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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살아보신 분, 월세 줘보신분...알려주세요.
저희는 초등저학년, 유치원생 딸둘 가진 4인가족입니다. 외벌이 이구요.
실거주기간을 채우고 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전세주고, 작은 평수로 전세나가거나
지금 집을 월세로 주고, 작은 평수로 이사나가 월세를 살아볼까 하는데요.
현재집을 월세로 줄 경우 보증금 5000에 월 330 받을수 있다네요.
이럴 경우 평수를 줄이거나 동네를 옮겨서 보증금 5000에 월 200정도 하는
곳에서 살아도 월 100만원 이상은 세이브가 되니, 가계에 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걱정이, 아이들도 커나가고, 월세라는것이 위험부담이 있어서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월세를 줘보신 경험이 있거나
살아보신분들..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1. 헉
'10.8.23 3:58 PM (121.132.xxx.27)월 330 월세 받아내기가 쉬울꺼같으신지....
두달 몇달만 밀려도....천단위가 넘네요.. 집이 얼마나 좋으면 월세가 저리 쎈가요??
위험할듯합니다..요즘 경기가 그리 좋지않아요...2. 위험
'10.8.23 4:01 PM (121.155.xxx.59)한 생각인거 같아요 내 생각대로 세입자가 제날짜에 월세주는건 힘들지 안을까 싶어요
3. ..
'10.8.23 4:03 PM (59.10.xxx.152)어디사시길래..월세가 저렇게 비싼가요?
월세로 330정도 낼 사람 구하는것도 만만치 않을듯해요.
제가 보기에도 위험한 생각인듯...4. -_-
'10.8.23 4:04 PM (211.108.xxx.9)위치가 좋아 장사가 대박날만한 가게도 아니고
거주할 집을 누가 월세 330만원을 주고 들어오나요?
누가 그렇게 받을수 있다고 하던가요?5. 원글
'10.8.23 4:05 PM (118.222.xxx.72)일본인 월세나 회사법인 월세의 경우 1년치를 한번에 주는경우가 있어서 그런 세입자를 만날수 있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6. ..
'10.8.23 4:06 PM (110.14.xxx.110)월세 받는거 진짜 힘들어요
매달 제 날짜에 들어오기 힘들고 전화재촉해야 겨우 주고 어떤땐 몇달 밀리고요
돈 있는 사람이 월세 오나요 돈 없으니 오지요
더구나 300이 넘는다니 더 위험해요
차라리 전세 주고 전세 가고 남는걸로 은행이자 받으세요
결국 그게 그거잖아요7. 절대 말도 안돼요
'10.8.23 4:12 PM (155.81.xxx.253)말도 안되는 생각이시네요-_-
일단 원글님 동네 그 정도면 아무도 월세 안하려들어요. 차라리 전세를 하죠..
모든 돈이 아깝지만 그 중 가장 아까운게 집세거든요.-_-
즉, 그 월세를 감당할만한 경제수준이라면 전세를 살죠. 전세 대출을 받아서 이자를 내더라도 그건 내돈이니까요. 그리고 님 가정도요. 200만원 월세, 웬만한 가정 생활비인데 만약 무슨 일이라도 생겨서 감당못하시면 어쩌려구요?
월세는 50만원만 넘어가도 헉헉 소리나요. 은행이자보다 더 무서운게 집 월세랍니다.8. 월세...
'10.8.23 4:12 PM (210.205.xxx.195)월세를 놓았던 사람인데요
들어오는 사람마다 전화 해야 겨우 겨우 입금하고.
정말 사람 질리게 만들어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많을텐데 전 어쩜 들어오는 사람마다 제 날짜에 월세주는 사람을 만나보질 못했어요. 월세보다는 못하겠지만 앞으로는 그냥 전세 주고 전세금으로 은행 이자 받으려고요.9. 만약
'10.8.23 4:15 PM (203.238.xxx.92)330만원이 안들어오면 원글님 월세는 어떻게 내시려구요?
그게 내 맘처럼 안된답니다.10. 저흰
'10.8.23 4:19 PM (211.209.xxx.79)2년 월세 줘봤는데 한번도 늦은적 없이 꼬박꼬박 잘 내셨어요 근데 330은 금액이 커서 어떨지...
