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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색 트렌치코트를 구매했어요... 어떡하죠??

아기엄마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0-09-12 13:59:05
내년이면 30대 후반입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계속 몸이 아파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만 살았더니 정신도 피폐해졌는지...

그냥 어제 문득... 제가 좋아하는 L모사의 H브랜드 사이트에 들어가서 핫핑크색 트렌치코트를 사버렸습니다.

절~대 그냥 핑크색 아니구요, 핫핑크색 아시죠? 네.... 핫핑크색 트렌치코트요.

어차피 아파서 외출도 못합니다... 남편이 태워다주면 생협이나 한번씩 가서 장보고... 아침에 아이 유치원버스 태

워보내고... 그러고나면 외출도 안합니다. 아니 못해요.. 아파서요...

그런데 어쩌자고 저런걸 샀을까요?

제가 무슨 멋쟁이도 아니고, 핫핑크색 티셔츠도 아닌 트렌치코트를 어찌 소화하겠다고...

제가 제정신이 아닌가봅니다. 몸만 아픈게 아니라 정신도 아픈가 봅니다.

하아... 그래도 기다려는지네요... 얼마나 현란한 핑크일지... 핫핑크 트렌치코트..

혹 주위에 그런거 입고 다니는 30대후반 여성 보셨어요? 보면 어떠실 것 같아요??

IP : 119.64.xxx.1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0.9.12 2:05 PM (120.142.xxx.9)

    가끔씩 체력이 되실때 핫핑크 트렌치코트 입으시고 나가셔서 기분전환하시고 그러세요
    30대 후반이면 아직 젊으신걸요
    전 할머니들도 화려하게 입으신거 보면 멋지던데요 (너무 요란하지만 않는다면..)

  • 2. 그냥
    '10.9.12 2:06 PM (122.128.xxx.134)

    기분전환해서 가끔씩 입으세요. 계속 아프실것도 아니니까. 빨리 나으셔서 즐겁게 활보하시길 바랍니다.

  • 3. 전에
    '10.9.12 2:09 PM (121.143.xxx.72)

    지하철을 탓는데 어떤 여자분이 입었는데 예쁘던데요
    가을이었는데 바지는 갈색을 입었는데 그걸보고 한동안 핑크색 바바리를 찾으러 다녔었네요
    입으세요

  • 4. 다라이
    '10.9.12 2:15 PM (116.46.xxx.54)

    어쩌긴요~ 입어야죠 ㅎㅎㅎ
    오히려 기분전환할때 좋겠는걸요? 비오거나 칙칙한날 한번씩 입어주세요~ 산뜻한 봄날에 입어도 좋겠네요..

    저도..기분전환 삼아 오렌지빛? 환타빛? 도는 반코트 하나 샀어요. 입으면 거대해 보이지만 그래도.. 포기못합니다 ㅠ_ㅠ

  • 5. 입으세요..
    '10.9.12 2:17 PM (161.184.xxx.170)

    밝은색 입으면 기분도 왠지 업 될거 같은데요..
    이쁘게 입으세요..^^

  • 6. 하하하
    '10.9.12 2:27 PM (61.85.xxx.73)

    윗님 대단해요 어찌 찾았어요? 원글님 이거 맞나요?
    이뻐요 입으세요 비오는 날 입으면 이쁠 것 같아요
    화사한거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잊으시겠어요 입으세요

  • 7. 화사하게
    '10.9.12 2:29 PM (211.202.xxx.119)

    입으시길...
    건강이 안 좋을수록 옷은 화사하게 입어야 마음이 밝아져요.
    나이 훨 많은 이 아짐도 입는다구욧~ 핫핑크 트렌치코트.....남들이 이쁘다 그래요 ㅎㅎ

  • 8. ㅎㅎ
    '10.9.12 2:29 PM (222.99.xxx.99)

    갈색 물결 거리에서 핫핑크 눈에 띄고....
    사진보니 촌스럽지도 않은거 같아요.
    가끔은 튀어보는것도 좋을듯..^^

  • 9. ^^
    '10.9.12 2:36 PM (116.125.xxx.153)

    입으세요.
    얼마전에 마트에서 나이 지긋하신 분이 노란색 원피스 입고 가시는 거 봤는데 너무 멋졌어요.
    마트안이 환해지는 느낌이었어요.

  • 10.
    '10.9.12 2:36 PM (211.104.xxx.37)

    제가 30대 후반에 딱 저 색 입고 회사 다녔어요.
    암치도 않아요.(남들 눈에 어땠는지야 모르겠지만)
    참 전 피부가 흰편이고 통통해요.
    그리구 저런 옷 입고 다니면 기분도 같이 업되요.

  • 11. ..
    '10.9.12 2:39 PM (121.181.xxx.21)

    아이고 예쁩니다요..
    입으세요 입으세요...
    생협 갈 때도 입으시구요..

  • 12. 3~4년
    '10.9.12 2:43 PM (119.67.xxx.89)

    지남념 오십인 아짐이 핫핑크 트렌치코트를 작년에 사서 웃었던 적이있어요.
    삼십대라면 자신있게 입으세요.
    그 아짐은 개시도 못하고 장농속에 있더만요.

