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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 넘넘 갖고싶어여~저 좀 말려주세요ㅜoㅜ

난 맥클라렌 조회수 : 2,900
작성일 : 2010-09-03 17:46:58
울아기 6개월입니다
여기서 조언도 많이 받아서 알차게(?)크고있는 울아기

저는 아기 낳고 키우기전에 아기용품 비싼거 쓰는사람
솔까말
비웃었던 사람입니다

아기가 쑥쑥 크는데 왠 랄프로렌 옷이래?
어차피 아기도 모르고 크는데 왠 외제 유모차랑 장난감이래?
한글도 모르고 크면 언어장애 온다는데 무슨 영어전집?

그랬는데
저요
지난주에 점퍼루 들여놓았습니다
중고*라 에서 며칠간 고르고 골라서요 ㅜ.ㅜ;

(그나저나 작년즈음에 점퍼루로 큰웃음을 주셨던 분 계시죠? ㅋㅋ
저도 그때 첨 알았네요 이게 애들 장난감이란걸 ^^
그분 아직 82쿡에서 잘 계시나요? 가끔 궁금했어요^^)

그리고 남편도 만족하는 맥클라렌 질렀죠?
솔직히 그때는 유모차 잘 몰라서 국민유모차라고 해서 그냥 샀습니다

근데요
요즘 애 안고 나가면
스토케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아주 미치겠어요
스토케 그것에  필 따악~! 꽂혀서 연예인 본 촌년 마냥 고개 꺽으며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그엄마들이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찌나 창피한지...

요즘 아기땜에 중고시장에 눈을 떳는데요
스토케 중고 나오면 완전 두근두근 하는 맘으로 손이 다떨립니다
클릭질 하고 싶어져서요...

이제라도 바꾸고 싶은데...
저 그럼 바보겠죠?

스토케 아주 작은 아이때부터 타는것이던데
울아기 이제는 7.5kg 돼서 신생아티는 벗었고...
돌 넘기면 보통 휴대용으로 바꾸느라 디럭스급은 안태우던데...

장점이나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저에게 지름신을 내려주시고
혹여 말리실 분들도 계시면
저 좀 말려주세요

아~
보고싶고 그리운 스토케님하~!
IP : 211.115.xxx.11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9.3 5:50 PM (147.46.xxx.76)

    그 맘 저도 이해해요.
    쓸데없는 일이라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스토케 밀고 다니며 아기랑 양대면하고 가는 것 보면 부럽고 ㅋㅋㅋ
    쓰시는 분들은 그러더라구요. 스토케 중고가격 괜찮으니까 사서 열심히 쓰다가 팔면 된다고...
    아님 둘째 계획하시고, 지금 지르세요 ㅎㅎㅎ

  • 2. .
    '10.9.3 5:51 PM (121.135.xxx.221)

    좋은점도 많겠지만
    너무 커서 백화점같은데서
    엘리베이터타구 그럼
    눈치보여요.

  • 3.
    '10.9.3 5:52 PM (124.243.xxx.157)

    요즘 스토케 중고시세가 어떻게 되요? 우리아이 세돌 다되가서 이젠 팔까하고요. ^^;;;

  • 4. ......
    '10.9.3 5:53 PM (221.139.xxx.222)

    사고 싶으면 사긴 하는건데요....
    근데 나중에 지나고 나서...
    정말 육아 용품에 돈 쓴것이 제일 아까워요...
    애 옷하구요....
    저요..
    스토케 까지는 아니여도 남들 헉 하는 만큼 유모차도 사보고 옷도 옷장이 거의 대부분이 말들이 뛰어 다니는 옷장도 만들어 봤습니다...

