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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머리, 수학 머리로 나뉘는 아이들...

궁금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09-11-06 20:48:51
뛰어난 아이들은 이것도 잘 하고 저것도 잘 하겠지만요,

제 주변이나 우리 애들을 보니까요,
어휘, 영어, 한자.... 이런 거에 강한 애들은 수에 약하고

수에 강한 애들은 어휘, 한자, 영어에 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 둘째는 처음 듣는 단어나 글자도 몇번만 보면 기억을 아주 잘 합니다.
영어도 너무 재밌어라 하고요...
책 읽는 것도 좋아라 하고요.
그에 비해 수는 뭐라 그럴까...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번쩍거림은 없어요.
성실함으로 보통 이상은 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본인이나 선생님의 수고가 많이 뒤따릅니다.

우리집 첫째는 보통 애들은 3번 정도 들으면 기억되는 단어가 10번은 들어가야
겨우 기억을 합니다. 한자도 마찬가지고요.
수학쪽으로는 영특해요. 몇번 설명 안해도 새로운 내용을 금방 받아들여요.
심지어 엄마보다 이해가 빠르죠.
다만 이 녀석은 꾀를 많이 피우니까 영특한 수학에서도 구멍이 생기네요.

우리나라 수능, 입시 교육에서는
어느 쪽이 좀 편할까요?

부실한 엄마의 수학 설명을 착착 알아듣는 형을 보면서
몇년 뒤 동생은 어쩌나 하는 걱정이 미리부터 생기고...

동생이 형보다 영어를 잘하고 있어서 이때는 형이 걱정되고...
어떻게 해줘야 되나...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IP : 121.136.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9.11.6 8:57 PM (115.137.xxx.162)

    뭘해도 둘다잘하는아이, 이과형(피아노.수학.과학),문과형(미술,국어) 나뉘더라구요. 오래동안 피아노를 가르쳐보면 아이들 성향이 그렇게 나타나더라구요

  • 2.
    '09.11.6 8:59 PM (125.186.xxx.166)

    수학쪽이죠. 중학교때까진, 특별하게 머리가 필요할만큼 어려운걸 배우는게 아니지만,고2때부터는 수학때문에 성적이 많이 바뀌죠. 수학잘하면 다른과목도 대체적으로 잘하고요.

  • 3. ...
    '09.11.6 9:22 PM (211.49.xxx.91)

    우리나라 입시가 획기적으로 변하기 전에는 문과든 이과든 공부에는 수학머리가
    얼마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4. ..
    '09.11.6 9:37 PM (118.47.xxx.211)

    그럼 수학머리는 후천적 노력으로 길러줄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련지요?

  • 5. 그게..
    '09.11.6 9:45 PM (211.49.xxx.91)

    수학머리가 있다는건 머리가 좋다는건데요 그건 노력으로 어쩌지 못할거구요
    그냥 문과수학 정도는 열심히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거예요....

  • 6. ...
    '09.11.6 10:50 PM (61.255.xxx.49)

    꼭 우산장사 아이스크림장사 어머니 얘기 같네요 ㅎㅎ 아이들이 각자 그런 식으로 특기가 있으면 좋아하실 일인 것 같은데 왜 걱정을 하시는지... 두루뭉실하게 전부 보통으로 하거나 한 아이가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뛰어난 것보다 훨씬 좋지 않으신가요?

    딱 저희 남매 같은 경우인데요, 각자 외고 과학고 나와서 소질 개발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당...

  • 7. ___
    '09.11.6 11:02 PM (119.199.xxx.26)

    바로 윗님 말이 정답이네...^^

  • 8.
    '09.11.6 11:22 PM (125.186.xxx.166)

    그래도, 과고 외고정도면, 성적이 두루우수하겠죠 ㅎㅎㅎ.
    여튼 미리 고민하실일은 아닌듯해요.어릴때만 봐선, 정말 모르거든요

  • 9. .......
    '09.11.7 12:15 AM (114.205.xxx.236)

    차라리 아이들이 한가지씩 재주(?)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 거고,
    어찌보면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우리집 아이들은 한 아이에게 각종 재주가 몰려있어요.
    큰 아이는 이 쪽 저 쪽 다 시원찮구요
    둘째 아이는 소위 '모든 걸 다 잘하는 아이' 에요.
    위에 열거하신 수학, 한자, 영어, 피아노, 그림, 글짓기, 컴퓨터 등등....모든 분야를요.
    별 재주 없는 아이(이렇게 표현해서 큰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만
    객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말 밖에 안되네요ㅠㅠ)와 넘치는 아이,
    이렇게 상반된 두 아이 키우기가 정말정말 힘듭니다.
    어떨 땐 둘 합쳐 딱 반으로 나누고 싶어요.......

  • 10. 윗님질문
    '09.11.7 1:50 AM (119.66.xxx.12)

    두아이를 키우지만 아직 둘째가 어려서 어떤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는데요.
    첫째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잘해요. 음악(바이올린,피아노) 성이 아주 좋고,
    영어도 잘하고,과학쪽도 소질을 보이고, 이해력빠르고 책읽기 넘 좋아하고, 수학도 그런대로 뒤쳐지않을 정도로 하구요. 사실 그래서 어느쪽으로 소질을 키워줘야할지 많이 고민되어요.
    모든 걸 잘하는 둘째의 성향은 어떤가요? 첫째를 보고 자란 둘째에 대한 엄마의 특별노력이 더 있으셨는지,. 그냥 놔두어서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한가지에 특출하면 그걸로 밀어주면 좋은데 .. 정말 배부른 고민인 줄 알지만,
    앞으로 어떤것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가르칠지 어려워요,
    님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11. 세아이
    '09.11.7 9:42 AM (59.4.xxx.196)

    첫째는 미술에 소질이 있고 수학, 언어 별로...
    둘째는 음악에 소질이 있고 언어와 수학 연산쪽 우수합니다.
    세째는 음악, 미술 전혀 소질 없고, 과학과 수학 도형 파트 뛰어납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네요.

  • 12. 세아이
    '09.11.7 9:45 AM (59.4.xxx.196)

    남편 미술 재능 약간 있고 과학, 수학 우수한 머리를 가진 듯 하고,
    저는 음악, 미술에 재능이 있고 언어에 약간의 소질이 있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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