.212.xxx.54)

    저도 다이어트로 인해 만만치 않게 지출했어요.

    전 기비 , 키스 , 앤클라인 , 오일릴리 , 레니본을 주로 입는데

    그나마 아울렛이 백화점보다 조금 저렴하니

    이것저것 입어보고 이쁜걸로 구매하세요.

    전 인터넷 쇼핑으로 산건 다 망한터라

    무조건 직접 입어보고 사요.

  • 2. 쉬즈미즈
    '10.9.13 6:58 PM (118.46.xxx.29)

    요거 괜찮던데요. 이월상품같은건 가격도 그리 비싸지않고요. 쉬즈미즈요.

  • 3. FLFL
    '10.9.13 7:12 PM (114.202.xxx.143)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고..,
    18킬로 뺐다는것만 무진장 부러우소나이다.....

  • 4.
    '10.9.13 7:22 PM (220.68.xxx.86)

    사무실 언니->후배로 정정입니다ㅠ.ㅠ
    첫 댓글러예요..이건 완전 정신이 안드로메다네요 흑

  • 5. 축하드려요!
    '10.9.13 9:40 PM (124.61.xxx.78)

    18키로나 빼셨으면 진짜 면티 한장만 잘 입어도 이쁘실텐데요. ^^
    30대 후반이라고 나이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한테 어울리는 옷으로 직접 꼭 입어보시고 사시길.
    너무 고급도 소용없구요, 싸구려 십대용도 사지 마시고... 시장이나 백화점이나 잘 고르면 저렴하고 이쁜옷 많습니다.

  • 6. 키가 크신
    '10.9.13 10:33 PM (220.127.xxx.167)

    편이 아니니 타임, 구호는 안 어울릴 거예요. 여기 옷들은 170 이상은 되어야 길이감이 맞더라구요. 위에 두 브랜드 추천하신 분이 계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727 외국인 선물 1 추천 2010/09/13 155
575726 순진하다 착하다 이런 말 듣기 싫어요 ㅜ 14 30대 2010/09/13 3,627
575725 한번 중절수술 시켰던 남자.. 18 .. 2010/09/13 3,336
575724 닭가슴살 샐러드 어떻게 만들어야 맛있죠? 닭가슴살 샐.. 2010/09/13 367
575723 李대통령 "공정한 사회는 사정과 연결되는 게 아니다" 2 세우실 2010/09/13 264
575722 발효액 그걸로 가글해도 될까요? 1 이엠 2010/09/13 288
575721 닭볶음탕 비법 좀 알려주세요.. 11 암닭 2010/09/13 1,456
575720 리큅 와플기 질문이요~~ 4 신선 2010/09/13 449
575719 싫어하는 분 있나요? 4 전화하는 거.. 2010/09/13 416
575718 어찌해야 아침밥을 먹을까요? 3 아침밥 2010/09/13 611
575717 왠지 쓸쓸하고 허전해요.. 2 가을의시작 2010/09/13 539
575716 래미안 사시는분~손 한번 반짝 16 들어주시겠어.. 2010/09/13 1,908
575715 숙주 9 숙주나물 2010/09/13 592
575714 아이허브 구매관련~~꼭 답변 부탁드려용 1 급급 2010/09/13 417
575713 추석선물 사과와 포도 1 ... 2010/09/13 382
575712 들오오기로 한 월급 안들어왔는데요~ 1 ^^ 2010/09/13 422
575711 아기들 분유는 언제까지 먹나요? 2 2010/09/13 1,609
575710 나오는 황정음 을 봤어요.. 7 어제 자이언.. 2010/09/13 2,993
575709 베스트프렌드의 결혼식 2 궁금 2010/09/13 632
575708 액젓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나요? 2 고민 2010/09/13 806
575707 스마트폰은 밧데리가 오래 안 가나요? 3 원래 2010/09/13 682
575706 지금 30대 후반이면 입을만한 브랜드는?? 6 ㅠ.ㅠ 2010/09/13 1,944
575705 유기수저인지 도금한 건지 5 뭘까 2010/09/13 325
575704 반포 킴스클럽 가서 엄청 헤매다 왔어요..ㅠㅠ 2 어리버리 2010/09/13 952
575703 9월 13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9/13 121
575702 아주버님??? 10 호칭 2010/09/13 811
575701 아마존에서 물건 사기 5 구입 2010/09/13 930
575700 처음보는데도 어린 줄 알고 막 부려 먹으려하네요. 5 동안 2010/09/13 862
575699 영어를 가르치다가 회의에 빠졌는데요...초2. 2 영어.. 2010/09/13 886
575698 뉴욕시 근처 - 에지워터 - 호텔 7 도와주세요 2010/09/13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