    근데..
    5살인 지금 제일 돈 지 뢀 했다 싶은것이..
    유모차와 애 옷이예요..
    정말 아까워..죽겠어요...
    그땐 내가 완전히 미쳤구나 싶어요....
    몇번 입지도 않는 옷들에 내가 저렇게 돈을 썻구나 싶은것이...
    지금은 6개월이니 유모차가 제일 탐나는데...
    근데 아이 4살만 되어 보세요...
    정말 아이 책이며 교구며 교육비..장난아니게 들어요....
    그냥 맥도 있는데...
    나중을 생각 해서 돈 쟁여 두는것이 제일 낫지 싶은데요....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교육비며 책값이며..이런거..정말 많이 들어요...
    지금 제가 만약 그때로 돌아 가면다면..
    애 옷이요?
    절대 이렇게 안사구요...
    유모차요...
    그냥 맥 정도로 해서 쓰고 맙니다....

    저라면 이때 엄한 물건..옷들 산다고 돈 낭비 안할래요...^^;;

  • 5. 말릴께요
    '10.9.3 5:53 PM (119.67.xxx.252)

    이제 아이 조금만 더 커보세요..읽히고 싶은 책만해도 얼마나 많은대요..교구는 어떻구요..
    스토케의 지름신은 멀리 날려버리세요.
    그리고 걸음마라도 시작해보세요. 유모차 안타려고 들어요. 오히려 자기가 유모차 밀겠다고 난리부르스..너무 앞선 얘기인지는 몰라도 저희집 맥클라렌 완전 새거예요. 이제 3돌 넘었는데 실컷 걷고 뛰고 하더니 이제사 안아달라고 해서 묵혀둔 유모차 꺼내 써보려구요.

  • 6. 퀴니
    '10.9.3 5:54 PM (116.33.xxx.36)

    퀴니버즈 쓰고있는데요
    원글님 지름신 물리치는데 도움이 안되겠네요....저도 스토케 사고싶어요. ㅜㅜ
    친구꺼 아이쿠?인가 밀어봤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디럭스 유모차가 힘 적게 들이고 운전하기 훨씬 편해요.

  • 7. :)
    '10.9.3 5:55 PM (221.133.xxx.3)

    저같으면 사겠어요. 되팔아도 깨끗이만 쓰면 제값 받을 수 있으니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8. ㅋㅋ
    '10.9.3 5:55 PM (112.150.xxx.141)

    우리집은요..울 서방이 오히려 스토케 살걸 하고 투덜대요...스토케의 아기랑 엄마랑 눈높이 맞춘게 너무 맘에 든대요. 하지만 저희는 이미 퀴니 선물받았을 뿐이고...뭐 몇번 쓴것같지도 않은데 또 휴대용을 사야할 뿐이고!!! ㅠㅠ 휴대용을 사면 퀴니는 거의 안쓸것 같고.....
    (저도 점퍼루 중고로 샀어요...중고로 샀더니 음악이 좀 나오다 말아서...러닝홈은 새걸로 질렀지요...) 아기용품도 들여다보면 지름신이 마구와서.....스토케는 시작일뿐입니다.

  • 9. 요건또
    '10.9.3 5:58 PM (122.34.xxx.93)

    6개월에 스토케...

    유럽에서 스토케 같은 스타일의 유모차를 많이 태우는건, 유럽 엄마들은 유모차를 밀고 관공서든 마트든 숲속 산책이든 어디든 다 가기 때문입니다. 아주 울퉁불퉁한 돌 많은 길로도 산책 다니고 가볍게 조깅도 하지요.
    그러니, 유모차가 거의 아기 침대 역할을 합니다. 유모차에서 안 누워있고 뒤집어서 엎어져있는 아기들도 많으니까요. 노천까페에서 유모차 세워놓고 커피 마시거나 맥주 한 잔 하는 엄마들이 아기 심심하지 말라고 모빌 작은거까지 달아놓고.. 그러니, 유모차가 커지고 튼튼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한국같이 인구 집중 심하고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으니 숲길 산책 자주 하시고 자갈길 가신다면 모를까- 인도에도 사람 많은 나라에서는.. 사실, 백화점 가서 미안하기만 하지 않나요?

    6개월이면 누워있기보다는 앉아서 세상 구경하느라 바바쁜 나이일텐데...

