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도

[이번 기회로]

유명환 장관 사임건.....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 기회로 전 공무원 특혜 비리 캐고 이제부터는 좀 달라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외교 아카데미니 뭐니 이딴 헛소리도 깨버리고요.

뭐 공공기업이든 어디든 낙하산 없는 곳은 없지만....

정권 바꿔도 자기 주변만 열심히 챙겨 살아남는 그런 선배를 둔 부처들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후배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와 성과를 물려주는게 아니라 환멸과 더 어려운 부정적 이미지만 남겨주는 선배.

장관,차관....다들 지 실속 차리느라 주변인들 특채며 이런저런 뒷자리 봐주기에 급급....
외무부가 툭하면 대사 자리 타부처에 빼았기는 이유도 어쩌면 자기 자리 굳히려고 아부떠느라 쉽게 대사자리를 넘겨준게 아닌가도 싶네요.
힘들게 고시해서 타부처에게 대사 자리 다 빼앗기고 승진은 제일 늦은 부처로 기록되고....

남에게 다 빼앗기는 자리 제대로 발령도 못 받으면서도  힘들게 외무고시한 보람이 있겠냐고요.

이리저래 늘상 타부처에게 밀려 힘도 없고 윗자리는 끼리끼리 돌아가며 해먹기 식이니....
후배들이 힘 나겠습니까.
일 아무리 잘해봐야 빽없고 인사 때 힘 안 쓰면 절대 좋은 나라 발령 받을 수 없고....
인사 때마다 막판 뒤집기에....

누구 사위,누구 아들....누구 누구의 친척...이런 빽 없으면 어정쩡한 후진국 돌다 끝나고...
영남,호남....학벌 여기서도 갈려 좋은데 못가고 밀리는게 당연....

게다가 개나 나 공천 떨어지면 지들끼리 해 먹을 한 자리로 대사 임명....그러니 외교가 잘 되겠습니까?
아무나 해 먹을 수 있는 대사인데?


안그래도 힘빠지는 웃긴 조직인데...외교 아카데미?
그간 해 온대로 좀 더 온전히 완전히 히히락락 자기들 세상으로 만드는 아카데미 작정을 한 모양인데.

이번에 완전 좀 뒤집어져서 제 정신 좀 차려야하지 않을까요?
타부처에도 경종을 울려야하고요.

다음 인사 때는 제대로 되려나....믿어보려는 내가 바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