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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본 영화중에 제~~일 돈아까웠던 영화 뭐 있으세요?

ㅋㅋㅋ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0-08-27 10:26:04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레이디 인 더 워터' 이 영화요 ㅋㅋㅋ

식스센스 이후로는 작품들이 그닥..이긴 했지만 저 영화는 포스터 자체가 너무 신비로워서

(물 속에 있는 한 여자(?) 요정(?) 얼굴을 클로즈업 한건데요.  얼굴이 분칠한것처럼 하얗고 창백하고

하얀 머리카락도 물 속에서 막 출렁거리고, 연한 하늘색 눈동자..) 뭔가 으시시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대하고 봤어요.  영화 정보 조금만 찾아보고 갈걸 ㅋㅋ


그런데 아놔~  그 여자는 무슨 허름한 콘도 수영장에서 발견되더니 영화 내내  어떤 사람 샤워실에서

죽치고 앉아서 요상한 신음소리만 내다 끝남. =_=;;  괴물이라고 나오는 강아지들(?)이 무슨..

원숭이떼(이게 좋은편이라는데)한테 막 습격, 학대당하더니 너무 불쌍하게 죽어버림.  


정말 두시간 내내 하품만 하다 '이게 다가 아닐거야, 뭔가 있을거야, 조금만 조금만..........' 이러다

엔딩크레딧!!!!


제가 고른 영화였는데 지금까지 남편한테 까이고 있슈 =_=;;  진짜 돈아까웠어요. ㅋㅋ


그런데 이런 영화가 은근히 기억에 오래남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ㅋㅋ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있으세요?
IP : 203.126.xxx.1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0.8.27 10:27 AM (211.33.xxx.227)

    예쩐에 본 계엄령인가
    신랑하고 갔다가 그냥 맞는 시간거 본건데
    거기 꽤 유명한애들도 많이 나왔던거 같은데
    브래드피트도 있었던가
    하여간 진짜 최악이었던 영화

  • 2. ##
    '10.8.27 10:39 AM (110.8.xxx.134)

    최근본 영화중에 역시 샤밀란 감독의 작품인 라스트 에어벤더...
    에구 그 비싼 3D 영화를 시작후 5분후부터 졸기시작해서 계속 자다깨다 했다는...
    토이스토리나 슈렉을 애들이랑 같이 보면서도 재미있었던 나인데...

    또 데인저러스 방콕이라고 케서방 나오는 허접영화..

  • 3. 도그빌
    '10.8.27 10:40 AM (202.30.xxx.226)

    이였습니다.
    이거 보고 나온 남편 왈.
    이건 연극이야.. 했었습니다.

    그만큼 작품성은 있었다지만, 내공없는 사람이 보기엔..참으로...

  • 4. 애냐
    '10.8.27 10:44 AM (121.168.xxx.57)

    그래그투미핼..

  • 5. 심형래
    '10.8.27 10:46 AM (116.123.xxx.127)

    감독의 디워..하도 네티즌들이 극찬을 해서 괴수영화 좋아하지도 않은데 가족들
    모두 데리고 봤다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에효~

  • 6. ..
    '10.8.27 10:47 AM (110.14.xxx.127)

    데스티네이션.
    보고나오면서 구역질이 났어요 너무 불쾌하고 ...

  • 7. //
    '10.8.27 11:04 AM (121.150.xxx.212)

    오~래전에 본 비천무요.
    친구 보여 준 영화인데, 영화 보여주고 미안해 한 전무후무한 영화네요.

  • 8. 권상우 주연
    '10.8.27 11:04 AM (115.139.xxx.99)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이승철 뮤직 드라마를 극장판으로 길게 만들 필요잇는지..
    우는 사람 사이에서 욕만 하다 나왓음..
    같이 가자고 살신성인의 맘으로 보다 사리 나오는 줄 알았음..