    너무 그런 유형이 사고프시면 보다 저렴한 퀴니는 어떤가요? 환율때문에 스토케 더 비싸지지 않았나요?

  • 10. 스토케..
    '10.9.3 6:00 PM (152.99.xxx.137)

    정말 짱이예요.. 지름신물리치는게아니라 기름붓네요..;;-ㅅ-;
    근데 전 너무너무 잘 써요.

    아기 태어나기전부터 구입해뒀다가 계속 스토케에서 재우고,
    높이가 높아서 이유식줄때도 거기 앉혀놓고 전 식탁의자에 앉고,
    지금 10개월향해가는데 산 아기용품중에 젤 만족해요.

    친정엄마가 아기키워주시는데 엄마도 스토케가 정말 사람한몫했다고..ㅋㅋ
    암튼 아기가 그래도 어린편이라면 사서 깨끗히 쓰고 나중에 되파세요.

    전 지금 아기가 엄청난 우량아라서^^; 절충형한개 더 구입하려고 부가부 알아보는데
    높이가 낮아서 아기가 안탈까봐 좀 걱정되요.

    스토케에 적응한 아기들은 다른 유모차는 낮아서 싫어한데요...
    암튼 그래도 꼭! 사세요.. 로드샵이나 인터넷 몰 등등에서 쿠폰이랑 쎌할때 사심 저렴해요.

  • 11. ^^
    '10.9.3 6:02 PM (118.37.xxx.161)

    원글님
    ktx 타실 때 순방향 의자와 역방향 의자가 있으면 어느 쪽에 앉으실래요? ^^

  • 12. ...
    '10.9.3 6:02 PM (110.9.xxx.186)

    정말... 스토케는 맨날 엄마만 보지 않나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넓은 세상과 넘치는 호기심을 키워줄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으세요.. 양대면도 반대입니다.. 거꾸로 다니는 거 그다지.. 높이는 마음에 들어도 방향이 마음에 안들어서요.. 앞으로 보고 가는 아이로 키우세요~~

  • 13. ...
    '10.9.3 6:06 PM (121.138.xxx.188)

    스토케가 그게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 자가로 운전해도 그렇고요.
    저는 자가 운전인데도, 돌지나면서 힙시트로 다니는걸요. 유모차는 남편과 동행할때만 사용해요.
    무게 1kg도 아쉽거든요. 6개월에 디럭스급은 비추합니다.

  • 14. 후후
    '10.9.3 6:09 PM (61.32.xxx.50)

    동생이 출산해서 뭐 사줄까하고 물었더니

    유모차,, 스토케,,,
    뭐 스토커???
    아니 스토케
    알았어

    백화점가서 가격보고,,, 이런 덴장 ㅠㅜ
    햇볕가리는 양산, 기저귀가방, 소품가방 등등 다 사줘버렸어요. 좋긴 좋더이다.

  • 15. ...
    '10.9.3 6:09 PM (58.124.xxx.213)

    100만원 짜리 유모차 쓰시는 분들...
    적어도 차는 그랜저는 타시고, 집은 강남에 한채씩 있으신 거 맞지요? ^^
    월 80만원짜리 영어유치원 등록금은 부담없이 내실 수 있으시지요?

    스토케 타고 다닌다고, 특목고 가는것도 아니고,
    그때 잠시 행복한거 뿐,,,, 아이 인생과는 아무 상관도 없을것 같습니다.

    ... 이정도면 지름신 달아나셨을라나......ㅋㅋㅋ

    제아이 키우던 10여년 전에는 스토케도 없었고, 맥클라렌만 해도
    명품축에 속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거 없이 베이비부 유모차 타고, 잘 타고... 행복한 초등학생 되어 있습니다.

    지름신이여 물러가라....!!!

