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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이 상가인 아파트 1층은 살기 어떨까요?
살고 있는 동네에 만족하고 있어서 근처 신규 입주 단지 전세물량을 알아보던 중..
남은 물량이 거의 없어서 선택의 즐거움도 없네요.
3개 중에 고르라고 하니....
제가 구하려는 소형평수는 모두 도로변에 있고 내부순환로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동 앞에 소나무 심은 조경이 길게 있어서 소음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먼지는 어쩔 수 없을 듯...
아직 실물 구경은 안 했어요. 부동산이랑 얘기만 하고 일단 돌아왔거든요.
하나는 아파트 1층인데 주출입구 바로 옆 동이고, 아래층은 상가건물이에요.
주출입구 바로 옆동이면 차 드나드는 소리가 시끄러울까요? 입주단지이다보니 문열고 들어볼 수도 없고...
아래층이 상가건물이면 불편한 점이 있을까요? 어떤 상가가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방은 확장 안 한 평면도를 보니 아일랜드식탁이 달려서 그나마 요리 준비라도 할 수 있을 24평형에 흔한 작은 주방입니다.
전에 이 게시판에 아파트 1층에 관한 글을 읽었을때는 1층이 습하다고 하시던데 상가 위에 있으면 습하지는 않겠지요? 또 밖에서 훤히 보이지도 않겠지요? 아.. 조경이 앞에 있다해도 도로변이라 버스에서는 잘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두개는 6층, 7층이라고 하는데 내부순환로랑 높이가 비슷한 듯한데(늘 지나다니면서도 층수를 세어보지 못해서 어느 위치인지를 지금은 모르겠네요.) 내부순환로는 일자형 방음벽인데 많이 시끄러울까요? 만약 전망을 내부순환로가 가린다면 좀 답답할텐데 소음까지 난다면... 더구나 주방은 확장 안 한 평면도를 보니 24평형에 흔한 작은 주방이면서 아일랜드식탁조차없네요.
집이 늦게 팔려서 구할 수 있는 곳이 이런 곳 뿐이네요.
집은 모두 남향입니다.
굳이 가자면 어느 집이 나은가요?
1. 애 있다면
'10.8.29 6:14 AM (59.7.xxx.209)애가 있으시다면 그런 곳이 제가 선호하는 곳입니다.
애가 있어서 밑에 사람 눈치 안보고 맘껏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1층은 습하고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어서 꺼려진다면, 밑에 상가가 있는 2층같은 1층이 딱 좋지요.
전 지금 아파트 1층에 살고 있는데, 여기 오기 전에 살았던 주상복합 1층( 밑에 상가가 있으니 실제로는 2층이지요)이 그립습니다.2. 식코
'10.8.29 8:25 AM (125.187.xxx.175)다른 곳을 좀 더 알아보실 수 있나요?
아래 상가에 어떤 가게가 입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전에 아래가 상가인 맨 앞동 11층에 살았었는데요
입주 초기에는 상가 가게들이 죄다 부동산이라 별 불편이 없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치킨집 구이집 등등 음식점으로 바뀌면서 11층까지 그 냄새가 다 올라오더군요.
입덧할 시기라 몇 배로 괴로웠고
입덧하는 사람 아니라도 1년 내내 기름냄새 맡고 살려면 괴로웠겠지요.
도로와 바로 가까운 곳이라면 소음도 소음이지만 먼지도 많이 나요.
방음벽이 어느정도까지 소음 차단이 되는지는 저도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전망이 가려지는 것도 물론 안 좋은 요인이지만 창문을 맘껏 열어놓고 지내지 못할 정도로 거슬린다면 우울증 생기기 십상입니다...3. 설명하신게
'10.8.29 11:51 AM (121.160.xxx.23)강북에 새로 입주하는 동네같네요.
상가건물에 음식점이 들어와 있으면 (특히 치킨집같은) 냄새 많이 올라옵니다. 상가환풍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도 확인하셔야 하구요. 열기,냄새 다 위로 올라오거든요.
그리고 밑에도 도로, 중간엔 내부순환가 있으면 솔직히 먼지, 소음 장난아닙니다.
집은 꼭 들어가 보셔야 해요. 같은 층이 아니더라도 같은조건의 구경하는 집이라도 들어가 보세요. 주방확장은 하고안하고 다 장단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