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에 대한 마음을 비웠습니다(길어요)
(부인은 몸이 부서져도, 회사에 출근하는, 책임감 강한 여자)
일년에 직장을 열 두번도 바꾸는 놈(기술직이라, 오라는 곳도 많네요)
술은 거의 못 마심(주사는 당연히 없겠고)
부인 의심병 있는 놈(직장다니는 부인, 회식하는 것 용납 못하고, 백화점 근무 관계로, 퇴근 후 상사들과의 미팅에 계속 전화 해대고, 욕해서 불안해서 택시타고 왔더니, 현관에서 무자비한 폭력 행사. 평상시에도 폭력 조금씩 있었고, 폭력으로 인해, 부인 한쪽 청력 잃음)
본인 통장에 잔고 없다고, 돈 어디다 썼냐고, 싸울 때마다, 본인 카드랑 모은 돈 달라고 하는 치사한 놈(적금 들어가는것, 현찰로 차 바꾼 것, 전세금 올려준 것..이라고 얘기를 해도, 모르는..당장 현찰만 보는 무식함)
부인이랑 싸우면, 카드 들고 나가서, 몸파는 여자들 사서, 오입질하는 드러운 놈(10년 동안 싸울때마다 그러는 것 같음)
...............................이런 놈이 남편인데, 같이 사는 여자는 뭡니까??
제 동생 얘깁니다.
위에 적은 놈..제 동생이랑 사는 놈입니다.
동생이 결혼 전에 동거를 했습니다.
조금 겪어보니, 위에 적은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엄마랑 저..찾아가서, 그냥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착한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 내 딸 책임이 크니, 헤어지고, 좋은 여자 만나서 잘 살라고,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헤어지지 않고, 결혼했습니다. 당연히, 축복해줬고, 잘 사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동생이 말을 안했으니까)
친정 부모님들..정말 사위 대접 잘 해주셨습니다.
평상시에는 친정 부모님들께 전화도 잘하고, 친정에도 자주 오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개버릇 남 주나요? 동생이 고쳐지겠지 고쳐지겠지..하면서, 몇년을 살다가, 결심을 했습니다. 이혼 했습니다.
이혼 하기 전에, 무릎 꿇고 빌었답니다. 자기 버릇 고치고, 잘 하겠다고..
동생은 버릇 고칠 마음으로, 독하게 마음 먹고 이혼 서류에 도장 찍고, 이혼녀가 되었습니다.
몇 년이 되지 않아, 다시 합치더군요.
친정 부모님도, 다시 합치는 것 반대하지 않고, 예전처럼 잘 대해줬구요.
조카 태어났고, 몇 년동안 그럭저럭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일 터졌습니다.
동생이 정말로 이혼하겠다고 했고, 그동안 있었던 일 다 얘기했습니다.
시댁 식구들 앞에서도, 친정 엄마랑 가서, 다 얘기했답니다.
친정엄마도, 그동안 딸만 나무라고, 사위 편을 든 것이 억울하고, 분해서,
사돈 있는 자리에서, 우리 딸 이혼 시키겠다...
최소한 부부간의 예의라는 것이 있는데, 어디서 더러운 년들하고 붙어 먹는 그런 짓을 하고 다니느냐..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고 다니는 더러운 놈이 이집 아들이다..
당신 아들은, 더러운 년들하고 붙어먹으면서, 피둥피둥 살이 졌지만, 내 딸은 피골이 상접했다..하혈도 하고 그랬거든요.
돈도 동생이 더 벌고, 육아에, 살림에 정말 똑 소리나게 사는 아이거든요.
결론은 이혼 판결 나고, 숙려 기간 중인데요.
남자가 짐 싸들고, 다른 도시로 갔습니다.(동생은 변한 모습이 보이면, 다시 합칠 생각이었나봐요)
별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자가 있는 곳으로, 조카랑 가고 그러더군요.(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결론은, 다시 살고 있네요.
막내 동생부부에게 전화해서, 형부 생일이니까 저녁 먹자고 불러냈답니다.
막내 제부 하는 말이, 인간도 아닌 더러운 새끼하고 밥 먹기 싫다.
막내 제부도 좋은 인격을 가진 사람인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욕 아닌 욕을 막내 동생에게 하면서, 나는 처형이 이해가 안된다고 했답니다.
어리석은 동생에 대한 화가 풀리지 않아, 전화도 안하고, 와도 바쁘다고 그냥 끊고, 그랬는데..
어제, 제가 심하게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네가 보여준 행동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정말로 버릇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면, 찾아가지도 말고, 당분간은 그냥 신경 끄고, 살게 뒀어야 했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그럼 자기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아이가 아빠를 찾는다고, 계속 아이 핑계를 댑니다)
너희들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엄마 아빠 생각은 안하냐..