11. 월세 집주인
'10.8.23 4:33 PM (91.74.xxx.233)월세를 주고있고 월세로 잠시 살아보기도 했는데요.
일단 원글님이 월세를 받아서 월세를 내는게 좀 위험해요.
저는 월세를 몇백 받아도 제가 사는곳은 월세 30만원정도 하는곳이였거든요.
월세가 들어오지 않아도 충분히 제가 지불할수 있는 능력이 되는 한도내에서
월세를 살았어요.
저는 집이 여러채이고 작은 집인경우 작아서 50-60만원정도의 월세가 들어오는데요.
그것도 정말 제 날짜에 주는 경우가 없어요. 늘 전화해서 좀 독촉해야 하고
한번은 조폭같은 사람이 들어와서 마구잡이로 1년동안 안나가고 버티고 욕하고
간간히 폭력도 쓰고 나중에 집빼고 가보니 집 방문이며 벽이며 망치로 완전히 박살내고
나간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 스트레스 정말 이루말할수가 없었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걸
몸소 체험했다고나 할까요. 뭐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또 어떤 여자분은 1년 넘게 월세살면서
관리비 뭐 이런 공과금을 하나도 내지 않아서 또 시달린거는 말할수가 없어요.
저도 지금 기회를 보고 아파트 손해보고 다 싹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월세로 생활비가 나오는
데도 불구하구요.
외국인한테 월세를 주기도 했었어요.
그것도 나름입니다. 한달한달 주는 외국인도 있구요. 6개월치나 1년치를
한꺼번에 주는 깔세라고 한지요. 그것도 받아본적이 있는데 이게 또 함정이
한국은 보통 월세 1년단위로 계약하고 중간에 나간다고 해도 세입자를 구해놓고 나간다거나
1년을 채워야 하는게 있잖아요.
외국인은 절대 그런게 없더라구요. 2008년 외환위기때 한국 사무소 철수하면서
한달전에 철수한다 그동안 미리 준 월세 달라고 해서 1원한장까지 계산해서 돌려줬어요.
세입자 구하는데 좀 어려움 겪었구요. 그래서 한 몇달은 공중에 떠 버렸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외국인 개인 상대도 아니고 회사 상대로 그것도 대기업 상대로
계약했는데도 그랬었고 일단 원글님이
월세를 안산다면 괜찮지만 월세 금액이 커서 심각히 고려해 보세요.
아니면 보증금을 올려받고 월세를 좀 낮추고 원글님은 거의 전세에 가까운 수준으로
이사가는것도 방법이구요.12. ..
'10.8.23 4:33 PM (125.135.xxx.51)저희는 집은 있는 상태에서 남편 지방근무때문에 월세 살고있는데요.
월세란게 참 아까워요. 그냥 없어지는 돈이니까요. 물론 300받고 200 내면 100은 남지만
그러다 내가 300을 못받거나 정말 막가는사람은 몇달씩 밀리고서는 배쨰라하고 보증금에서 까라는사람도 봤어요. 그럴경우에 300이 몇달 안들어올 최악의 경우에도 200씩 낼수있는 여유는 잇어야될것같아요.13. .
'10.8.23 5:02 PM (58.227.xxx.121)보증금을 높이고요.. 그 보증금으로 원글님이 전세를 사세요.
저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세니 월세가 좀 늦어져도 크게 지장이 없죠.14. //
'10.8.23 5:29 PM (203.238.xxx.198)오피스 월세 주고 있는 입장인데요.
1명은 보증금 다 까먹어서 내용증명 보내었으나 못나간다고 뻐팅겨서
소송까지 하고, 소송했다고 남편한테 밤길조심하라는 협박까지
결국 소송비+관리비 우리가 손해보고 겨우 내보냈습니다.
그 뒤에 들어온 1명도 3달은 잘 내더니 그 이후에는 사업 망했다고 부동산에 집 내놔버렸어요
그게 벌써 세달전인데 집보러 아무도 안옵니다..
정말 기회 있으면 팔아버리고 싶어요15. ...
'10.8.23 7:17 PM (221.138.xxx.206)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외국계회사에서 월세를 내주는경우엔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인이 그렇게 살고 있고 월세 500만원에 삽니다. 그 집 싯가는 20억정도 하구요
몇십만원만 싼집이 나와도 서로 하겠다고 난리라던데요.
지역은 마포쪽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