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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호르몬약 드셔보신 분..(임신 기다려요)

눈물펑펑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0-09-04 22:56:23
고운 심성을 가진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어요. (올해 39살)
아직 아기가 없는 친구기에...젖도 못 물려봤는데 싶어서 그 소식 듣고 눈물이 많이 나더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되었고 항암치료도 지방에서 서울까지 열심히 다녔지요.

엊그제 항암 마지막 날.
외과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친구의 여성호르몬이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5년간 호르몬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이 약을 먹으면 임신도 잘 안 되고 태아에도 안 좋기 때문에 임신을 못하나봐요.

제 친구............
암 선고 받았을 때 보다 더 많이 웁니다.
그 동안 아이를 정말 많이 기다렸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호르몬약이냐 임신이냐....
담에 올 때 선택해서 오라고 했대요.


혹시 호르몬을 감해주는 이 치료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재발 가능성을 낮춰 준다는데 필수적인 건가요?
5년 뒤면 44살인데......
너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냐고 제 친구가 묻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경험 있으신 분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90.147.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보고
    '10.9.4 11:00 PM (114.200.xxx.234)

    책을 많이 읽어보라고 해보세요..사실 그래도 답은 없지만,,,
    저도 잘은 모르지만,,
    현대의 병원에서는 한번 병자를 영원한 병자로 만들려는 시스템이 있는것 같아요.

    그 약을 먹어서 암에 안걸린다 그런 얘기 같은데,,사실 그것도 의사가 확실하게 아는건 아니지 않나요? 어차피 확률은 반반 아닐까요?

    일단 지금 할수 있는 방법은...그냥 다른 병원에서도 의견을 한번 들어보세요(저 병원에서는 이렇게 말하더라 하지 말고요)....

    암이란것이...누구나 암 발생 인자는 있지만, 그게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고 하잖아요.
    요즘 과학은 여기까지 밝혀냈다고 하네요.
    어떤 요인에 의해 발암을 하느냐..이건 잘 모른다고 하지만요..

    그러니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를수 있기도 하고...뭐 저도 잘 몰라서 횡설수설하지만,
    어쨋든 그 의사 말이 곧 법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 2. 누구도
    '10.9.5 6:05 PM (180.69.xxx.161)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제 친한 친구가 님 친구분처럼 유방암 수술받고 항암치료 했습니다. 그 친구는 애가 하나 있어요. 역시 여성호르몬 저하시키는 약을 먹고 있어요. 참 여성호르몬과 비만이 연관이 높기 때문에 살 안 찌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제가 한의학 하시는 할아버지를 그 친구에게 소개했어요. 그 분은 항암치료에 대해 좀 부정적인 입장이신 분이에요. 친구가 할아버지에게 실은 애를 하나 더 낳고 싶다고 병원에선 호르몬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그냥 중지하고 임신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항암이나 양의원 치료에 부정적인 분인에도 불구하고) 이런 몸으로 애를 가지면 환자 본인이 임신중에 재발하거나 하는 위험도 있지만 애한테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건강한 몸으로 임신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마음이 괴로우시겠지만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3. 원글
    '10.9.6 5:35 AM (190.147.xxx.118)

    답변 주신 위 두분 감사합니다..무플될 뻔....-_-;;
    참 착한 친구인데, 곁에서 지켜보기 참 힘듭니다...
    혹 직접 경험한 분 계시면, 댓글 더 부탁드립니다..

  • 4. ....
    '10.10.8 11:57 PM (222.239.xxx.99)

    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 약은 먹지 않습니다. 둘째 계획 중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받고 조직검사 수술하고 항암 방사선 할 때까지는 아이는 가질 수 있냐... 모유수유 가능하느냐를 어찌나 묻고 또 물었는지 모릅니다. 병원에서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젠 제가 포기했습니다. 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가 있든 없든 호르몬과 관계되는 병입니다. 임신이란 게 여자에게 큰 무리는 주는 건 확실하단 생각이 들면서 만약 내가 잘못되면 남겨질 아일 생각하니 안 되겠더라구요. 카페 환우분들 중엔 미혼에 발병하고 그 약이 타목시펜일거에요.. 그거 3년정도 먹다가 중지하고 임신하신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불안은 하실거에요. 그 약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어찌되었든 또 하나의 항암을 하고 있는것이니 내 몸에는 좋은거지요.. 전 수용체가 음성이라 그 약을 먹어봤자 소용없으니 항상 불안해요. 우선은 타목시펜 드시는 게 좋을거에요. 아직은 젊은 유방암 환자에 속하시니 내 몸부터 돌봐야해요. 젊은 게 아주 치명적이더라구요.

  • 5. ....
    '10.10.9 12:00 AM (222.239.xxx.99)

    그래도 그 약을 먹을 수 있단건 암이 순한녀석이란 소리에요.. 조금 드시다가 종양내과 선생님과 상의해서 조절할 수 있으니 우선은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그 약이 호르몬을 차단하기 때문에 일시적 폐경이 오는 증상이 있거든요. 그래서 임신이 어려운건데 그 약 먹다 끊으면 젊을 경우 대부분 월경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하도 임신 물어보니 절 위해서는 폐경이 빨리 되는 게 좋은거라며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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