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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주무신 분들은 없나요?
새벽 4시쯤 남편이 일어나서 창문 닫고 베란다 가서 살펴보고 하는 기척만 느끼고도
왜 저럴까 이러면서 그냥 계속 잤어요
아침에 출근한다고 나와서 가로수 뽑혀서 길가에 드러누운거 보고
82 들어와서 유리창 깨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글 보고 심각했구나..하고 있어요.
지금 회사에 팀원들도 반도 안 왔네요 ㅎㅎ
1. 흑
'10.9.2 9:28 AM (121.134.xxx.99)뭐 비 좀 오고 말겠거니 했다가 5시경에 앞집 감나무 흔들리는 소리에 깼어요.
와~~ 장난 아니네~~ 이러고 누웠다가 밥하려고 보니 정전;;
그때야 심각성을 깨달았네요.2. 저두요
'10.9.2 9:29 AM (222.101.xxx.225)밥하려고 6시 일어나니 남편이 문단속다하고 바람불어서 잠이 안온다고 나와있더군요..
세상모르고 자고일어나니 좀 뻘쭘...3. 저요..
'10.9.2 9:35 AM (211.207.xxx.110)어제 11시에 잠들어서 아침 6시까지 시체처럼 잤어요..
워낙 예민한 성격인데 어젠 너무 너무 잘 잤어요..
저 자는동안 남편과 딸이 일어나서 창문들을 모두 닫고 잔 것 같더군요..4. 음..
'10.9.2 9:37 AM (59.1.xxx.109)우리딸요
바람 엄청 불고 베란다문이 흔들거리는데도
시체처럼 자더라구요..
ㅋㅋ
서울 경기지역 2시간 늦게 등교한다고 부럽다고 툴툴거리면서 학교갔어요5. ..
'10.9.2 9:39 AM (114.207.xxx.234)저도 6시까지는 정신없이 , 아무 생각없이 잤네요.
남편이 문단속을 잘하고 잔지라 조용했는데 그때부터 창문이 덜컹덜컹 소리를 냈어요
그런데 여긴 별로 큰 피해는 없나봐요. 밖이 말짱해요.6. 저요
'10.9.2 9:50 AM (121.131.xxx.141)7시에 어머님 전화올 때까지 곤하게 잤어요.
전화벨 소리에 깨서 전화받으니
태풍 때문에 간판이 떨어져 우리 애들 학교 가다가 간판 맞으면 어쩌냐고 한 걱정을...
물론 걱정되셔서 하는 소리시겠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아이들이 떨어지는 간판 맞고 다치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전화 끊은 뒤에 텔레비전 틀어보니.... 심각하긴 했군요...7. 밤새
'10.9.2 10:27 AM (203.236.xxx.241)원글인데 방금 남편한테 전화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세상모르고 잘 수 있냐고 신기하다네요 ㅋㅋ8. 저요
'10.9.2 11:28 AM (203.236.xxx.246)지금 인터넷 반응들보고 놀라는 중이예요.
전 오늘 5시 좀 넘어서 일어났는데
그때 조금 듣긴했어도 그 전까지 아무것도 못 들었어요.9. ㅎㅎㅎ
'10.9.2 11:29 AM (121.139.xxx.81)저만 한숨도 못 자고 나머지 세명은 밤새 쿨쿨...
아침에 일어나 밤새 벌어진 많은 사건들 말해주느라 바빴어요...10. 저욧~
'10.9.2 11:43 AM (125.180.xxx.43)전 잠도 없고 예민하고 잠자리 민감한 편인데
어젠 웬일인지...그냥 푹 잤답니다..
바람소리 같은건 들리지도 않았구요..
남편이 일어나서 창문 단속도 하고 했나보던데...
괜찮은데 무슨 태풍??? 이러면서요....
전 아주 잘 잤습니다.11. 저요~
'10.9.2 1:10 PM (211.215.xxx.39)아파트라도 1층인지라...
바람소리 별로 없고...
간만에 시원하게 잘 잤더니...
정말 밤새 안녕하지 못한 현실...
전화 잘안하는 시댁에도 문안전화까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