  • 16. ㅎㅎ
    '10.9.3 6:10 PM (125.186.xxx.49)

    너무 사고 싶으시면 깨끗하게 사용하시고 되파시면 돼요^^;;
    저는 잉글 지피 사용 중인데...솔직히 혼자 애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지피 이상 커지면 아기 데리고 다니기 힘들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자가 운전자 인데도 말이에요. 스토케는 계단 같은거 만나면 누가 들어줘야 하잖아요. 동물원에 큰애랑 아기랑 셋이서 놀러갔을때 느꼈는데, 스토케는 참 불편해 보였어요. 그거 가지고 계단이나 코끼리 열차도 못 타고~
    하지만 너무 갖고 싶으면 병 되느니 그냥 사세요^^ 저희 애는 33개월인데도 하루에 한번씩 유모차 태워 달라고 하네요!

  • 17. 저도
    '10.9.3 6:16 PM (183.102.xxx.195)

    깨끗하게 쓰고 되파시면 된다에 한표.^^

    저 맥클라렌 클래식 43만원에 사서 아기가 유모차 싫어라해서 자주 태우진 못 했어요.
    아마 탄걸로만 하면 20번도 안될거에요.
    그래서 35만원에 팔았어요. 이정도면 좀 짱이죠? ㅋㅋㅋ

  • 18. 스토케
    '10.9.3 6:18 PM (61.78.xxx.173)

    정말 사고 싶으면 사서 쓰고 중고로 팔아도 손해는 별로 없겠더라구요.
    주변에 많이들 써서 써본면 핸드링은 정말 좋아서 저도 첨에는 엄청 사고 싶었는데
    직장맘이다 보니 주중에는 쓸일이 없고 주말에는 신랑이랑 차로 다니다 보니
    맥클라렌도 몇번 써보지 못하고 휴대용으로 갈아 탔네요.
    덕분에 스토케 사려고 했던 돈은 아이 통장으로 쏙...
    요즘도 지름신이 올때마다 일단 아이 통장으로 돈 넣어넣고 생각해보는데
    그러다보면 지름신이 좀 없어지기는 하더라구요.
    덕분에 아이 통장에는 돈이 쌓여가고 있네요.ㅋㅋㅋ

  • 19. 흠흠
    '10.9.3 6:20 PM (112.148.xxx.216)

    저는 첫애 키우면서 유모차 3대를 걸쳤어요.
    처음엔 뭣모르고 맥클라렌 xt 샀다가 너무 어린 아이에게 무리라는 걸 곧장 깨닫고 되팔았지요.
    그런담에 퀴니버즈.. 아이가 엄마 얼굴 안보이면 자지러지게 우는 통에 너무너무 유용하게 썼고요
    아이가 좀 무거워진 다음에 팔았어요
    팔고 장만한게 맥클라렌 퀘스트.
    그건 5살때까지 잘 썼고요.

    스토케라고 하면, 아마 두돌 정도 때까지는 낙낙히 쓰시지 않을까 싶고요
    아이가 예민하거나 낯가림이 심하면 유용하게 사용될것으로 여겨지네요.

    저는 외국에서 아이 키워서 그런지, 아기띠 한 사람도 거의 못봤고
    대부분 유모차에 태워서 (프람식으로 된것. ) 돌정도 지나면
    절충형으로 바꾸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 국민 유모차 맥클라렌은.. 너무 어린 아기들을 테워다니기엔
    좀 불안해요..(외국에서 그맘때 아이들 맥클라렌 잘 안태우더라구요. 버가부나 스토케,
    마마스앤 파파스, 필앤 테드 같은 걸 태워요)

    제 퀴니 버즈를 사간 사람도, 18개월짜리 딸과 함꼐 프랑스 여행을 가려고 산거였어요.

