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이 좀 생겨서 고추를 20포기 정도 심었는데
날마다 비가오니 마를생각도 안하고 약을 안치니 온통 썩어서
이제는 뽑아버려야 할 판이에요.
베란다에 널어놨다가 매워서 가뜩이나 비염있는코가 예민해졌는지
하루종일 콧물에 재채기에 정말 다 갖다 버리고 싶어요.
마를 생각도 안하고 매운냄새만나고...
내년에는 정말 5포기 정도만 심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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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추농사 힘드네요.
농사 조회수 : 702
작성일 : 2010-08-30 21:05:04
IP : 121.155.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가 오니
'10.8.30 9:23 PM (59.23.xxx.111)더하죠.
농사는 쉬운 게 아무것도 없어요/2. ...
'10.8.30 11:20 PM (180.231.xxx.236)저는 30포기 정도 심었다가 10포기 뽑아버리고
청고추 따다가 부지런히 나눠주고 장아찌 담고..
문제는 홍고추인데 세번 따서 날씨 좋을때 말린거 빼고는
다 버렸어요. 가을 장마가 고추 마를 틈을 안주네요.3. 저도
'10.8.30 11:35 PM (125.139.xxx.212)시골집 마당에 고추를 비롯하여 이거저거 심었는데
세상에 쉬운건 하나도 없더군요.
고추는 크다가 옆으로 휘어져 몇개 열리지도 않았고
풀은 무성해서 어디가 고랑인지도 모르겠고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겠고 ...사먹는게 편하고 젤 쉬운듯...4. ,,,
'10.8.31 12:02 AM (218.55.xxx.57)비오는 날은 선풍기를 틀어서 말려주세요
아니면 방에 널고 잠깐 보일러를 돌려도 좀 뽀송해집니다
그러게...저도 텃밭에 농사를 소일거리 삼아서 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그 농사 수발을 들다보니
어쩔때는 방언 터지듯이 욕이 절로 나옵니다
농사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죠
특히 아파트 같은 가장 서구화된 주택에서 농삿일 하기란....ㅜ.ㅜ5. ..
'10.8.31 12:57 AM (59.4.xxx.105)저두요~밭이 있어서 고추농사짓는 엄마도와드리다 아이고~그냥 사먹고말자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6. 전기
'10.8.31 8:05 AM (112.164.xxx.153)전기 장판이요
장마철엔 이게 필요하다 생각들어집니다. 보일러를 안돌릴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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