지금 너희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엄마 아빠를 포함한, 나와 네 형부, 오빠, 동생과 제부한테도 미안한 행동이고, 가족들을 우롱한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왜 지들 사는데, 신경 쓰냐고 하네요, 뭘 도와달랬느냐, 내가 뭐라고 했느냐..하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그리고, 나는 내 동생이지만, 네가 이해되질 않는다. 인간같지 않은 더러운 놈하고, 같이 살고 싶냐..조카 핑계는 대지 말아라, 그런 놈을 애비라고 알고 크는 것 보다는, 없는 것이 낫다.
적어도, 네가 현명한 사람이라면, 최소 1년간은 그냥 지켜보기만 했어야 한다...당장 이렇게 합칠걸, 엄마가 사돈댁에서 험한 소리까지 하게 했느냐..니들은 니들 편한대로 살아서 참 좋겠다.
이런 통화를 하는데, 그 남편이라는 놈이 납짝 엎드려 있어도 시워찮을 판에, 전화기를 뺐더니, 제게 g랄을 떨더니, 먼저 끊네요.(이 부분에서 제 남편이 정말 막 되먹은 행동이라고 화가 났습니다.)
제 남편이 옆에서 듣다가, 동생에게(처제) 전화해서, 한마디 하고 끊네요.
'처제 한마디만 할게..처제를 이뻐하기는 하지만, 처제는 남자를 얻고, 가족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잘 살아라'
제 동생이지만, 이해하기 힘들고, 솔직히 보기도 싫습니다.
친정 엄마는, 지들 인생이니까 지들 편하게 살라고 그냥 두겠답니다.
엄마도, 너무 황당하고, 딸이지만, 바보 같다고 하시고, 포기 하신듯 합니다.
지난 일을 보니, 남자의 탓만이라고 하기엔,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부가 똑같으니까, 그렇게 사는 것이겠죠?
남자를 그렇게 만든 것도, 동생의 탓도 있다는...엄마랑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동생도 보기 싫고, 조카도 보기 싫어서, 연을 끊는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만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엄마한테도 얘기 했습니다.
엄마 아빠를 어른으로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며, 만약에 우리 식구가 갔을 때, 그 더러운 놈이 집에 있다면, 우리는 바로 차 돌려서, 집으로 올 것이라고, 엄마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도, 집에 와서 가족처럼 지내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셨구요.
동생이니까, 가족이니까 이해를 하려해도,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답답해서 자게에 라도 풀어야 할 것 같아 적었습니다.
바보같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동생이 밉기만 하네요.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나니, 맘이 편하기도 하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맘이
'10.9.10 12:20 PM (124.0.xxx.118)많이 아프시겠어요...
2. 그러니
'10.9.10 1:29 PM (125.133.xxx.11)그걸 어쩌겠어요
상관하려고 해봤자 님만 속터지겠네요
친정식구들이라도 본때를 좀 보여야 할것같아요
그 남편은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니까 최소한 다른사람들은 마누라같지 않다는걸
인식시켜야죠
님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동생 부부일에 개입해봐야 님 복창만 터지니까요3. ...
'10.9.10 2:43 PM (116.126.xxx.228)님 동생 일에 관여를 마세요
제가 딱 그렇게 하다가 뒷통수 맞고 동생과 의절한 사람예요
그래도 동생은 언니에게 매일 하소연 해대며 이혼을 해야 겠다고 볶아대지는 않네요
제 동생은 기가 셉니다 싸우면 남자가 힘이 쎄니까 맞고 툭하면 보따리 싸서 옵니다
언니 집에 와서 개깁니다...남자는 밤낮없이 전화와서 싸웁니다
아주 징글징글하게 굴더니 그럴거면 이혼하랬더니
결국 남자도 동생에게 질려서 이혼을 하더라구요
후에 뭐라는 줄 아세요
너때문에 이혼을 했다고 언니라는게 동생 행복한 꼴을 뭇본다며 난리를 치고
너가 내인생 망쳤다고 친정부모도 동생 편이 되어서 참 가관이 아니었죠
이혼후에도 그남자를 못잊어서 바로 코앞에 방을 얻어서
남자 앞에서 알짱거리지만 여자 생각날때만 오고 결국 남자도 질려서 다른 여자를 만나더군요
님의 동생은 남편에 대한 애정이 아직 있어요
그러니 님은 진정으로 동생이 안타까워 애가 타지만 동생은 생각이 달라요
개망나니 같아도 그남자가 좋으니 쫓아가죠
신경을 끄세요4. 그게
'10.9.11 9:40 AM (121.132.xxx.87)정말...그렇더라구요...
남녀문제는 부부문제는 둘사이서 알아서 하라고 해야지..하소연해서 같이 편들어 주고 나면...나중에 옆에서 부추겼다는 소리 밖에 안들어요....
제가 아는 사람도 결혼 전 여자가 보통이 아니고 아주 작은 일에도 일주일씩 남자 들들 볶고 g랄을 떨어서 결혼해서도 힘들다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더니...처음엔 숙응 하는 듯 하더니..
결혼까지 가더라구요..조언해 준 사람들만 이상해졌음...
걍 인연 끊고 사세요...
시간이 지나면 동생분이 먼저 찾아 올거에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