  • 20. 흠흠
    '10.9.3 6:20 PM (112.148.xxx.216)

    원글님이 끌리시면, 지금이라도 중고로 장만하세요
    그러고 나서 잘 쓰시면 되는거지요. 뭐, ^^

  • 21. ...
    '10.9.3 6:22 PM (59.7.xxx.242)

    아이를 조금이라도 빨리 낳은 게 이렇게 잘한 일인 줄 몰랐네요.
    우리 아이 어렸을 땐 그런 거 없었는데...
    그런데 아이 데리고 매일 나가서 조깅하시는 거 아니면 그냥 버티심이...
    나중에 아이 학원 보내고 책 사야되는 나이 되면 한푼이 아쉽습니다.
    처녀 적에 펑펑 썼던 술값까지 아쉬워지네요.

  • 22. 근데
    '10.9.3 6:23 PM (203.236.xxx.241)

    스토케 외국 어디가 원산지인가요?
    혹시 외국에서 사면 좀 싼가요?
    지나가다 질문 묻어갑니다 ㅎㅎ

  • 23. 말리는이
    '10.9.3 6:27 PM (58.124.xxx.213)

    ... 작년에 북유럽 3개국 여행갔는데... 스토케는 한개도 못봤네요.
    독일 친구말이 천에서 유독성 물질 나왔다고도 들었는데...

    초보 엄마들 .... 시간 많으시네요
    적당한거 쓰면 되지 뭘 사서 되팔고.
    또 남 쓰던거를 또 사고...
    바쁜세상인데...

  • 24. 길게 보세요
    '10.9.3 6:34 PM (125.178.xxx.97)

    스토케는 백화점에서나 봤지, 길거리 돌아다면서는 못 봤어요. 큰 아이들 태우는 것도 못 봤구요. 정말 어린 아가들 태우기에는 불편해보이던데.... 유모차는 3돌까지도 필요한데 그때까지 쓸 수 있는 거라면 사시고, 아님 맥클라렌으로 만족하세요.
    나중에 중고로 팔 거는 생각하지 마시고(의외의 변수가 늘 생깁니다.) 가볍고 너무 작지 않은 휴대용으로 하나 사시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일거예요. 돌만 되도 유모차 안탄다는 아가들 엄청 많습니다....

  • 25. ...와.
    '10.9.3 6:40 PM (211.210.xxx.62)

    많이 듣던거라 검색해 봤는데 엄청 비싸네요.
    이미 다른거 사용하고 있으면 지르지 마세요.

  • 26. 약간소심
    '10.9.3 6:57 PM (119.70.xxx.180)

    말씀드리기 뭐한데요,,,
    아이들 어릴 때 열심히 절약해서 나중에 정말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더해주세요.
    엄마나 우쭐대지 아이한텐 미미한 효과라고 생각해요.
    아인 그런거 모르고 몰라도 돼요.

    솔직히 저도 아이들 어릴 때 뭐든 품질이 좋은 걸 입히고 먹이려고 했어요.
    친정어머니가 '눈하자는대로,입하자는대로 하다간 망조든단다'하시더라구요.

    그말씀 듣고 그때부터 가계부에 내가 사고싶었던거와 실제로 아껴서 산것을
    다 기입하고 차액을 적어갔어요.
    정말 한번 해보세요.....
    차이 많이 납니다. 소소히 쓰는 비용이 그렇게 나는 줄 직접 눈으로 실감했어요.

    아이들이 지금 20대 중반인데요.
    자기들이 의식이 있어서 정말 하고자하는 것을 선택하고 부모가 도와줘야할 때
    지금은 아낌없이 한그레이드 업 해서 도와줍니다.
    뭐,원글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소비하신다면 할순 없지만요.

    아이들 발육이 빨라서 유모차도 순식간에 접게 됩니다.

    제조카가 자기아이 백일 때 스토케를 원해서 사주긴했습니다.
    우리애들하고 나이도 많은대다가 우리애들한테 물심양면 잘하는 아이라
    원하면 사준다였습니다만 차라리 돈으로 주고 싶었답니다.
    잔소리해가며 사주니까 며칠 후 숙모말씀이 옳다며 바꾸더라구요.

    요즘은 세대가 달라져서 제가 좀 구닥다리 소릴 하는 지도 모릅니다.

