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사람과 허벅지가 닿게 앉는거..기분나쁜일 맞죠?

술자리에서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0-08-26 12:58:58

남편 지인들과의 모임에 참석한적이 있어요..
다들 좋은 분이고, 가족동반가능한 자리였어요.

전 두번째로 참석해서 몇몇분은 알구요..

참석인원도 많고, 장소가 넓은 곳이라, 사람들은 술잔들고 자유롭게
다른쪽 테이블로 가서 얘기하기도 하고, 술잔을 건네기도 하는...
그러니까, 고정적인 자리는 아니었어요.

저는 제 지인들은 아니기에, 그냥 거의 자리이동없었구요.
근데 어떤 분이 제 오른쪽으로 와서는 제 왼쪽에 있는 분에게 술잔을 건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이분이 제 다리에 본인의 다리를 너무 붙이는거에요..
종아리부터 허벅지끝까기 딱 밀착하는 기분.. ㅡ.ㅡ

그래서 불편해서 제가 왼쪽으로 다리를 살짝 틀어서 간격을 띄웠는데
다시 다리를 붙이더군요. 좌석은 긴소파였구요.

전 술을 거의 못마시는 체질이라, 술을 안마셨구요. 더구나 남편대신 운전해야했기에 사이다만
마셨구요. 이분은 술은 좀 마신 상태라,  아마 조심성이 없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 은근 기분나쁘네요.

제 남편과도 잘 아는 사이이면, 저한테 조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기분이 안좋게 느껴진다는건..여자의 직감상, 이건 좀 의도적인거 아닌가요?
친구에게 물어보니,  술취했다고 다 저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오해하는건가요? 아님 정말 기분나빠해도 되는 일인가요?

제 오해가 아니면, 아무리 남편지인이라해도 앞으론 인사도 안하려구요...




IP : 61.78.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26 1:05 PM (220.86.xxx.185)

    당연 기분 나쁘죠...
    피했는데 다시 그랬다고 하면 아주 저질인 인간이고 의도적이다에 한표.

  • 2. ....
    '10.8.26 1:08 PM (121.67.xxx.21)

    그분이 남자 인가 여자인가에 따라 다르겠네요.

  • 3. 커피테크
    '10.8.26 1:09 PM (124.56.xxx.16)

    술이문제구만...쯧쯧

  • 4. ..
    '10.8.26 2:16 PM (58.77.xxx.49)

    무지 기분 나빠요...
    대중교통 이용할때 정말 심해요...

  • 5. 기분 나빠요
    '10.8.26 3:50 PM (115.144.xxx.1)

    저라도 기분 나빴을듯..
    특히...지하철 버스에서 남자들과 같이 앉았을때..
    쩍벌남들때문에 옆에 닿는 느낌...정말 웩~~~
    너무 싫어서 아예 앉지 않을때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325 흰머리카락 염색 하시나요? 8 염색 2010/08/26 1,427
573324 결혼예식시간이요~ 11시/ 1시 중 어느 시간대가 좋을까요? 20 고민중 2010/08/26 4,804
573323 김태호 이틀간의 호된 신고식..자질논란 확산 6 세우실 2010/08/26 660
573322 일요일날 조계사에 가면요. 6 나도 좋은일.. 2010/08/26 462
573321 죄지은사람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미치겠어요;; 7 아해나래 2010/08/26 1,090
573320 유라 커피머신이요~ 11 커피홀릭 2010/08/26 1,617
573319 가락시장역 근처에 맛집좀 알려주세요.. 2 가락시장역 2010/08/26 552
573318 초등생 클라이밍 수강 1 인공암벽 2010/08/26 186
573317 주저리 시댁 하소연입니다... 4 혼자 제사 .. 2010/08/26 1,087
573316 연아야 미안해.. 10 자유 2010/08/26 1,287
573315 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려하지 않을때 7 에구 2010/08/26 884
573314 일본 스키 여행 조언 2010/08/26 189
573313 연금보험 뭐 드셨나요? 4 이젠노후 2010/08/26 791
573312 이번 일요일 부산 갑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3 부산 2010/08/26 430
573311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수형자에게 30시간 외출이라니 10 비정한 교도.. 2010/08/26 1,281
573310 여동생 때문에 요즘 많이 웃네요 1 엄살쟁이 2010/08/26 527
573309 옆사람과 허벅지가 닿게 앉는거..기분나쁜일 맞죠? 5 술자리에서 2010/08/26 1,114
573308 옛날 기사검색 중에...이승연 9 2010/08/26 1,980
573307 혼자 엘리베이트 못 타는 성인 있나요? 8 있나요? 2010/08/26 629
573306 두돌 아기가 단추를 먹었어요, 어쩌죠? 6 단추 2010/08/26 859
573305 입덧땜시 파업하다가 이제 본업으로 돌아갈려구요..(음식추천) 임산부 2010/08/26 185
573304 연예인들 중 망한 사람이 많나요? 6 연예인 2010/08/26 2,216
573303 영어학원 어떻게 알아 봐야 하나요? 소심맘 2010/08/26 311
573302 형제자매간 시기 질투땜에 3 저~기 2010/08/26 1,154
573301 오서 는 언론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있는 사람입니다. 1 ㅎㅎㅎ 2010/08/26 769
573300 보스턴백 실용적인가요... 4 보스턴백 2010/08/26 799
573299 전세유지 vs 대출끼고 구입.. 조언해주세요 24 고민.. 2010/08/26 1,472
573298 홈쇼핑에파는 세제혁명이요^^ 1 녹물제거 2010/08/26 596
573297 82 회원들이 음식봉사 시작하는군요 8 자랑스런 2010/08/26 1,036
573296 김연아관련))방탄연아보고 기분전환하세요!!! 3 여왕만세 2010/08/26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