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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래미 짝꿍 할머니가...

조언좀 부탁해요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0-09-10 18:33:09
초등 3학년 아들래미가 있는데요,

오늘 애가 학교끝나고 시무룩하게 집에왔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짝 할머니한테 혼났다고 그러길래 왜 그랬냐고 자초지정을 물었더니,
책상위에 멜로디언  올려놓고 있다가
자기 멜로디언을 옆에 짝 멜로디언 쪽으로 밀어서 짝 멜로디언을 치게 만들었데요.
그래서 짝이 왜 자기 멜로디언 건드리냐고 이러면서 싸웠나봐요.
물론 먼져 시작한건 우리아들이니까 그건 아들잘못이죠.

그런데 ,
그 애가 복도에 나가서 자기 할머니한테 일렀답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한테 혼나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해가 안간다, 그시간에 왜 할머니가 복도에 있는거야?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그할머니는 매일매일 그짝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끝날때까지 복도에서 기다리다가 끝나면
같이 간다는거에요
그게 3학년 올라와서 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안빼고 매일 그런다네요.
전 까맣게 그런사실도 모르고있었네요.

여튼..
그할머니가 우리애를
화장실 앞으로 데리고 가서
애들 다보는 앞에서 마구 혼냈데요.
그래서 애가 ,
아이말을  그대로 하자면 자존심도 엄청 상하고 애들보는 앞에서 혼나서 너무 창피하고 그할머니가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말하면서 막 우는데...참....

너말고  그할머니한테  다른애도 혼난적 있냐니까
누구, 누구 누구 혼났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울아이 짝하고 조금이라도 부딪히는 아이는 다 불러내서 혼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그할머니한테 뭐라고 안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애들 수업하는데 복도에 계시지 말고 건물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었는데
할머니가 그냥 조용히 있겠다고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아무말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그 할머니나 엄마한테 전화한통 하려고 하거든요.
학교안에서 일어난 일은 어디까지나 선생님 휘하에 있는 문제인데
할머니가 학교안에서 학생을 화장실앞으로 별도로 불러서 야단치는행동은 아니지 않나요.
세상이 험하고 아동성폭행사건도 많아서 여자아이 안심이 안되서
보호 하려는건 알겠지만,
학교안에까지 들어와 학생 따로불러내 혼내는건 제 상식으론 있을수없는 일인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59.8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세요
    '10.9.10 6:50 PM (115.178.xxx.253)

    아직은 3학년이지만 매번 그러면 그아이가 다른 아이들한테
    왕따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어른이 애들 야단치는것도 안되지요.
    아이를 위하는게 아니라는걸 왜 모르는지...

  • 2. 동감..
    '10.9.10 7:45 PM (211.237.xxx.87)

    전화하셔야 해요..
    그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자기 자식이 다른애 괴롭힐땐
    아무말 없다고 조금이라도 맞으면 학교를 홀딱 뒤집어놓는사람들..
    그애가 커서 뭐가 되겠어요
    어떤 놈이 방송을 하는바람에 자기애가 깼다고
    어른들있는데와서 쌍욕을 하고 가더랍니다..
    그게 사람인가요.
    혼자 사는 세상아니고 할머니가 그아이 인생책임질것도
    아님서 유별나기도 해라 ..
    전화를 하던가 따지던가 선생님이 나서든가 해야할것 같은데
    그 할머니가 말들을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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