  • 27. 많이들 써요
    '10.9.3 7:03 PM (125.182.xxx.42)

    꼬죄죄 동네 사는데,,,명품 유모차 특히 스토케 많이 봤어요. 여기 아파트 30평 값이 4억대 에요.
    놀이터도 공영 시 놀이터에요. 왜,,,빌라들 많아서 나라땅 짜투리에 놀이터 공원 아주 작게...만들어놓은 곳이요. 그런곳에 스토케 끌고 다녀요. @@

    영유 다니게하고, 서울에 아파트 한채있고, 가게 건물세 몇백 나오는거 내 이름으로 있지만,,,,철저히 모앗어요.
    애기 낳고 들어오는 돈들...언니가 동네아짐들에게 아기옷 물려받아 썼어요. 겨울외투와 유모차 십마넌짜리 한개 산거. 빼고 새물건 없습니다. 둘째가 남아라서 얘옷은 마트가서 5천원 땡처리들로만 사 입히고요.

    큰애 통장에 천만원 만들어 줬어요. 정말 잘 모으니까 이렇게 되네요. 돌잔치도 안하고요. 시댁식구 조촐히모여 밥 먹고요.
    아이가 너무너무 뿌듯해 해요. 정말 자기 통장있냐구, 돈 모은거 보고 입 벌어져요.

    원글님. 지름신 눌러졌나요. 한국인들 외양에 정말 돈 많이 들이부어요.
    자신이 가진것 보다 더 보여주려고 발악해요. 그러니 빚내서 멋지구리 보이고,,,

    제 태생이 외양보다 실속 집안이라서어쩔수 없기는 하지만, 원글님 같은 사람보면 좀 우습습니다.

    차라리 스토케 살 돈으로 중고 소형 자동차 사세요. 아기 있으니 소형차가 아주 쓸만 할 겁니다.

  • 28. .
    '10.9.3 7:04 PM (121.137.xxx.206)

    댓글 읽다보니 잘못아시는분도 있는것같아서...
    스토케 의자 엄마만 보는 거 아니구요. 앞도 보고 엄마도 보고 양쪽으로 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6개월이면 사는것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전 첫째 잘 쓰고 지금 둘쨰 사용중인데요. 스토케는 크면 클수록 쓸모가 있더라구요.
    동물원이나 놀이동산 같은데 가면 정말 편하긴 해요. 시야가 높아서 유모차에서 뺴줄 필요가 없어서.. 암튼 전 첫쨰도 휴대용 안사고 스토케로만 너무 잘 써서 첫째 쓴것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땐 요즘처럼 비싸지 않았는데 요즘엔 가격이 많이 올랐던데요.
    괜찮은 중고있으면 구입하셔도 후회안하실 것 같아요.
    깨끗하게 쓰시면 중고값도 잘 받을 수 있구요.

  • 29. 저도
    '10.9.3 8:07 PM (220.86.xxx.158)

    요즘 유모차보면 애들 일찍 낳은게 다행이라는 생각 들어요. 사실 유모차만 봐도 얘가 몇째 애구나 대충 짐작 가요. 스토케나 퀴니 타고 다니면 대부분 첫째고 맥 타고 다니면 둘째죠. 첫째 태어났을때쯤 맥 광풍이 불었으니.. 8년 터울로 저는 둘째 낳았는데 .. 우리 둘째 아프리카 타고 다녔네요. 10살 먹은 지 오빠가 타던거.. ^^:: 그때는 아프리카가 나름 짱 먹었는데.. 어쨌거나 사고 싶어 병나겠으면 사셔야겠지만 ~~ 정말 세월지나보면 애한테 들어갈 돈이 넘넘 많아서 .. 유모차 따위 암거나 살걸 하는 생각이 금방 드실겁니다. 사고싶으면 지르세요~~

  • 30. 낭비입니다.
    '10.9.3 8:49 PM (116.40.xxx.10)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혹하는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정말 아이 크고 나서 뒤돌아보면 그거 잠깐이예요. 그렇게 고가의 유모차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팔린다는 기사 보고 상당히 쪽팔렸습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957414...

