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받은 폭언들 무시들 30년간 쌓인...
그리고 동생년한테 받은 상처(내 등에 칼을 꽂았죠)
이런게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너무 너무 화가나요.
설겆이 하다가도 미친년들이란 욕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와요.
근데도 가슴은 얹힌거 같고.
내가 살아있을 동안 계속 이럴거라서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가끔씩 불끈 올라오고요..
어느분 말대로 그들이 용서해달라고도 안하는데 용서도 안되고
만약 진짜로 용서해달라고 해도 용서하고 싶지도 않고요..
정말 그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싶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남편한테 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남편은 달래도 주고 위로도 해주지만
그래도 내 가슴은 화로 불타올라요.
내가 못나서 마음이 좁아서 그들을 용서 못하겠지만
그래도 용서가 안되요.
그들은 그러더군요... 친정 얘기 남편한테 아니라고요.
흉잡힌다고...
미칠거 같은 이 맘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짜로 방법을 알고 싶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슴속에 쌓인 화를 어떡해야 하나요?
sick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0-09-03 17:45:50
IP : 125.130.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와..
'10.9.3 5:52 PM (118.40.xxx.58)비슷한성격이신것같내요..지금나이가어떻게 되신지는모르지만 제나이40..조금씩무뎌지는것같네요. 수영이나 걷기운동 함해보세요..
2. 상담
'10.9.3 5:56 PM (116.125.xxx.33)상담도 좋고 독서도 좋겠어요.
천 개의 공감 --- 갈등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설가 김형경이 정신분석 치료를 받았던 경험과, 오랜 세월 축적해온 지식과 지혜를 토대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노하우를 제안한다.
제 딸아이가 읽어보더니 어린 시절 마음의 상처에 도움이 되더라고 하더군요.3. 용서는 없다.
'10.9.3 5:59 PM (123.204.xxx.161)보지 마세요.
연락 마세요.
그리고 잊으세요.4. ==
'10.9.3 5:59 PM (211.207.xxx.10)달라이라마의 행복론도 좋아요.
화풀이는 등산이 최고죠.5. 그렇지요
'10.9.3 7:12 PM (116.41.xxx.108)나도 모르게 눈물이나고 화가 증폭되요 결코 변하지 않을 대상이라 보지말고 연락하지 말라는윗님 그러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참 어렵네요
6. 용서라니요
'10.9.3 7:51 PM (124.61.xxx.78)억지로 용서하라는건 또다른 폭력이죠.
왜 무조건 한사람의 희생과 이해만 강요하나요.ㅠㅠㅠㅠ
분이 풀릴때까지 몰두할 다른 일이나 취미가 생기면 좋을텐데요.7. 뽐므
'10.9.4 10:49 AM (125.177.xxx.23)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냥 적어 보아요.
전생에 그들에서 내가 죄를 많이 지었나보다. 여기서 다 갚고 가는거다..
저도 어이없고 분한일들로 가족과 등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자꾸 스스로를 달랬어요.
그래도 화가 쌓여서 가벼운 우울증으로 남긴 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산책 하면서 풀고 그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