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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맛집... ㅠ,.ㅠ

아 놔.... 참.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10-09-04 09:44:20
부산 중앙동에 꽤 유명한 맛집이 있어요.

연탄불에 구운 쭈꾸미랑.. 보쌈이 맛있는


동생이 너무 좋아해서.

저희집에 놀러오는 날은 쭈꾸미 보쌈 먹는날.

혹은 주꾸미 보쌈 먹고 싶은 날은 저희집 오는 날.

어제 동생과 전화 통화중에..

언니집에 놀러갈까?

하길래.. 응 그럼 언니 퇴근길이니까.

보쌈이랑 쭈꾸미 사갈께...라고 말하고.



늘 가던 그집으로 갔어요.

언제나 그렇듯 사람이 많더라구요.. ^^

그집은 가게 밖에서 연탄불에

양념 쭈꾸미를 구워주거든요..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서 쭈꾸미를 굽는 아저씨가

구이판이 맘에 안들었는지.

망설임도 없이

구이판을 아스팔트 바닥에 놓고

발로 밝아서  균형을 맞추신 후

바로 양념쭈꾸미를 투하..

가지런히 구우시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너무 아무렇지도 않은 그 아저씨를 보니까.

보고 있는 제가 더 민망해지더라구요..

그 신발 신고 화장실도 갔다 오셨겠지요??


사먹는 음식에 내집에서 만드는것과 같은
정상적인 음식이길 바라진 않습니다만...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는 까지는 아니라도.
나만 안먹으면 된다! 그런 정신으로
장사하시는거 아니죠... 아저씨.
IP : 110.46.xxx.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4 9:46 AM (211.172.xxx.99)

    음마나..차라리 모르면 모르고나 먹지,
    사람들 보는 앞에서 그랬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 2. ..
    '10.9.4 9:48 AM (175.118.xxx.133)

    허걱..놀라울뿐입니다.
    음식장사하면서 그런 위생상태라니....
    소문내시고..절대 앞으론 가시면 안될듯하네요.

  • 3. 아 놔.... 참.
    '10.9.4 9:48 AM (110.46.xxx.29)

    그래서 저도 더 황당했어요..
    너무 자연스러운게...
    보이는데서 저정도 행동을 하면
    보이지 않는 주방의 상태는 안봐도 잘 알겠더라구요.

  • 4. 평촌
    '10.9.4 10:00 AM (122.203.xxx.2)

    뉴코아 백화점 앞에 예전에 포장마차 쭉 있었거든요.
    남편과 신혼때 거기서 오뎅이랑 떡볶기 사먹는 중에 소시지도 하나 달라고 하니 얼굴시커먼(그게 피부가 시커먼게 아니라 안씻어서 시커먼 것 같은 한마디로 노숙자 스타일이었네요.) 아저씨가 역시 시커먼 손으로 녹슨 연필깍는 칼을 꺼내 소시지위에 빗금을 치더라구요.
    보는 남편이 어이가 없어서 그거 우리 주시려고 만드는겁니까? 식도도 아니고 연필깍는 칼로 그것도 녹슨 칼로 먹는 음식을 만드시냐고 한마디 했더니
    이칼이 뭐가 어떠냐고?
    튀기면 세균하나도 없다고
    지금 이런일 한다고 사람 무시하냐고 어찌나 노숙자 스럽게 달려들던지~~~

    완적 우웩이었어요. --;;


    얼마후에 거기 도시 계획으로 포장마차 철거명령 내려져서 전경들이 쫙 배치되고 대치하던데
    거기 장사하던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이거 보라고
    공무원들이 서민들 막 몰아낸다고
    하던데
    하나도 공감 안가더라구요. --;;

  • 5. 진짜
    '10.9.4 10:08 AM (114.200.xxx.234)

    장사하는 사람들 너무 더럽게 해요.
    손님이 먹으면서 보거나 말거나,,,전혀 신경 안쓰더라구요.
    그런집 조용히 패쓰 해버리지요..

  • 6. 아놔~
    '10.9.4 10:55 AM (112.162.xxx.9)

    부산 유명김밥집 아주머니가 동래 돌아다니는 고양이 너무 사랑스럽게 만지고 나서 바로 김밥 말러 가시는 모습보고 그 뒤 그집 김밥 절대 안먹어요.
    아~진짜 위생상태는 안보는게 낫을듯.
    조용히 패쓰가 정답이네요.ㅠㅠ

  • 7. ```
    '10.9.4 11:51 AM (121.168.xxx.138)

    울동네 손짜장집 주방이 오픈되어
    청결한줄알고 자주갔더니
    오픈해서 쟈기가 국자로 간을보는걸
    손님들이 보라고 해놓은건지...내눈에 딱걸렸쓰~~~~

  • 8. 쭈꾸미 집
    '10.9.4 12:53 PM (113.130.xxx.137)

    두 집 중에서 어느 집에 가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뚱@ 집에 간 적이 있어요.
    근데..그 집에 기본 안주로 나오는 것들이 있거던요.
    명태탕.....비찌탕....둘 다 술안주로 좋아서 직장인 많은 그 동네 주당들한테 인기만점이죠..
    근데..근데....
    그 국물 있는 음식들을 다 재탕을 하는 겁니다.
    상을 치울 때 따로 가져간다 싶더니...(화장실 가면서 따라가다 봤어요)
    주방쪽 가서는 큰 원래 끓고 있는 통에 넣는 거예요`

    허걱...어쩐지....그 집 음식들은 깔끔하고 거리만 멀어서 좀 그랬는데..
    그 자리에서 웨엑~~하고 다시는 안 갑니다.

    저는 그 집 둘 다 별로 맛도 없더만...
    울 옆지기가 가자고 해서 갔는데...정말 정말 비위생적인 곳입니다.

  • 9. 에효
    '10.9.4 2:30 PM (119.206.xxx.115)

    진짜...밖에서 먹는게 편하긴 한데..
    그런거 저런거..진짜.
    저도 몇년전 종로5가...
    아침에 일찍 갔는데
    거기 어묵이랑 육수내려고 준비중이신데
    세상에 노란 고무줄로...이거저거 육수낼 재료 묶어서
    고무줄채...입수...헉....세상에

    다시다까지는 알고있었지만 노란 고무줄까지...휴...

  • 10. 원글
    '10.9.4 2:58 PM (110.46.xxx.29)

    맞아요.. 날씬하지 않은 집.. .맞습니다.
    역시 그랬군요.. 위생관념이 전혀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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