  • 13. ...
    '10.9.12 2:55 PM (61.253.xxx.139)

    제가 30대 초반에 핑크색 트렌치코트를 네이비 주름스커트랑 같이 입고 다녔어요 ㅎㅎㅎ 아기 낳고 나서 살이 다 안빠져서 지금은 옷장에 걸려있는데, 살만 빠지면 다시 입으려고 하네요.(참고로 지금은 30대 중반). 나이 보다는 스타일과 몸매에서 승부를 ㅎㅎㅎ

  • 14. 아는 엄마
    '10.9.12 3:23 PM (110.12.xxx.53)

    아는 40대 초반 언니가 원글님 트렌치보다는 좀 연한 핑크를 입고 다니는데 약간 촌스런듯 하면서도 얼굴은 화사해보이고....ㅎㅎ 근데 저두 30대 후반인데요.몇 년전에 산 핫핑크 겨울 점퍼 요즘은 못 입겠던데요..ㅋㅋ

  • 15. ###
    '10.9.12 3:49 PM (122.35.xxx.89)

    비오는 날 날씨 우중충할때 빨간색 레인코트는 예쁘지만 죄송하지만 나이, 몸매와 상관없이 핫 핑크는 정말 ! 너무 촌스러워요. 어쩄든 튀는 색깔 옷은 금방 싫증 나게 마련이고 남의 눈에 너무 띄고 보는 사람들 비쥬얼도 괴롭고 ..얼른 바꾸시는게...

  • 16. 제이미
    '10.9.12 4:02 PM (114.200.xxx.68)

    기본색(갈색 베이지 네이비)트렌치가 있으시면 괜찮구요.
    없으시면 기본색으로 바꾸시는 게 실용적이지 않을까요?
    기본색처럼 자주 입지는 못하게 될 듯 하네요~

  • 17. 50대
    '10.9.12 4:10 PM (211.200.xxx.213)

    괜찮아요
    초봄에 입으면....
    꽃샘추위로 쌀쌀해도 햇살은 밝아서 칙치한 색깔은 언발런스할때.... 좋아요 !!!
    가을에는 튀겠지만.......

  • 18. --;;
    '10.9.12 4:19 PM (116.123.xxx.149)

    30대 후반 저도 핫핑크 좋아해요...의외로 입음 안튀고 무난해 보이는날도 있어요..

    유행가기전에 부지런히 입으세요....기분전환되고 좋아요....^^;;색깔이 무슨 문젠가여~~

    그리고 빨강 이런게 의외로 무난해보이기까지 합니당..ㅎㅎ 헤지스같은데 이쁘던데요~ㅎㅎ

  • 19. 나이 드니까
    '10.9.12 4:37 PM (116.39.xxx.99)

    확실히 울긋불긋 화려한 색이 좋아지더군요.
    저도 38인데, 평소엔 늘 단색을 입었는데(게다가 블랙, 카키, 그레이류)
    올 여름부터는 막 현란한 무늬 들어간 게 눈에 들어와요.
    그래서 꽃분홍색 들어간 무늬 있는 블라우스도 입고 다녔어요.
    얼굴 화사해 보이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색깔은 핫핑크라도 디자인이 무난하니까 입으셔도 될 것 같아요. 청바지랑 잘 어울릴 듯.

  • 20. 웅..
    '10.9.12 5:23 PM (122.40.xxx.30)

    저도 핫핑크.. 반 트렌치 코트 있어요..
    처음엔 잘 입었는데... 작년부터인가... 좀..손이 안가더군요...
    그런데..제가 핫핑크 좋아해서...............
    더플 코트도 핫핑크...ㅋㅋㅋ 이건 광택은 없으니 그냥 잘 입고 다녀요..ㅎㅎ
    빨간색 면 트렌치 코트도 있어요..;;;;; 길이가 길어서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입게되지는 않네요.
    음... 올해 적당한거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ㅎㅎ
    30대 초예요..

    보기엔 예쁜데요... 화사하니 한벌정도 있는거 괜찮을듯 해요..

  • 21. 이쁜데요?
    '10.9.12 5:30 PM (121.54.xxx.153)

    기분전환용으로 딱일 듯 싶어요~
    음~그 브랜드의 옷 치고는 가격도 착하네요~~~
    님에게 스스로 선물하세요~
    저도 같이 가슴 설레어 할께요~~

  • 22. 나도입어요.!
    '10.9.12 6:38 PM (59.28.xxx.57)

    40중반인 저도 재작년봄에산 버버리 핫핑크색..입어요.
    봄이면 자주입구요. 트렌치가 갈색 남색을 다들 입으시니
    색상이쁜것입으면..좋아요. 이뻐보이기도하구요.
    절대후회하지마시고..입어세요.
    맨날 칙칙한색상입다가 한번씩 걸쳐입으면 얼마나 이쁜데요.

  • 23. 예뻐요
    '10.9.12 9:05 PM (218.237.xxx.145)

    저도 하나 사고 싶은 걸요.

  • 24. ..
    '10.9.12 9:33 PM (222.237.xxx.198)

    이쁘네요..
    저거라면 스탈도 괜찮고..

  • 25. ㅇㅇㅇ
    '10.9.12 9:45 PM (122.35.xxx.89)

    사진 봤는데 솔직히 저런 핑크색 옷...더군다나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 보면 다시 쳐다 보게 돼요. 일단 싼티 그 자체고 심리적으로 뭔가 문제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 26.
    '10.9.13 12:55 AM (211.197.xxx.19)

    핫핑크 크렌치 코트 있는데요, 사실 몇번 못입어요. 본인도 질리고, 주위사람 보기에도 몇번 안입어도 매일 그거 입는 사람처럼 각인이 되니까요.

    그치만 전 기분전환으로 가끔 입는데 별로 후회는 안해요. 링크 걸린 거랑은 좀 다르지만,
    전 입을때마다 사람들이 화사하다고 하던데...그냥 해주는 소리일까요??
    아기엄마면 멋 못 부리실텐데 가끔 기분전환으로 입으세요

  • 27. 123
    '10.9.13 10:43 AM (123.213.xxx.104)

    흐린날 입음 더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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