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화받기 정말 싫어요.

작성일 : 2010-09-03 17:40:47
제가 좀 이상한가 하고 글을 써봅니다.

저는 통화하는게 너무 불편해요. 차라리 만나서 얘기하라면 재밌는 수다가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통화할 땐 밝고 편하게 받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좋은 기분이 아닐때 억지로 상냥하게 전화를 받는건
정말이지 너무 싫어요. 차마 너무 기분이 안좋을땐 받을 수가 없어서요. 통화하기도 싫구요.

보통 일주일씩 전화벨이 울리는데 받지 않으면 날 피하는가 보다 의심해보지 않나요?
왜 소식이 없니..무슨일있니.. 걱정된다..그러면서
통화만 되면 1시간씩 자기얘기만 줄줄 떠들 사람들이 득실거려요.
통화의 모든내용들이 다 필요없고, 에너지 소모처럼 느껴지네요.
오죽하면 요즘은 엄마의 신세한탄과 주위사람들의  일상얘기들도 다 듣고싶지 않아요.

통화하면서 삼천포로 빠지고, 또 구해놓으면 또 빠지고, 결국엔 이따 다시 전화할께~하면서 끊고는
정말로 전화해서는 제가 저녁을 짓던, 애기가 보채던 신경안쓰고 또 자기얘기만 주구장창..
지금 통화하기 힘들것 같은데,, 소리가 나올때까지 계속되는 얘기들..

아~~
너무 자세히 얘기하지 말아줬음 좋겠어요. 상대가 무슨말을 했고, 영화는 뭘 봤고, 그사람 친구는 어떻고..
나름 추임새여왕인데 이건 너무 길어서 지친다구요.휴

너무 스트레스네요.전화벨만 울려도 인상이 팍~ 써지는 게 좀 심각한것 같아요.
얼마전 스마트폰사서 신나게 공부하고 싶은데,,전화온거 잘못눌러서 받아질까봐 조심조심 누르고 있네요ㅠㅠ

IP : 115.137.xxx.2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3 5:57 PM (218.154.xxx.136)

    그냥 받지 마셔요. 그래서 저녁이면 전화안받는 사람으로 인식시키셔요. 아니면 전화받고 엄청 바쁜 척 하고 전화를 못 받을 상황이라 그러셔요.

  • 2. 집전화를
    '10.9.3 7:02 PM (124.53.xxx.100)

    없애세요..
    저두 통화오래하는 사람 제일 싫어요.
    효과있습니다. 핸드폰으로는 그렇게 수다 못떨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53 여자아이 제대로 된 말 시작은 언제 5 하나요? 2009/12/01 729
505452 혹시 팬사인회 가보신 분 계세요? 5 주책드럼통 2009/12/01 452
505451 용산에 맛있는 족발집좀 알려주세요^^;; 4 ... 2009/12/01 647
505450 기질성 십이지장 종양 이라는 수술을 하고.. 1 복부팽만 2009/12/01 803
505449 주얼리 리폼과 결혼예물 보나젬 2009/12/01 639
505448 남편 양복 안에 입을 가디건 좀 추천해 주세요.. 3 도와주세요 .. 2009/12/01 598
505447 모과구입했는데요 3 모과 2009/12/01 377
505446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께 여쭤봅니다. 13 궁금 2009/12/01 5,057
505445 날씨 정말 따뜻하지 않나요? 1 82기상캐스.. 2009/12/01 543
505444 다~먹어도 이것만큼은 못먹는다..라는거 있으세요? 42 .. 2009/12/01 1,758
505443 안원구 부인 홍혜경씨가 언론에 폭로한 내용-아래 딴지일보기사 참조- 9 엄청난 내막.. 2009/12/01 1,493
505442 끝말잇기놀이 5 모범답안 2009/12/01 331
505441 3살 아이 뭘 해줘야 할까요? 하나씩만 도움좀주세요 6 3살아이 2009/12/01 508
505440 숨겨진 내막이 흥미롭군요. -요아래 딴지일보에서 퍼온 내용- 로비와 실세.. 2009/12/01 732
505439 과일 정말 농약이 없는걸까요??(생각보다)) 2 정말?? 2009/12/01 487
505438 오늘 우연히 클릭 해 본 글,,, 그저 웃네요... 2 금지곡 2009/12/01 708
505437 바질페스토...맛이 ....햄이나 소세지 맛이 나나요??? 5 햄냄새가.... 2009/12/01 1,099
505436 언니말듣고 울산강동젖갈(특히 생멸치젓)넘 맛나요! 5 와~~넘 맛.. 2009/12/01 998
505435 아파트 왜 이렇게 거래가 없을까요.. 8 아파트 2009/12/01 2,358
505434 폴리 초1들어가려면,,,어느정도실력? 1 .. 2009/12/01 797
505433 담배 피는 친척 어르신과 한공간에 있는거 정말 힘드네요 2 정말 싫다 .. 2009/12/01 323
505432 결국 한상률이 '노무현을 제물로 바치겠으니 나를 국세청장으로 연임해달라' 한거 21 딴지일보기사.. 2009/12/01 1,546
505431 부산 전문계고 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부산 2009/12/01 429
505430 금방 악기이름 도움받고 또 왔어요 12 급해요 2009/12/01 538
505429 수족관안에 넣는 사기로 만든 물레방아가 깨어졌는데요... 2 붙이기 2009/12/01 229
505428 이곳이 어느 공기업인가요?? 예*원요!! 13 좋은엄마 2009/12/01 1,251
505427 입술 주위가 너무 간지러워요... 2 간질간질 2009/12/01 737
505426 왜 같은 국민끼리 못잡아 먹어 난리일까? 5 빤히 보이는.. 2009/12/01 469
505425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아이....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14 53 2009/12/01 1,045
505424 매장에 사람이 너무 없네요... 2 우울 2009/12/0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