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같은곳에서 일하고있다가 저는 4개월전부터 쉬고있어요.
저희는 같이 산지 딱 1년 되었어요. 같은 직장에선 저는 따로 남친이 있는줄알고 남편은 싱글인줄 알지요.
남편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구요. 직원은 15명정도인.
같이 살고있지만 문제가 있어(회사문제) 혼인신고는 3달후쯤 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저희관계에 대해서 회사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지요.
며칠전 회사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요. 저녁 식사 마치고 여직원중 한명을 제가 데려다주는데 가는내내 그 여직원이 저희 남편에 대해서만 줄곧 묻더라구요. 여친은 없는거 같지 않냐? 너무 바빠서 여자 만날 시간도 없는거 같다등등.
회사가 제 명의로 되어있는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저희 아버지랑 남편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등등.저랑 남편과 친한거 같으니 그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묻고ㅠㅠ
꽤 관심이 많아보였어요. 그 여직원은 30대 중반 살짝넘은 싱글. 착실한 여직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여직원 어려운 회사사정임에도 정말 열심히 일해주거든요. 일이 있으면 밤 늦게까지도해주고 정말 자기일처럼 해준답니다.
그 여직원 자신도 자기회사일이다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고있다고 말하고;;
이런경우 그 여직원이 제 남편에게 관심이 있는거 같은데 제 느낌이 맞는거겠지요?
제 남편은 제가 지켜야하기에 그날 그 여직원 내리기전 솔직히 저희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정말 놀라는거 같았어요. 그 여직원 티내지 않을려고 했지만 제 눈엔 보이더라구요.
그날 여직원이 제가 있는 지방으로 일때문에 내려온거거든요.
여직원이 내릴쯤 제 남편이 오늘 수고했다고 조심히 가라고 전화를 했는데 그 여직원 받지 않더라구요. 제가 괜찮으니 통화하라고하니 여직원왈......자기 동생이 전화한거라 나중에 통화하면 된다고ㅠㅠ
딱 제느낌은 저희 남편이 전화한거 같았는데 역시나 맞더라구요.
여직원 내리자마자 남편이 제게 전화해서 ......자기가 오늘 화도내고 잔소리를 했더니 아까 전화했는데 그 여직원 전화받지 않더라구 제게 말하더라구요.
저또한 그 여직원 내려주고 조심히 가라고 수고했다고 말하려고 전화하니 3번이나 했는데도 전활 받지 않더군요.
월요일에 다시 만났을때 자기가 자고있어서 전화못받았다고;;(제가 제 차에서 내려주자마자 전화한건데)
요즘 남편이 제가 사무실 나와서 관리해주길 바라는데 저흰 집에서는 너무 사이 좋은데 같이 일할땐 많이 싸우고해서 제가 쉬고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다시 나가서 일을 해야할까봐요.
그래도 그 여직원한테 사실을 말한건 잘한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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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런 관심을 보이는경우요.
요지경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0-08-25 11:15:35
IP : 118.46.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0.8.25 11:34 AM (121.162.xxx.238)잘하셨습니다.
안 그랬다면 일이 더 커질지도 모르지요.2. 장미
'10.8.25 11:40 AM (222.119.xxx.248)잘했어요.남녀관계란 어떻게 발전할지 모를 일이죠?
3. 그여직원에
'10.8.25 11:42 AM (115.178.xxx.253)대한 예의도 말해주는게 맞습니다.
싱글인줄 알고 관심가진건 그 여직원 잘못이 아니니까요.4. ..
'10.8.25 11:48 AM (110.14.xxx.127)다시 나가서 일을 하시고요
그 여직원한테 사실을 말한건 잘한겁니다.5. 요지경
'10.8.25 11:49 AM (118.46.xxx.29)(원글입니다)저도 그 여직원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여직원이 남친이 있었는데 저한테 며칠전 제 신랑에대해 물어볼때 자긴 남친과 헤어졌다고 하면서 꼬치꼬치 묻더라구요.
전 사실대로 정중히 이야기했을뿐이구요. 만일에 대비해서요. 어차피 요번일 끝나면 혼인신고하고 직원들한테 다 이야기할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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