  • 31. 유저
    '10.9.3 9:22 PM (122.32.xxx.176)

    저는 5개월때 스토케 올리브 그린 사서 17개월 아들래미 완전히 잘태우고있어요,,
    여기는 스토케 유저를 많아요, 아이가 엄마랑 눈퐆이가 맞고 잘 앉아있구요,
    아쿠아리움데리고 갈때도 유용하네요, 마트가 근처라 매일 유모차로 왔다갔다 해운대 바다까지
    산책삼아 가구요,, 깨끗하게 서서 난중에 중고로 팔려구요,, 그리고 맥클라인, 퀴니 가격도 만만치 않던데요,,, 스토케 유저들은 잘 샀다하고 , 안쓴 사람들은 돈낭비라고 하죠,, 그리고 이번에 신형보다는 기존 클래식이 더 나아보여요,색감도 그렇구요,,, 그리고 스토케 네덜란드걸로 아는데 독일게 아니구요,,, 네이버 스토케 까페가서 정보구해보세요

  • 32. 동네가
    '10.9.3 10:21 PM (124.49.xxx.237)

    평지 위주라면 사셔도 되겠지만 울퉁불퉁하고 오르막 내리막 있는 곳이라면 그런 무거운 유모차는 참 짐이 된답니다..^^;; 사람 꾸역꾸역 있는 마트나 백화점에서도 그런 큰 유모차 끌고 엘레베이터 타는 분들보면..참..쪼금 그래요. 그리고 아이가 크면 5만원짜리 휴대용 유모차가 가장 유용하게 쓰여요.

  • 33.
    '10.9.3 11:20 PM (118.91.xxx.88)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즘 엄마들은 그런 유모차 등등을 아이를위해 비싼걸 산다기보단...일종의 본인악세사리쯤으로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처녀때 명품가방매듯이 아이가 생기면 비싼유모차끌고 과시하는것 같아요.
    명품가방 돈낭비다..란 얘기나오면 <명품하나장만하면 나중에 딸한테 물려준다 가죽이 확실히 틀리다> 이런식으로 옹호하듯이...비싼유모차 돈낭비다그럼 <핸들링이 틀리다 중고로 팔면된다>..이렇게 합리화하는듯..마치 그거아닌 다른 유모차태우면 아기 뇌손상이라도 오는듯이..

  • 34. .
    '10.9.3 11:35 PM (175.196.xxx.211)

    에구.. 맥클라렌이면 뒤집어쓰고도 남을 걸 뭔 스토케까지.. 아니되옵니다. 우리나라 스토케 열풍 참;;;
    물론 비싸고 좋은게 좋기도 좋아요. 하지만 좋다고 다 살 순 없는데
    요새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으면 그냥 다 사려고 해요. 나중 생각 안하고.

  • 35. gma
    '10.9.4 12:14 AM (119.64.xxx.204)

    사고 싶으면 사세요.
    포트메리온 백여만원도 거뜬하게 사는 사람
    샤넬 500만원짜리 백 거뜬하게 사는 사람
    해외여행 아끼지 않고 가는 사람
    사람마다 다 자기가 선호하는 게 있으니 원하시면 사시면 됩니다.

  • 36. -_-;;;
    '10.9.4 1:51 AM (115.139.xxx.28)

    스토케...................
    백화점 갔는데, 엘리베이터에 스토케 두대 막 밀고 들어오면 짜증나요.ㅠ.ㅠ

    앞 사람 발 있는지 없는지 보이지도 않아서 일단 비집고 들어오면서
    발 밟기도 하고.. 유모차의 여기저기에 서 있는 사람들 부딪히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엄마들 전~혀 모르더군요..
    윗님 누군가 말씀 하신것처럼 자갈길에도 아이에게 충격이 가지 않는다니
    남들에게 부딪히고 남들 발 밟고 그런거 엄마한테 전혀 안느껴지나봐요.
    하물며 마이바흐를 타도, 남들 발 위를 지나가면 느껴질텐데..-_-;;

    사과 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유모차 안들어가는데 안비켜 준다고 인상 찡그려요..

