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저 나쁜 아내인가요?
작성일 : 2010-08-25 18:34:41
910644
15년된 엑센트가 이제 정말 수명이 다해서 어제 큰맘 먹고 새차 계약했습니다.
원래 2-3년된 중고 알아보던 참이었는데
아반떼 신형이 나오면서 구형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사게 되었어요.
할인조건중에 헌혈증 있으면 10만원 할인이 되길래
남편에게 물어보니 전에 꽤 있었는데 시아버님 병원에 계실때 다 썼다고 하더군요.
오늘 가만 생각하니
요즘 좋은일 한다고 헌혈도 많이 하는데
10만원 할인도 받고 좋은일도 하면 좋을듯하여
남편에게 헌혈하면 어떻겠냐고 하니 좀 싫어하네요..
차를 제이름으로 사면 제가 헌혈 하겠는데 남편이름으로 사거든요.
피 팔아서 차 산다고 의미심장하게 웃는데 좀 짜증도 내는듯하고
제가 참 나쁜 아내란 생각도 들면서... 저희남편 보통때 참 좋은 사람이거든요.ㅠ.ㅠ
저 나쁜 아내인가요?
전 10만원이라도 할인해서 차를 사고 싶어서 그런건데...
남편은 건강한 남자구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단돈 10만원으로 이러는 저도 참..
오늘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IP : 116.41.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0.8.25 6:40 PM
(124.51.xxx.8)
십만원때문에 좀 그렇네요. 남편분이 좋아서 하시면 몰라도.. 싫어하시는데 그렇네요
2. .
'10.8.25 6:45 PM
(123.204.xxx.186)
헌헐 경험도 있는데 싫다고 하신다면 정말 꺼려하는 뭔가가 있으니 그러시겠죠.
10만원 때문에 싫다는데 억지로 시키는건 아닌듯 해요.
3. 다른 것도 아니고
'10.8.25 9:41 PM
(115.137.xxx.60)
이미 헌혈증이 있었다면 모를까
차 할인받기 위해 피뽑으라고 하는건 좀 아닌 듯 싶어요.
만약 내 남편이 나에게 그랬다고 생각하면 욕나올거 같네요.
헌혈이란게 자발적으로 해야지 평소 잘 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그렇게 강요하는 건 자괴감 들 듯합니다.
4. ..
'10.8.25 11:51 PM
(119.201.xxx.188)
보약 하나 지어먹어도 30만원인데 혈기왕성 젊은 나이 아니면 헌혈 말리고 싶어요...그거 회복되려면 3달은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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