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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못 받았고 집을 팔고 이사 왔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전주인 조회수 : 405
작성일 : 2010-08-27 16:46:11

제가 이사 오기 전 집에서 월세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달 말일 주기로 한 세입자가 처음엔 날짜를 지키더니
점점 월세 주는 게 늦어지는 거에요. 한 두 달씩..
얘기하면 돈을 못 벌어서 그러니 이해해달라고 해서 나중에는 꽤 많이 밀려 버렸어요.
너무 야박하게 할 수도 없어서 정 안되면 나중에 보증금에서 정리하려 했어요.

문제는 저희가 그러다가 집을 팔고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 하기 전에 세입자에게 남은 월세 달라고 했더니 일부는 넣었는데
두 달치는 돈이 없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ㅜㅜㅜ
매수하신 분께는 말씀드렸어요. 월세 두 달치 못받은 상태라구요.
그만큼을 매수인에게 받을까 했더니 부동산에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매수하신 분은 저희랑 계약한 것에서 보증금이 달라지는 것이 된다구요.

그러다가 저희가 집 판지 두 달이 되어 가구요.
그동안 못 받은 월세를 세입자는 계속 기다려 달라고 하며 미루더니
오늘 드디어 자기들 이사갈 때까지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ㅠㅠㅠ
첨에는 올해 이사를 갈테니 보증금 받아서 우리에게 주겠다고 했다가
저희가 그건 못 믿겠다고 했더니 나중에는 새 집 주인이 보증금 자기들한테 줄때
그 때 밀린 월세만큼을 우리보고 직접 받으라고 하네요.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요.
그리고 이렇게 하려면 사전에 저희가 뭘 해야 할지요.
새 집 주인에게 말했을 때 안된다고 하지는 않겠죠?
그럼 그냥 구두상으로 전화해서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 하는 건지 어떤지...
소시민들 꿈이 다 그렇듯이 건물 사서 월세 받아 살면 좋겠다 싶었는데
쬐만한 방 월세 받는 것도 이렇게 힘드니
독하게 살 수 없으면 그런 꿈은 포기해야 할까봐요. 흑흑.


IP : 211.11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7 7:08 PM (110.14.xxx.110)

    새 주인에게 잘 얘기해서 그 사람들 나갈때 연락달라고 하세요 괘씸하네요
    다 받으면 새주인에게 인사 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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