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5년차...

며느리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0-08-26 11:09:00
둘째며느리예요
그런데...큰며느리님하고는...왕래가 끊어졌어요 ^^;;
끊기기전에도... 뭐...형님네집이틀 계시면 저희집에도 이틀...뭐...이렇게 오셨어요
암튼, 남편의 부모님이고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시니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참고 그리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전...죽겠습니다.
오늘 오신다는데...
일이 하기 싫어 죽겠네요
청소하고 반찬하고 이따 오후엔 모시러도 나가야 하는데...
이런 상황...힘들다 어쩌다...친구도 남편에게도 말하기도 싫습니다.
말해봤자...내입만 아프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커피 한사발 먹고 자버리고(사실 정신차리려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11시네요 ㅠㅠ
그래도 손가락하나 까닥하기가 싫고(이러면서 자판은 열심히 치고 있는 내손가락은 손가락이 아닌가요?)
가슴이 답답하고...
그래서...
여기다가 중얼거려봅니다.
일해야 하는데...
아마 댓글이 궁금해서 들락날락 거리겠죠?
사는게...참...뻔한데...
이렇게 며칠 지나고 나면 될텐데...
그래도 힘드네요.
후........................................
IP : 175.195.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린아빠
    '10.8.26 11:12 AM (121.135.xxx.178)

    우리 집사람도 5대 종손의 아내로 시집와서 여러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ㅜ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집사람 스트레스를 덜어 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래도 타이틀 하나만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나봐요.. 뭐 딱히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말이^^;;

  • 2. ..
    '10.8.26 11:28 AM (222.233.xxx.39)

    저도 노력중이지만 너무 잘하려하지 마시고 홧병들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나중에 병되는 것 같아요..

  • 3. ..
    '10.8.26 11:41 AM (59.9.xxx.220)

    저 신혼때가 생각나는군요
    저는 시아버님이 그렇게 자주 저희집에 오셨는데..
    오시면 기본 한달 길면 두달까지도 .....결혼한지 일년만에
    저 홧병 났었어요
    한번은 오셔서는 두달을 안내려가고 계시는거예요(애낳은지 한달만에오셔서)
    형님들도 자기네집으로 좀 모셔가지도 않고
    시어머님이 올라오셔서 내려가자고 해도 안가시고...
    전 그냥 밥상 한번 엎었어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애낳은지 두달밖에 안돼서 그런지
    손목에 힘이 없드라구요
    아버님이 입이 까다로와서 신경써서 반찬을 하다보니
    가짓수가 많았는지 그날따라 상이 너무 무겁더군요
    그이후로도 접시 몇번 깨먹고
    아침에도 일부러 한두번 안일어 났어요
    사실 애기땜에 날새서 일어날수도 없었지만...
    몇번 그런 실수를 했더니
    그다음부턴 자주 안오시더군요

  • 4. 휴가
    '10.8.26 11:47 AM (112.161.xxx.243)

    에휴 안쓰럽네요.
    저도 가끔은 집안일 정말 하기 싫을때 있는데..
    손가락도 꼼짝하기 싫을때가 있죠.
    그래도 시부모님이 자주 들락거리시면
    방법이 없죠.
    음식 너무 잘해 드리려고 하지 마시고
    대~강 해서 드리고 하세요.맛난거 해드리면 자주 오실거예요.
    참 철없는 시부모님이네요.
    이틀에 한번씩 돌아가며 다니시기도 힘드실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31 생리를 안해서 병원갔다왔는데요.. 3 불안.. 2010/08/26 1,349
573230 LA갈비 재워서 시댁 가져가려 하는데 도와주세요 7 초보 2010/08/26 657
573229 유니클로 옷 입은거 보면 어떤가요? 25 궁금 2010/08/26 6,276
573228 요즘 개념없는 친구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6 이해할 수 .. 2010/08/26 1,408
573227 공원묘지에 모신 아버지 계약기간이 다 되었는데 5 ,, 2010/08/26 931
573226 갑자기 궁금한데요 여기 회원수는 몇명인가요? 2 뎀안 2010/08/26 349
573225 시어머니께서 자꾸 부적을 주십니다.ㅡㅜ 30 스트레스 2010/08/26 1,792
573224 ebs 방송보고 오은영씨 말씀에 문득 드는 의구심... 10 ebs 2010/08/26 2,142
573223 오이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수분부족 2010/08/26 134
573222 MB정부 ‘장애인정책’ 90%가 ‘부실투성이’ 4 세우실 2010/08/26 236
573221 보일러가 고장났어요 5 보름달 2010/08/26 269
573220 방송대 강의를 다운받으려는데... 컴맹 2010/08/26 265
573219 멀버리 알렉사백.. 8 ^^ 2010/08/26 1,714
573218 햄버거스테이크 만들려는데요,고기 비율 ? 3 .. 2010/08/26 387
573217 중학교축구부 문의합니다 3 ... 2010/08/26 473
573216 연아에게 관심있는 분들만.. 7 안타까워요... 2010/08/26 1,237
573215 감비탕 1 다이어트 2010/08/26 279
573214 20대후반인데 흰머리가. 그것도 집중적으로 나요 왜그럴까요. 3 2010/08/26 950
573213 진짜꿀 어디서 살수 있나요?? 20 ... 2010/08/26 1,186
573212 주먹밥 만들려고 하는데요.. 4 .. 2010/08/26 471
573211 어제저녁 황금돼지가 ...ㅠㅠ 6 우준아빠 2010/08/26 620
573210 조선일보 홈피 진짜 싸이코 소굴같아요 7 이것좀보세요.. 2010/08/26 759
573209 중학생 아들내미 땜에 3 머리아파요 2010/08/26 761
573208 (급) 내용증명 서류를 제가 싸인하고 받았는데요 9 걱정되요 2010/08/26 550
573207 베이비씨터 적정급여는? 5 베이비씨터 2010/08/26 631
573206 다리 벌리고 앞으로 숙이기 다들 잘 되시나요? 19 요가 2010/08/26 2,163
573205 15년차... 4 며느리 2010/08/26 939
573204 순대는 좋은 음식인가요? 아니면?,, 13 다이어트~ 2010/08/26 2,546
573203 냄새나는 찹쌀로 뭘해야 할까요?? ㅠㅠ 4 찹쌀처치곤란.. 2010/08/26 365
573202 모니터글자가 가로로 길게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강무리 2010/08/26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