    아이들은 그런거 고스란히 보고 배우겠지요.
    (뭘 알겠나 하겠지만..베이비들은 세상의 어른들이 하는 모든 것을 배우고 습득하려는 본능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꼭!! 자기 엄마 같은 사람으로 자라겠지요..

    전...그래서..스토케에 대한 인상이 안 좋아요..
    (백화점이 직장이라...자주자주 가거든요)

    남 배려할 줄 모르는 자기만 아는 유모차 같아요.
    본인만 편하면 장땡~!
    좁은 인도에서 스토케 마주보고 걸어오고 있음..-_-;;신경질 부터 난다는..
    모로 서서 지나가야 하니까...
    (뭐가 그리들 당당하신지...인도 한~중간을...끌고 다니시고..)

    혹..원글님, 스토케 구매 하시더라도..
    백화점에는 들고 가지 마세요~

  • 37.
    '10.9.4 2:16 AM (211.41.xxx.119)

    장점도 많고 이쁘긴 한데요. 유아용품도 어느 정도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사야죠.
    이렇게 땅덩이 좁고 어딜 가나 사람 바글바글한데 이렇게 스토케가 흔한 나라는 전세계에 우리나라밖에 없을 거예요 --; (일본에선 왜 아프리카 유모차 같은 스타일이 많은지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성향이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함

  • 38. ..
    '10.9.4 5:39 AM (99.226.xxx.161)

    아.. 공원 많고 숲속많고 잔디많은 캐나다에 사는 나는 스토케 사도 되는걸까....^^;;;;

  • 39. 스토케..
    '10.9.4 10:52 AM (113.60.xxx.210)

    부피가 커서 트렁크가 큰 차 아니면 집어넣기 힘들거에요......

    울 언니 트렁크에 넣었다 뺐다 할때도 분해했다 조립했다 하는거보니까 번거롭긴 하더군요....

    제가 언니한텐 이거 끌고 백화점 다니지 말라고 했네요...

    사실 정말 엘베에 자리도 없는데 유모차부터 들이밀며 어떻게든 타려고 하는 엄마들 보면 좀 짜증이 날때가 있어서요..........백화점 갈때는 백화점용으로 빌려 태우라고 ~~~

    제가 아기 낳으면 언니가 스토케 저 주고 자긴 휴대용산다는데

    제가 거부 했네요.....부가부나 퀴니 사달라고 할려구 ㅋㅋㅋ

  • 40.
    '10.9.5 10:32 AM (122.36.xxx.41)

    여유 되시면 하세요. 애기를 위한거잖아요. 지금 아꼈다가 나중에 애기한테 해주든. 지금 엄마가 해주고싶은걸 해주든. 엄마의 선택이지요. 결국 결정은 어머님이 하시는거니까.
    본인이 갖고싶으면 몇백하는 가방도 사는세상에 애기를 태우는 유모차에 굳이 돈 아껴야한다는것도 그렇구요. 저같으면 사겠어요. 나중에 되팔아도되고. (저렴한걸 사도 되팔지않나요) 여유만 된다면 내가 해주고싶은거 해주겠어요. 근데 내가 형편안되는데 무리해서는 해주지않을래요.

  • 41.
    '10.9.5 10:35 AM (114.204.xxx.121)

    그냥 사세요. 본인 소비생활은 본인이 알아서하는거지 누가 이래라저래라 간섭할건 아니잖아요?

  • 42. 적당하고
    '10.9.6 1:17 AM (112.168.xxx.17)

    본인에게 부담없는거 사서 뽕뽑고 쓰세요.. 스토케는 근데 5-6세까지 오래 쓸 수 있나요?
    아직까지 그렇게 쓰는 사람을 못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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