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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 애가 버릇이 없는데 얘기 해줘야 되나요?

음냐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0-08-27 00:28:17


같이 운동하는 언니 딸인데 7살인데 버릇이 없어요.

버릇도 없고 말,행동이 모두 밉상이라 같이 운동하는 언니들도 한마디씩 할정도에요.

오늘 한 행동, 좀 키 작고 뚱뚱한 언니가 있거든요. 그 언니 앞에 가서 다른 아줌마들은 날씬한데 아줌마는 뚱뚱하다고 놀리고 ㅡㅡ; 다른 언니한테 가서는 똥침을 날려대고 제가 운동 후 샤워를 안했는데  냄새한다고 더럽다고 쫒아다니면서 그러고.. 암튼 밉상짓만 골라서 해요.

애 엄마인 언니는 사람이 유하고 부드럽고 고민도 잘 들어주고 큰언니 같이 잘 챙겨주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딸내미가 그러고 다니는데 뭐라 하지도 않고 그냥 무시해버려요.

나름대로 딸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행동을 하면 야단을 쳐야 되는데 가만히 있어요.
(딸내미 성격을 알고는 있는것 같긴 해요. 유치원에 가서도 상담 자주 한다고 하구요 언니가 찾은 방법은 애가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는 거 같아요)

이거 그 언니한테 애기를 해줘야 되는지 고민스럽네요. 친하지 않으면 무시하거나 했을텐데 좋아하는 언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딸내미 밖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괜히 저랑 사이만 어색하질것도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IP : 121.136.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0.8.27 12:30 AM (218.144.xxx.104)

    이미 알고 있을겁니다. 님이 말한다고 달라지진 않아요.

  • 2. ..
    '10.8.27 12:32 AM (114.206.xxx.88)

    놔두세요.
    님이 그언니 입장이라면 답이 나오지요..
    아무리 본인이 알고있다손 치더라도 남이 지적해대는것과는 다른겁니다.

  • 3. .
    '10.8.27 12:41 AM (119.201.xxx.162)

    냅두세요...엄마가 몰라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 4. 말하면
    '10.8.27 1:50 AM (124.61.xxx.78)

    아마 서운하다고 할겁니다.
    하지 마시고... 님도 아이 무시하세요.

  • 5. 제생각엔
    '10.8.27 3:13 AM (222.233.xxx.232)

    말로 하지 마시고 도움 될 만한 아이에 관한 책이나 다큐를 추천해 주세요. 그리고 그 언니가 언젠가는 고민 상담 할거예요 기다려 보시고 좋은 조언 해 주시면 될 듯...

  • 6. **
    '10.8.27 8:20 AM (110.35.xxx.254)

    어쩌다 보는 사람들도 다 아는 아이성격을 엄마가 모르고 있을 리가 있나요?
    엄마가 야단치지않으니 아이가 계속 그러는거겠지요
    말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을거같네요
    그리고 그 엄마도 비슷한 성향이 있을수도 있어요
    너무 가깝게는 지내지않는게 나을거같아요

  • 7. 아이가
    '10.8.27 9:09 AM (119.64.xxx.18)

    불손한 행동을 할 때 어른으로서 모른척만하는 것도 능사는 아닌듯해요
    물론 부모가 있는데 나서서 야단치는 것도 그렇고
    저는 타일르듯이 좋게 아이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우리 조카 제가 제일 잔소리하는데 저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울 언니도 애들 야단 안치는 타입. 에고.

  • 8.
    '10.8.27 9:31 AM (183.102.xxx.165)

    언니분한테 얘기하지 마시고 제가 그 아이를 많이 타이를거 같습니다.
    기분 나쁘게 말하지 마시고 부드럽게 돌려서도 말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좀 단호하게 얘기도 해보고...여러 방법을 써 보세요.

  • 9. --
    '10.8.27 9:44 AM (121.161.xxx.134)

    저 같으면
    뚱뚱하다면-네 몸매도 예쁘진 않다. 그런 말하면 너도 못생겨보인다
    똥침하면-양손으로 아이의 두 손목을 잡고 엄청 세게 꽉 누르면서 눈을 똑바로 마주치며 다시 한번 똥침하지 말아라
    더럽다고 하면-너도 만만치 않아. 머리 언제 감았니. 샤워언제했니. 너도 냄새난다.

    아...진짜..자기 아이 컨트롤 못하는 부모 때문에 이 무슨 고생;;;;

  • 10. --
    '10.8.27 9:45 AM (121.161.xxx.134)

    저는 싸가지 없는 아이들은 절대 타이르지 않습니다. 째려보면서 무시하거나 야단쳐요.

  • 11. 저라면
    '10.8.27 9:55 AM (59.15.xxx.128)

    얘기하지 마세요. 누가 내 아이 지적하는 거 정말 기분 별로에요. 엄마도 다 알고 있으나 쉽게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겠지요. 차라리 아이에게 얘기하는 것이 나아요.

  • 12. 아이한테
    '10.8.27 9:59 AM (124.54.xxx.18)

    부드럽게 이렇게 하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말하겠어요.
    남의 자식 어떻다고 직접 말하기는 참 어렵고도 말이 안 떨어지는 거 같아요
    내 자식 그러지 말라는 법 없기에 남의 자식 얘기 하기도 조심스러움

  • 13. 글쓴이
    '10.8.27 10:03 AM (121.136.xxx.93)

    같이 운동하는데 유치원에 안 가는 날은 데리고 나와서 운동하는데.. 언니가 늘 지근거리에 있으니 애한테 뭐라고 하기는 좀 그래요. 그냥 냅두면 완전 싸가지없이 행동하고..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다들 친한데 언니한테 뭐라 얘기는 못하고 다들 뒤에서 수근거리게 되네요. 좋은 댓글들 감사해요.

  • 14. kdfghjkl
    '10.8.27 11:01 AM (119.67.xxx.201)

    하지 마세요.
    비슷한 경우 인데요.
    어릴때 친한 친구의 동생이 친구를에게 너무 떼를 쓰고 버릇 없게 행동했어요.
    친구는 질질 끌려다니고....
    그래서 친구 생각한답시고 친구 동생에게 "언니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언니가 얼마나 힘들겠니?"
    했거든요?(나쁘게 말하지도 않았어요) 그랬더니 자기 동생한테 싫은 소리 했다고
    얼굴색 바뀌면서 저를 탓하더라구요.

    님 경우는 아이를 꾸중한다는게 아니고,
    아는 언니한테 말한다는 거지만 결국은 자기 핏줄 나무라는 소리니
    반가워 하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그 언니도 아이 버릇 없는걸 몰라서 놔 두는 것이 아니라,
    나쁜 버릇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렇게 놔두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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