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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시 단점이 있나요?
전화와 컴터, 팩스..
이렇게 있으면 일하는데 지장이 거의 없거든요.
재택근무를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문제점이 뭐가 있을지 궁금해요.
회사가 어려워서 재택근무 하자고 하는데
물론 전기세, 전화세,??팩스비 이런 것도 내주시기로 하셨지만
제가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질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
좋은점이야 누워있다가 전화오면 받아서 일하면 편하고
시간남을때 집안일도 하니까 좋겠지만 (전 1년차 주부에요)
단점이라면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신분들 계신다면 좀 알려주세요.
참.. 그리고 제가 하는일은
오후 6시넘으면 전화오는일도 없고
토요일도 전화없고 5~6년째 쉬는 곳이였어요.
1. +_+
'09.11.6 9:37 AM (211.192.xxx.234)제경우엔 직장맘과 전업의 단점이 모두 오더라구요.
집안일도 해야함서 직장일도 해야하는.. 엄청 힘들죠.
그리고 밤낮없이 일하게되는 점도 있고.. 사람이 좀 추레해진다? 뭐 그정도..2. $^^$
'09.11.6 9:44 AM (115.139.xxx.75)저도 재택근무중인데,
저는 좋은거 같아요.
집안일도 하면서 아이 간식,공부도 챙기고,
출퇴근 힘들지 않고,,
근데 좀 추레해지긴 하네요 ㅎ3. 저는 아니고
'09.11.6 9:45 AM (116.44.xxx.45)제 친구가 재택근무 하는데요
그 친구 하는 일도 컴터랑 전화 팩스만 있으면 순조롭게 할수 있는 일이에요
전화 받는것만 아니면 일정한 시간에 일하는게 아니고 밤늦게 해도 되고 아침일찍 해도 되고 내 스케줄대로 하면 되니까 시간조절을 잘하면 개인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아서 친구는 만족한다네요
대신 밖에 잘 안나와서 좀 은둔형?이 된다는 단점이;;글고 일하면서 만나야하는 일이 생길때 보통 사무실이 어디세요 제가 찾아갈께요 하면 좀 난감;;;한다는거 (커피숍같은데보다는 사무실에서 만나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참 제친구는 미혼이라 애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잘 모르겠네요4. ......
'09.11.6 9:47 AM (121.161.xxx.110)아이를 낳으신다면 살림+육아+업무가 뒤죽박죽될 수 있으니 업무량 조절을 잘 하셔야 하구요.
남편의 가사 동참이 조금씩 줄어들 수 있어요.
집에서 일하든 직장에 나가 일하든 일하는 건 똑같은데 단순히 집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택배 받기, 택배 보내기, 세탁물 맡기기 등등 자잘한 가사일은 점차 도맡아 하게 될 수 있구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느라 집안 청소 못했는데 남편이 퇴근 후에 종종 짜증내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아프면 부부 모두 출근할 경우에는 둘 중 휴가낼 수 있는 사람이 그날 아이를 돌보고 병원에 데려가는 일을 하겠지만, 재택근무 하시면 거의 도맡아 하실 거구요.
밤샘 작업은 예사로 하셔야 할 거예요.
하지만 주부라면 출퇴근보단 재택근무가 장점이 훨씬 많답니다.
아이가 낳고 키울 땐 더욱 그렇죠. 밤샘을 밥 먹듯 하며 희생해야 하지만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지 않아도 되니까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에요. 집으로 베이비시터를 불러서 거실에서 아이 돌보게 하고 방에서 일할 수도 있으니까 남의 손에 완전히 맡겨놓는 것보다는 안심이 돼요.
전 재택근무 9년차 주부입니다.^^5. 그게
'09.11.6 9:53 AM (119.197.xxx.140)집안일 틈틈히 하면서 일하긴좋은데요.맞벌이때보다 집안일이 늘어난다는거.. 한사람이라도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그만큼 청소도 자주해야하고 먹을거 챙겨먹어야하고..
식생활의 질이 안좋아진다는거. 잘챙겨먹으면 더 좋아지겠지만 일에 치이면 나혼자 먹자고 이거저거 만들기 귀찮아지더군요.
그리고 시댁에서 맞벌이라고 생각안한다는 점. 집에있기 때문에 전업이라고 생각하세요. 시댁에 일있으면 자꾸 불러들이려고 하시고 문득문득 찾아오시려고 하시고... 일한다 하셔도 응 그래 하시지만 머리 어느쪽에서 집에있는 며느리란 인식이 있으신듯..
그리고 집안일도 어느정도 해놓고 집에 있게되면 급기야 남편도 전업주부라고 착각하게 되요. 빨래 안돌려났다고 불평. 반찬이 별로라고 불평
물론 남편이 착각이야.. 내가 집에서 노는게 아니라고 이해시키면 되지만 시댁어른들 이해시키기가 어렵죠. 결국 전 그냥 시댁엔 회사다닌다고 하고 재택근무하고 있어요.6. ^^;;
'09.11.6 10:09 AM (210.181.xxx.6)직장에서 사람하고 부딪히지 않고 일한다는 점,
추운날 아침에 출근안하고 집에서
일한다는 점은 좋지요.^^
ㅎㅎ 근데 사람인지라, 그런 좋은 점보다(좋은 점은 익숙해지면 더이상 좋지가 않잖아요)
나쁜 점이 더 많이 느껴지더라구요.(일 할때는, 지금 생각하면 좋은 점이 더 많았는데도요^^)
엉망인 집안을 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점..
(마감 가까우면 꼭 대청소를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더라구요)
게다가(제경우는)
시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처음에 늘어지고 마감에 초긴장하며
일하다가 마감지나면 꼭 몸이 아프다는 점,
윗님 말씀처럼
집에 있다는 이유로
노는 사람 취급하신다는 점 (어른들 집에서 살림하는 며느리도 노는 사람 취급하시잖아요)
등등이 단점이지요.
흑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생각해보면 좋은 점이 많았다고 생각되요.7. -
'09.11.6 10:26 AM (221.155.xxx.11)간절히 재택을 원합니다.
아니 프리랜서를 ...
잠깐 프리했을때는 집안일도 죄다 내일이니
작업실을 얻어 일했는데
아이가 초등학생이되니 다시 프리로 일하고 싶어져요.
아이도 돌보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러나!!!!!!!!!!
요즘 일이 너무 없다네요.
후배들 얘기론 걍 직장다니라고 말리네요.8. ㅎㅎ
'09.11.6 12:48 PM (210.221.xxx.171)마감 가까우면 꼭 대청소를 하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더라구요 --- 하하 공감 100%
일이 바쁘면 점점 집안 꼴이 엉망이 되고 배달에 의지하는 끼니도 늘어나고..
일이 많아지면 위의 상황이 점점 길어지고 밤에 못 자고 집에서 뭐하느라 꼼짝도 안하냐는 소리를 듣습니다만..
엄마가 항상 집에 있어서 애들은 좋다하고 바쁘지 않으면 애들 데리고 놀러다닐수도 있고..
주업이 아니라 가계에 보태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참 좋은 것 같아요..9. 모두들
'09.11.6 2:36 PM (222.234.xxx.19)동지 같아요^^
전 초등학생 둔 재택 프리랜서인데 주말에 실컷 놀다가 일요일 집에 들어오면 음식 쓰레기 버릴 때말고는 아파트를 아예 나가지 않아요. 완전 은둔형이죠.
그러나 아이 공부도 봐줄 수 있고 수입은 많은데 나가는 돈은 없고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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