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예 예정일이 9월 21일입니다. (추석 연휴 시작일이요.)
시댁이 지방이라면야 당연히 못가는걸로 알겠지만...
저는 서울 살고, 시댁은 분당이에요.
일요일날 기준 편도 40분 거리입니다. (토요일날은 보통 2시간;;)
시아버님 시어머님 저 임신 이후 엄청 봐주셔서
제가 설겆이라도 할라치면 시아버지가 나서서 설겆이 하십니다.
시아버지 설겆이 하는 동안 옆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팔자좋은 며느리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시댁에 갈까요?
남편 보내야 할까요?
참고로 제 출산할 병원은 친정집 10분 거리에요.
저희집에서는 25분 거리고요. 분당 시댁에서는 1시간 거리에요.
참고로 전 이슬 비칠때까지 회사 다니겠다고 작정중인데, 회사까지는 40분에서 1시간 거리에요.
그러니 시댁 멀다고 못갈 입장도 아니긴 해요.
남편 시댁에 보내고 전 친정집에서 대기할까요?
아님 이번에 차례 저희집에서 지내자고 해야 할까요?
저는 솔직히 친정집보다 저희집이 백배 편해요.
그래서 진통 시작되면 저희 집에서 샤워하고 밥해먹고 그리고 입원가방 들고 출발하고 싶거든요.
예정일이 추석 연휴에 있을때 시댁에 남편 안보내면 욕먹을까요?
그냥 이런저런 고민없이, 애가 추석 연휴 들어가기 전에 확 나와버렸으면 좋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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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석,출산.. 덧붙여 질문합니다.
. 조회수 : 394
작성일 : 2010-08-27 18:31:58
IP : 59.10.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첫째라면
'10.8.27 6:35 PM (124.56.xxx.2)시댁 가셔도 되구요
둘째라면 집에서 스텐바이 하셔야 합니다.
첫째는 아무리 빨라도 진통 시작하고 5시간 이상 걸리지만
둘째는 어느 순간 갑자기 애가 나와요.2. 통통곰
'10.8.27 6:51 PM (112.223.xxx.51)가셔도 될 거 같은데요.
대신 둘째라면, 진통 비스무리한 때라도 서둘러 뛰어나오실 준비를 하세요.
정말 순식간이더군요.3. 음
'10.8.27 7:03 PM (221.151.xxx.17)명절이나 시댁 스트레스가 크지 않으시고(누구나 조금씩은 있겠지만요) 원만히 잘 지내시는 분 같은데요.. 사실 뭐 진통이 오면 짐가지고 병원 가면 되니깐 시댁 가는것 자체가 큰 무리는 되지 않을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예정일 2주전에 먼저 나와서..
시부모님이 알아서 오지 말라고 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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