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게 힘을 주세요....

바람소리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0-08-22 16:10:18
남의 것 뺏어와서도 오히려 당당하게 구는 사람들.

어떤 잘못된 상황에서도 나아닌 다른 사람 다른일때문이라 원망하고 탓하는 사람들.

남이 잘되면 부러워하거나 배아파하는걸로 그치지 않고, 어떻게해서든 일을 꾸며서라도 잘된 사람 곤경에
빠뜨리게 하는 사람들.

미안하다라던가 잘못했다라는 말을 절대로 꺼내지 않는 사람들(속으로 잘못을 인정하지만).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내가 내 위주로 인생을 꾸려가야한다는 거 압니다만.....

내 주위 피할수 없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들이라서 정말 슬픕니다.

남편,시모,언니,친정엄마........



내가 기댈곳 기댈 사람 없는 이세상에서... 내 중심으로 살아가란 말은 참,...많은 용기를 필요로하는 과제이네요

요새 참 서글퍼요.

나만 그런게 아닐테지 하지만.... 문득 내가 인생의 패배자인것만 같아 무기력해져요.

사는 모습들이  짐승들의 먹이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그모습인것만 같아 참 씁쓸하구요.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짓밟지는 말아야 하는데,......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 차라리 저주라도 하면 좀 나을까요?

다른 의미있는 일들을 찾아보라 하지만,....기운이 안나요.... 항우울제라도 먹어야할까봐요.

그냥,.....인생은 원래 이런것! 명쾌하게 정의내리면 속시원할까요?

그러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고 맞닥드릴 기량이 작은가봐요.

인간에 대한 배신을 느껴서 인간에 대한 희망조차 안보입니다.

계속 내안에만 숨게되고 차라리  식물들이 더 애틋하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그냥 넋두리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은 제게 힘이될수 있는 한마디 부탁할께요!

IP : 219.248.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투
    '10.8.22 4:16 PM (58.227.xxx.70)

    제 심정이랑 비슷하시네요 전 제가 무시당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렇게 가족들이 저를 막대하는거라고.억울하니 표현 해야죠. 그 방법을 가끔 생각해요 연습도 하고..그리고 그 베이스에 깔리는건 자신을 사랑하자 아끼자...거울보면서 용기를 가지려고 노력해요 부딪힐때마다 상처받지만 그걸 감수하고 참기만 한다면 아이들 지켜주지 못할것같아..이악물고 강해지려고해요

  • 2. 저도
    '10.8.22 4:53 PM (61.255.xxx.188)

    같은 심정 이예요! 거울을 보고 있는것 같아요.
    저도 믿고 살았던 인간에게 배신 당하고 삶이 왜이리 힘들고 지쳐가야 하는지?
    왜? 나에게 이런일이 ......

  • 3. 님~
    '10.8.22 7:08 PM (123.214.xxx.75)

    사람을 믿지 마세요
    집착도 마시구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는데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어디 꽃에다 비유를 할까요
    살아보세요
    사람들은 겉으론 좋아보여도
    같이 지내보면 내가 만난 사람들은 다 똑같더라구요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계산적이고 신물이 납니다
    우울해 마시고 힘내세요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자신도 잘난 사람이예요

  • 4. 그러게요
    '10.8.22 9:28 PM (183.96.xxx.7)

    요즘 왜 이리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인간들에게 넌덜머리 납니다
    알면알수록 사람들한테 실망해요
    친절한척 하면서도 결국은 그렇더군요
    사람한테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전에는 사람을보면 좋은 점만 보려고 했는데
    요즈음은 당신은 어디까지 인데 그 속을 가늠해 보지요
    그러면서 씁쓸해 지더군요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요...진정한 인간이 없어요
    그냥 사람한테 더 이상 기대지 않아요
    그러려니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401 이 더위에 보일러가 틀어져서 2 보일러 2010/08/22 399
571400 광고 저 위에 사진...누군가요? 3 한*체험단모.. 2010/08/22 522
571399 민어사러가려는데 노량진 수산시장 괜찮은 상점아시나요? 1 힘들어 2010/08/22 833
571398 지하철타면서 와이파이 즐긴다. 1 ... 2010/08/22 475
571397 아파트 주차장에 빨래건조대 이해 안 갑니다. 12 주민 2010/08/22 2,111
571396 외국에서 낳은 아이의 한국 출생신고 방법 3 혹시 아시는.. 2010/08/22 858
571395 말인가 차인가? 5 주차달인? 2010/08/22 656
571394 제게 힘을 주세요.... 4 바람소리 2010/08/22 606
571393 내생에제일 3 힘든여름 2010/08/22 678
571392 운전할때 여자라고 욕하는 인간들 정말 짜증나요 22 .. 2010/08/22 1,538
571391 집때문에 마음이 우울해요 19 우울 2010/08/22 7,895
571390 고 3, 호텔조리학과 수시 6 궁금해요 2010/08/22 1,049
571389 옆 글쓰면 늘어나는 포인트있자나요 2 안녕하세요 2010/08/22 271
571388 시댁식구들한테 할 말 다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알려줘요 2010/08/22 1,408
571387 누구 맘대로 정권 재창출....? 4 음음 2010/08/22 466
571386 사당동 경문고등학교 어떤가요? 2 중3아들 2010/08/22 1,379
571385 파란빛 드레스 후기 13, 14 6 연아 2010/08/22 1,737
571384 디지털 카메라 3 카메라 2010/08/22 389
571383 대학생 사장님, '보청기 사업'에 뛰어든 사연? 1 대견하다 2010/08/22 457
571382 아래글의 포스강한 아주머니처럼 나이먹으려면 ? 4 한수 2010/08/22 1,411
571381 매콤한 어묵볶음 잘하시는~~~~~~분 4 총총 2010/08/22 1,334
571380 어제 물놀이 하던 저수지에서.. 3 미니 2010/08/22 771
571379 군 복무중인 아들 10 군대 2010/08/22 1,035
571378 슈퍼스타K 심사위원들 너무 시건방 아닌가요? 26 .. 2010/08/22 8,390
571377 르쿠르제 냄비 3 20 or .. 2010/08/22 554
571376 홈쇼핑에서 PDP텔레비젼을 주문했는데... 6 홈쇼핑 2010/08/22 1,273
571375 대학생 한 명 당 '4,190원' 저작권료 논란 3 세우실 2010/08/22 429
571374 올해 이 여름 더위가 정말 정상인건가요? 6 더워요 2010/08/22 1,948
571373 한글2010 쓰던 중 오류가 생겼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1 숙제하는중... 2010/08/22 456
571372 오은선 관련글 댓글보고 1 궁금궁금 2010/08/22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