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의 끝....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작성일 : 2010-09-04 23:44:46
915489
며칠전에 자게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남편분께 문자로 화해를 청했는데
안받아줘서 우울하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다른분들은 부부싸움 어떻게 마무리지으세요?
저는 잘못했으면 그 즉시 잘못했다고 말하는 타입인데
결혼하고나니 그렇지 못할때도 많고.
주로 신랑이 문자로 배고픈데 라면 끓여줄수있냐... 뭐 이런 문자 보내오면
서로 은근슬쩍 모른척 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요즘은 서로 말안하고 일주일 지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안좋은 습관은 점점 더 안좋아지는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80.6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4 11:46 PM
(211.33.xxx.227)
크게 싸워본적도 별로 없지만 대개 그날 다 풀어요
둘중 서로 전화 해서 밥은 먹었냐
뭐 이러면서 풀어요
2. ...
'10.9.4 11:50 PM
(119.64.xxx.151)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의 부부싸움 지긋지긋하게 지켜보고 자랐어요.
어린 마음에도 이해가 안 갔던 게...
왜 어른들은 맨날 똑같은 일로 싸울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화해하는 방식이었어요.
서로 말 안 하고 지내다가 누가 하나 화해의 제스처로 말을 걸면
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게 참 이상해서
나는 나중에 커서 결혼해도 저러지 말아야지 했어요.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저희 부부는 결혼 15년 차인데 거의 싸우지 않는 편인데...
싸움이 될 거 같으면 일단 말을 중단해요.
화난 상태에서 말해봐야 서로에게 상처가 될 거 같아서...
그리고 마음이 진정되면 차근차근 조목조목 내 마음을 설명합니다.
남편도 자기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고...
그래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 보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정리해요.
다행히 서로 똑같은 잘못은 안 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같은 문제로 싸운 적은 없었어요.
좋은 남편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대화해서 해결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서...
3. 일단 쌈 하면
'10.9.5 1:09 AM
(125.182.xxx.42)
집안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 높여 싸우고나선....하루 뒤에 왜 싸웠는지 잊어먹어요.
나이가 드니,,건망증이 심해지나 봅니다. 싸운 기억은 있는데, 이유는 모릅니다.
나만이 아니고 남편도 그래요.....
4. 수처작주
'10.9.5 1:50 AM
(211.204.xxx.18)
3시간 넘어가면 서로 갑갑해서 환장(?) 합니다. 조금이라도 잘 못 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사과합니다. 대부분 남자인 저죠..ㅡ.-;;
5. 마크
'10.9.5 9:27 AM
(124.3.xxx.37)
남편은 좀처럼 화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저만 일방적으로 왁왁대다가 끝납니다.
남편이 먼저 괜찮아졌냐고 전화옵니다.
항상 혼자 반성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잠시.
다시 상황되면..또 저 혼자 씩씩대다가 끝납니다. 어휴 =333
6. ㅡ
'10.9.5 10:08 AM
(122.36.xxx.41)
제가 화나서 뚱해져 있으면 남편이 와서 뒤에서 쓰윽 안으면서 내가 잘못했어 라고하면 제가 못이기는척 풀어줍니다. ㅎㅎ 화내고 난리는 자기혼자 다 쳐놓고 사과도 혼자 하네요-_-
북치고 장구치고. 저는 계속 묵묵히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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