  • 9. ..
    '10.8.27 11:18 AM (125.140.xxx.37)

    이틀전 초등 1학년 아들래미랑 본 "마법천자문" 요
    돈아까워 죽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재밌었다고 하는 아들....-_-

  • 10. 미니미
    '10.8.27 11:26 AM (222.105.xxx.115)

    예~~~~전꺼 맹부삼천지교? 머 조재현이 나왔던거랑
    이성재나왔던 신석기블루스
    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보는내가 창피했던 기억이

  • 11. 20년 전
    '10.8.27 11:37 AM (124.3.xxx.3)

    연애 시절 처음으로 함께 봤던 영화가
    닌자 거북이...
    그 이후로 영화보러 안 다녔어요...
    세상에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처음이었답니다^^

  • 12. 문소리의
    '10.8.27 11:40 AM (71.235.xxx.250)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보면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
    문소리에게도 실망했다는...

  • 13. .
    '10.8.27 11:53 AM (119.67.xxx.101)

    디센트요..
    2 나왔던데...미친-_-

  • 14. 저미쳤나요
    '10.8.27 11:58 AM (222.106.xxx.68)

    별로 그럴 이유도 없는데 덧글들이 웃겨 미치겠어요.

    1) "애냐? 드래그투미헬.."
    2) "디워..가족들 모두 데리고 봤다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3) "비천무요. 영화 보여주고 미안해 한 전무후무한 영화"
    4)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살신성인의 맘으로 보다 사리 나오는 줄 알았음.. "
    6) "보는 내내 보는내가 창피했던 기억이..."
    7)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보면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

    결론 : 보는 영화가 재미없을 때, 죽거나 미치거나 득도할 수도 있다. ^^;;;

  • 15. ㅋㅋㅋ
    '10.8.27 12:10 PM (203.126.xxx.130)

    이런 얘기 가끔 보면 되게 웃겨요. 예전 아프리카 싸이트에서 방 제목 하나가 '최고의 재난(재앙?)영화' - 영화 자체가 재앙 수준이라는 뜻) 였는데, 이런 미칠것 같은 영화들을 방송해줬거든요. 거기서 채팅하면서 보는데, 완전 웃겨 죽었어요. ㅋ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것도 꽤 꼽으시던데.. ㅋ

  • 16. ㅋㅋ
    '10.8.27 12:45 PM (121.164.xxx.224)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평일에 시간나서 후배와 봤는데...정말 돈.이 아까워죽는줄 ㅜ.ㅜ
    문소리.지진희 어쩔~몬내용인지 아리송하다는...중간에 욕설도 꽤나오던걸요,,암튼 심히 불쾌해서 결국 중간에 나왔다는~

  • 17. 영화사랑
    '10.8.27 12:55 PM (221.148.xxx.124)

    위에 어느분이 도그빌 최악이라하셔서---
    도그빌-- 최고의영화-연극보는것같지요-개인적인생각
    파이란 -한국영화중 최고라고 -개인적인생각
    노다메칸타빌레-클래식좋아해서 너무 즐거웠던 일드
    오센- 어느분 추천으로 다운받아보는중---음식만드는드라마 너무좋아하기도해서 감동적으로보고있음

  • 18. ...
    '10.8.27 1:37 PM (152.99.xxx.134)

    식객

  • 19. 아휴~
    '10.8.27 2:30 PM (112.72.xxx.175)

    저도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라스트 에어벤더 보다가 미치는줄 알았네요..
    근데 이 감독 식스센스 정말 만든거 맞나요?
    라스트 에어벤드는 다국적영화같아요.
    인도사람,서양사람,중국사람..
    영화 다 보고 나와서 영화 포스터 멍때리고 보는데,그 영화 3부작이더만요ㅋ
    어쩐지 물 이야기가 언제 끝나나 했는데,그거 끝내지도 못하고,
    그 재미없는 영화를 3부작이나 만들었다니,영화투자하는 곳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어른둘이 재미없어 미치는줄 알았는데,
    애들이 많더라구요ㅋ 초딩애들 누구하나 잡고 이영화 재밌니?
    묻고 싶었는데,초딩 애들은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요ㅋ
    영화가 딱 갸들 수준같은데(날라다니고 신기하고),이건 제 생각이고~~

  • 20. 웃자
    '10.8.27 4:24 PM (59.14.xxx.121)

    전 에어밴더 재미있었는데요 이거 만화라고 하던데 우리 아들이 어릴적 본 만화라고 내용을 다 알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가 전 무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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