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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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거실에 나와보니 훤~한거예요.  이상해서 바깥을 보니 거실을 막고 있던 20년된 나무들이 전부 쓰러져
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요.  아파트 옆 산책로 나무들도 전부 누워 있고  옆길로 다 쓰러져서 차들도 못 가네요.
앞 동 꼭대기집은 베란다 유리창 통 채 떨어져 나가고 틀이 덜렁거리는게 보이네요.  그 아래집도 유리창이 깨져있고  몇몇 집들도 다들 피해를 많이 봤네요.

눈 앞에서 이런거 보기는 처음이에요.  다른 분들도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태풍의 위력을 세삼 느꼈네여..
여긴 분당인데..새벽에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던지 베란다 창문깨질까바 잠도 못자고..
너무 무서웠어여..지금은 아주 고요해졌는데..아까 나가보니까 나무들이 다 부러지고 쓰러져있네여..경비아저씨들은 그거 치우느라 정신이 없으시고..
아파트 단지가 완전 전쟁터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