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에어컨없이 사촌초대했다는 아줌입니다.후기

행복한사촌 조회수 : 6,856
작성일 : 2010-08-23 13:00:24
며칠전 집에 20대 사촌들 7명 초대한다고 음식 메뉴 봐 달라고 했던 아줌입니다.
더불어서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던..


드디어 어제저녁 시간 맞춰 젊고 이쁜 울 사촌들이 왔었답니다.
물론 여전히 우리집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 두대만 돌고 있었구요. ^^;
결론은, 이것 저것 다 빼고
몇몇분들 조언에 따라 나가서 보쌈/막국수사먹고 집에와서 거하게(?) 후식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들 어찌나 고마워 하고 행복해 하던지..
물론 우리집에 다시와서 후식 먹을때 더워서 땀은 조금 흘리는걸 봐서 조금 미안했지만서도
제가 미리 준비한 card game (로보77, 우노)도 큰 몫을 했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무얼 한다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은근 슬쩍 보이게 카드를 놓아 두고 과일 준비를 하고 있는동안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게임에 몰두하더군요.
(두 카드게임 왕 재미 있었어요. 특히 로보77게임이요.
그 게임에서 진 2명이 후식먹을때 사용한 접시,컵까지 씻어 주고 가서 제가 얼마나 편했는지..)


아무튼 어제 10시정도에 다 보내고 집에 가면서들 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맙다고 어찌나 인사를 해 대는지
제 사촌들이 그냥 예의상 이 나이먹은 사촌을 기쁘게 해주려고한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아주 뿌듯하고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전 나가서 사먹길 결정하는 순간부터 82쿡님들께 어찌가 고마운 마음이던지요.ㅎㅎㅎ
아무튼 감사감사 땡큐땡큐!!!!!

추신)아참, 집에 갈때 우리집 근처에 좋은 밀가루 쓰는 맛난 제과점에서 페스튜리 예쁘게 포장해달래서 하나씩 들려보냈어요.왠지 사 먹인게 미안해서 미리 머리를 좀 쓴거죠..ㅎㅎ 근데 그것도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직접만드실 실력있으신분은 만들어도 좋겠지만 저 처럼 빵굽는 능력 안되시면 사서라도... ^^
IP : 114.203.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사촌
    '10.8.23 1:01 PM (114.203.xxx.170)

    역시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만 행동할것이 아니라 남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살아야한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했어용~~~

  • 2. ...
    '10.8.23 1:06 PM (183.98.xxx.154)

    맞아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다 보면 내 고집도 꺾게 되고 더 좋은 아이디어도 수용하게 되지요. ^^

  • 3. ...
    '10.8.23 1:22 PM (119.64.xxx.151)

    로보77 저도 아주 좋아하는 게임이예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 4. 헤이메이
    '10.8.23 1:38 PM (211.46.xxx.201)

    사촌형제들 옛날엔 형제자매나 다름없는
    지금은 형제자매들 더 적으니 더 소중한 존재들이죠.

    저는 왕언니 40대, 제 사촌들은 20대....제 아이들의 좋은 이모, 삼촌들이 되어 주어서 참 좋아요.
    사촌들 보고 싶네요.

  • 5. ..
    '10.8.24 10:49 AM (121.136.xxx.131)

    맞아요, 형제자매와 다를바 없는 사촌형제들이죠.
    즐거우셨겠어요.
    어제 저녁의 행복한 시간이 저에게도 전해져와요.
    제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어요.

  • 6. 행복한사촌
    '10.8.24 11:07 AM (114.203.xxx.29)

    그러게요 우리가 모여서도 그말했어요.
    옛날 부모님 세대에는 형제만 다 모여도 이 숫자는 되겠다구요.ㅎㅎ
    아무튼 15년만에 한국나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것도 많지만, 이렇게 보고 싶은 사람들보고 즐거운 시간 가진다는게 너무너무 좋네요.

    그나저나 제글 제목이 자극(?)적이었나요?
    힛트글에 올라서 놀람 ㅎㅎㅎ
    오늘 비가 좀 와주니 에어컨 없어도 살만하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622 초등 아이에게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어떤가요? 13 질문 2010/08/23 1,065
571621 저도 여름밤에 있었던 우리 요키 해프닝 자랑질 6 멍멍이 2010/08/23 523
571620 자동차 영업사원의 불친절(?)본사에 항의 해도 되나요...? 2 ㅠㅠ 2010/08/23 693
571619 동화책 찾아요~도움 좀 주세요~기억이 안나요~흑흑 3 찾고싶습니다.. 2010/08/23 382
571618 살뺄려는데 식단은 어찌하면 될까요?? 11 살뺄려구요... 2010/08/23 1,713
571617 코스트코 쿠쿠 사보신 분 어떤가요?? 전기밥솥고민.. 2010/08/23 1,100
571616 오늘 주가가 왜 이리 내려가나요? 2 뭔일? 2010/08/23 1,023
571615 아이들 grammar (문법)책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3 gramma.. 2010/08/23 588
571614 갓 생긴 초등학교 vs 50년된 초등학교 7 고민 2010/08/23 658
571613 비리 판·검사 8명 ‘8·15 특사’ 법무부, 명단 고의로 숨겼다 2 세우실 2010/08/23 188
571612 무릎이 아파요..어느 병원에 가야하나요? 4 벌써 관절염.. 2010/08/23 707
571611 남편이 시리얼로 아침저녁을 해결해요. 9 편식싫어 2010/08/23 3,696
571610 오디요리방법요 1 오디 2010/08/23 412
571609 전기 콘센트와 멀티탭 청소 비법 좀 알려주세요 4 먼지왕창 2010/08/23 1,426
571608 리큅건조기 조언해 주세요~~ 3 건조기 2010/08/23 507
571607 으악 가렵고 왕짜증요.. 7 비듬의여왕 .. 2010/08/23 652
571606 EBS에서 다큐영화제 하네요..EIDF인가? 관심있으신분들 보세요. 3 ㅋㅋ 2010/08/23 292
571605 '인사 압력' 장관, '조폭 연루설' 경찰청장... 운명은? 3 윤리적소비 2010/08/23 250
571604 인셉션 이제야 봤네요. 2 장미빛인생 2010/08/23 764
571603 요즘도 인터넷 새로 가입하면 현금 주나요?? 4 ... 2010/08/23 708
571602 원형과 마미떼 차이 2 르쿠르제냄비.. 2010/08/23 765
571601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중... 15 ..... 2010/08/23 1,098
571600 3D TV 사신 분? 1 뒷북 2010/08/23 321
571599 무서운소식... 42 ... 2010/08/23 16,888
571598 빵굽는 마을 "월인정원" 5 유기물 2010/08/23 1,633
571597 저도 우리강아지 자랑할래요 기특한것. 3 . 2010/08/23 701
571596 시어머니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가격 2010/08/23 282
571595 에어컨없이 사촌초대했다는 아줌입니다.후기 6 행복한사촌 2010/08/23 6,856
571594 아이들 좋은책 정보 ,, 책읽어주는 카페 2 카페추천 2010/08/23 341
571593 주말내내 끼니걱정없이 행복했어요. 1 행복 2010/08/23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