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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연아가 오서코치에게 뭔가 좀 어색하다고 느꼈었어요..

제 생각이지만..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0-08-25 12:53:34
원래 연아 성격 자체가 다정다감하고 여성적이지 않은 흔한 말로 쿨한 거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저는 전부터 왠지 연아가 오서코치에게 그렇게 크게 깊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못느꼈거든요..

물론 제 느낌이지만 우리 언론들이 스승과 제자 청출어람 뭐 굉장한 소설로 만들어버리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닐꺼 같은 느낌..왠지 그랬었어요..


되려 연아는 그 안무가 분요..그 코치분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거 같더라구요.

경직되어 있고 힘들어했던 자신에게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줬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연아가 성격이 담백하고 과장하지 않는 성격같더라구요..

되도록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성격인데 그렇다고 일일이 맞다 아니다 언급하지는 않는

묻어갈 건 그냥 묻어두는 스타일 같던데 여러 매체에서 연아의 말을 들어보면서

혼자 생각하기로..연아는 오서코치보다는 그 안무가를 더 좋아하고 그 사람과 맞는가보구나 그랬었어요.


그러니 그 동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서로의 힘든 일들..여러 저간의 사정이 있었을테고

지금껏 언론에서 아름답게 포장된 것처럼 그 정도는 아니었을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보편적인 코치와 선수의 관계였고 이젠 서로 갈길이 달라 다른길을 갈 뿐인것을

저렇게 안좋은 기사로 나가니..연아도 참 힘들겠구나..그런 생각이 드네요..


연아의 진심은 알수 없지만 저처럼 느끼신 분 없으신가요?

(이게 둘 사이가 나쁘다 어쩌다가 아니라요..언론에서 포장하고 우리들이 상상하는것보다는
연아가 오서코치에게 그정도의 끈끈한 한국식 스승과 제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탁구를 제빵왕으로 만드는 팔봉선생님..뭐 그런 거요..
들고 보니 좀 웃기긴 한데..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참..하여튼 전 그런 느낌은 없었거든요..)
IP : 116.3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8.25 12:56 PM (211.187.xxx.190)

    나두 그랬는데...아빠 미소는 일방적인 오서의 마음이고
    오히려 연아는 오서보다는 윌슨이랑 더 친했던 것 처럼 보였어요.
    엄마도 윌슨을 더 맘에 들어했고요. 예전 ib사장 인터뷰에서도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암튼 연아양 자서전 읽을때도 느꼈지만 연아네가 오서보다는 윌슨을 맘에 들어하는구나 했네요.

  • 2.
    '10.8.25 12:56 PM (125.128.xxx.30)

    그러니까 말이에요... 제 생각도 그래요.

    그리고 원래부터 밴쿠버까지로 얘기해놓고 계약을 한 거기때문에, 그 이후에 서로 거취문제가 달라질거라는 건 예정된 일이었어요. 애시당초 자극적인 보도를 한 기자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얘기 나올 필요도 없는 거구요.

  • 3. ㄹㄹㄹ
    '10.8.25 12:58 PM (121.190.xxx.185)

    아 저도.. 어느 인터뷰인가 보면서 그렇게 느꼈어요..
    방송에서는 자꾸 오서코치 언급만 하고..오서코치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했는데
    연아는 안무가쪽으로 답변을 돌리는 듯하고..

  • 4. 저도
    '10.8.25 1:04 PM (180.71.xxx.223)

    자서전 보면서 그런 느낌이 살짝 들긴했어요.
    윌슨샘에게 많이 고마워하는것 같은...
    시간이 얼른얼른 지나가면 연아가 마음이 좀 편해지겠지요.
    시간아 빨리가라~~~~

  • 5.
    '10.8.25 1:08 PM (110.8.xxx.175)

    연아양 성격이 좀 쿨한편이라 표현을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친아버지를 봐도 무덤덤(?) 하던데요..그에 비하면 오서나 윌슨에게는 그나마...

  • 6. 연아신뢰~
    '10.8.25 1:38 PM (121.162.xxx.47)

    오늘 처음 알게 되어 놀란 몇가지 사실들.....

    브라이언 오서가 IMG랑 5월쯤에 계약했다네요... 연아네랑 뿌리깊은 악연 그 IMG...랑 손잡았다는거... 연아네 아이스쇼에 불이익 주겠다 연아어머니에게는 심지어 죽이겠다고도 했다던... 그 IMG랑 계약하면서 그 때부터 오서가 선을 그은게 아닌가 싶어요... 5월부터 혼자 거의 방치되었던거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도 시기가 맞는 것 같구요..
    IMG악연 관련글 링크...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docId=114595818&qb=6rmA7Je...

    또 일본연맹에서 일본쥬니어 선수들 오서랑 대거 계약해서 5월쯤부터 이미 크리켓에서 훈련중이라네요??.... 일연맹의 온갖 더티한 플레이로 인한 연아네 피해를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봤을 오서일텐데... 일연맹이랑 손잡았다는 거...
    .
    .
    연아 오늘 미니홈에 올린 글처럼 그간 말못할 뒷사정 많을 듯 합니다.

  • 7. ~
    '10.8.25 1:40 PM (121.162.xxx.47)

    아~ 위에 링크글 중간쯤 추천많이 받은 글만 보세요...나머지는 ㅉ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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