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로 이사를 고려중인데요..

[이사..]

아무리 생각해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애들 보내놓고 바로 82에 들어왔어요..ㅜ,.ㅡ

저는 초3, 7살 남매가 있고 일원동으로 이사 갈 계획을 세워놓다가
애들아빠가 안산으로 출근하게 되어 갑자기 판교를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애들아빠는 판교로 가자고 하고..새아파트..너무 좋다며..ㅡㅡ;
저도 굳이 가면 가지뭐..이러고 있다가 크는 애들 생각하면 뭔지도 모르면서 일원동이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신랑은 어디서든 자기가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
저도 경쟁치열한 곳에서 혹 마음 다치진않을까..그런 생각도 들고..

밤새 생각이 뒤죽박죽..

만약 판교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서판교로 가고 싶은데 혹시 사시는 분들 계시면
학교문제나 아이들 키우는 여러가지 기반시설..물론 아직 정착은 안되었다는건 알아요^^;
그리고 판교에 살게 되면 거기서 초중고를 다 보낼 생각이구요..
자꾸 이사 다니는게 아이들한테 좋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도]

잘은 모릅니다만. 교육생각하신다면 서울로 나가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잘 모르는데, 제 언니들 보니 신도시 살다가도 중학교가면 고민 많이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판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전 입주민은 아니지만, 관심이 있어서 최근 서판교 어러번 다녀왔어요. 아파트도 좋아보이고, 주위에 녹지많고 (애들 데리고 놀기 좋겠더라구요), 초등학교도 서울보다 훨씬 깨끗해 보이던데요. 근데, 예체능 학원 같은건 진짜 없어보이더라구요. 당분간 아쉬운대로 동판교로 보내셔야할 듯...그래도 뭐 2-3년 지나면 기반 잡힐 것 같은 분위기던데요. 우리나란 수요만 있으면 기반시설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지라...

[.]

분당에 학원들이 거의다 판교로 학원버스운행 해요...
저는 분당인데
친구가 서판교로 이사갔는데
조용하고 공기좋고
아파트도 새건물이고
안쪽으로 맛있는 식당도 많고(ㅎㅎ)
분당하고는 또 다른분위기예요...

마트야 어차피 조금만 나가면되고 아파트 단지내 상가들도 어느정도 들어왔고
별 어려움은 없을것 같던데요...

[**]

새동네 새아파트로 가세요... 지금은 어수선하겠지만 금방 정비될거고...고등학교까지 보낼 생각이시라면 근처에 낙생고도 있고...괜찮을텐데요.. 어디가서든 잘하면 돼요.. 편의시설도 금방 들어와서 살기 너무 편해질거 같은데요....교통도 좋아 주말에 교외로 빠지기도 넘 좋고.... 저두 판교로 가고 싶어요...

[동판교사는사람]

저는 지금 동판교에 거주하는중입니다.
저도 초3인 아이가 있어요.
서판교에서 동판교로 학원못보냅니다.
우리동네엔 학원이 태권도빼곤 아무것도 생기지않았거든요.
다른아파트 상가에 피아노정도는 있더군요.

안산으로 출근하시면 서판교가 가깝긴할거같아요.
판교에 거주하시려면 ...우선 엄마가 차가 있어야할꺼같아요.
지하철도 개통하지않았고, 버스노선도 안오는게 많거든요.
마트하나 없어서... 평일에 차로 분당으로 장보러 나갑니다.

저희앤 분당으로 학원을 보내지만... 아직 여기 안들어오는 버스도 많아서 차로 데려다줄때가 많아요.
아파트가 새것이라서 좋은건있어요.
그것빼곤 다 불편하답니다.
여기도 몇년지나면 괘안아지겠죠...그동안은 고생 감수하셔야할듯해요.

[이사..]

학교가 사실 가장 걸리는데..
여러가지 편의시설은 시간이 지나면 자리 잡히겠지만 학교는 한번 형성되면 분위기 쇄신이 힘든거 같아서요.

아이들이 순하고 단정하며 공부라는걸 해야하는거구나..느끼는 분위기가 좋은데..
아는 친구는 분당에 살다 강남에 살아보니 왜 강남강남 하는지 알겠다고 하고..
어딜가나 자기하기나름인거 같기도 하고..
갈팡질팡..ㅜㅜ

[저도 동판교]

학원이 좀 적긴 하지만 피아노 태권도 미술까진 있구요.
영어는 버스가 옵니다.
그리고 수퍼도 있구요. 아니면 인터넷 장보기 해도 되구요.
병원도 가까운 이매동에 다니구요.
새아파트에.. 만족도가 낮지는 않은데요.
서판교는 좀 더 쾌적한 대신 아직 상가 등 편의시설이 좀 더 적겠죠?

[전]

일원본동 저층 사는데,동네 지인분이 판교 당첨됐는데,이사안하고 전세줄꺼라 하시던데요.
그분은 분당 초창기때 살다가 강남으로 이사온분이셨는데 분당도 완전한 기반형성은 5년정도 걸렸다고 판교도 그보다는 짧겠지만 시간이 좀 걸릴꺼라며...
새아파트라서 아깝긴하다고 .그런데 아이가 아토피라 그냥 여기로 결정한다고 하시던데요.
근데 큰애가 3학년이면 저라면 일원본동으로 결정할것 같아요.
정말 한번 자리잡으면 움직이기 쉽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새아파트 좋아하시고,직장다시는 남편분이 쉽게 동의하지 않을듯한데요.

[서울에서 안산으로]

딴소리긴 하지만... 안산 고잔신도시사는데요 저희도 초3, 6세 에요 왠만한 학원 거의 다 있고 아파트도 깨끗한 편이고 공원도 많고 애들키우고 살기엔 괜찮아요 ^^

[판교맘~]

전 서판교인데요. 집앞 도서관, 청소년수련관은 내년 3,4월쯤에 개관이라네요. 규모가 크고 녹지가 많아서 기대되요^^. 학원은 이제 하나씩 생기긴하는데.. 점점 나아지겠죠.
초등학교는 동판에 있는 혁신학교로 지정된 보평초등학교 다들 보내고 싶어하는 분위기에요. 나머지 판교학교들은 특성화학교라 판교-음악, 낙생-국악, 산운인지.. 운중인지는 영어~ 한가지씩 집중지도 한대요.
사설 유치원은 분당에 셔틀타고 다니거나,, 동판에 키즈칼리지 새로 생겼다고 하네요.
병설유치원은 요번달부터 접수 시작하고 이달말쯤에 추첨하는거 같던데...

마트는 아쉬운데요 분당쪽 가구요. 동판엔 롯데 들어오기로 했다니까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생길거구요. 저희단지에 주중에 장서는데 이제 좀,, 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