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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쿡 덕분에 속이 시원합니다

속이 시원함 조회수 : 9,485
작성일 : 2010-08-22 00:31:40
위로 형님둘 아래로 시누둘 시집갔더니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시아버님
우유부단 하지만 결정적일때는 아쁜손가락 찾는 우리 시어머니

16년간 제사 모시고 우리신랑 위로형님 용돈 보내주고  명절날 일찍가고 제일 늦게오고
하여간에 그러고 지냈는데

82쿡을 알고난뒤 게시판을 보고난뒤
아하 할말은 해야하는구나
그래서 했지요
그래서 속이시원하답니다
우리신랑은 잘 모르구요 === 제일 눈치껏 했답니다

첫번째 타격이 우리큰 형님
제사 엄마 제일 많이 가지고 가는 사람
그것도 제사 음식 들어가고나면 바로 자기거 싸고 웃지기도 않는데
이번에는
형님 내일 회관에 음식가지고 가야해서 음식 모자라요
제가 돈이 없어 얼마 안했어요
생선만 가지고 가세요

우리형님-- 와아 왜이러노  그러한 눈치

와 승리

또 두번째 타격--우리 둘째 아주버님

우리 어머님한데 아쁜 손가락

50이되어서 자기 이빨 틀니 하는데  우리시어머니 돈 부쳐주는것을 저한데 틀켰어요
마침 시아주버님 나와계시기에

아주버님 어머님 가지고 있는 돈 얼마 안되요
그돈 다 떨어지면 아주버님 돈 보태주실거 아니쟎아요
그렇지요?----묵묵무답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아주버님께서 돈을 보태주셔야지 받아가면은 어쪄나요

그러면 제가 이빨을 나중에 하지요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답니다

제가 400만원 빌려드릴께요
매달 20만원씩 20개월 갚으세요
아주버님이 신불자라서(이부분  저희남편 월급차압 아파트 경매 -보증)금융거래를 못해요

집에 올때마다  개월수 계산해서  저한데 주세요
이자는 안받을께요
어머님한데는 돈 구했다고 하시고 돈 받지마세요


와아 일단  두 사람한데 압권  했습니다

다음 추석에는  우리 큰 시아주버님(대단한 잔머리 대마왕)
그리고 우리 시누 남편(힘든일 안해요 그래서 가난해요)


평상시였으면  음식실컷해서 큰 형님 작은 형님 다 가지고 가는데,,,,,,,,,,,,,,,
다음날 아침 회관에 음식사가지고 가서 어르신들 대접 했지요


아마 이러한 자신감 82쿡  때문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나쁘다는것은 아니예요



미리 소개

우리 큰아주버님

1)
저 결혼해서 월15만원씩 (아가씨는 둘이서 15만원) 월60만원 모은거 2년 모은거
자기집 전세금 올려준다고 홀라당 가지고 가고 아직도 아무말 안함
2)
대우중공업 나와서 사업한다고하다가
imf이전 우리신랑 재직증명서 가지고 장난쳐서
서울 아파트-저희는 지방에살고  그 아파트 경매넘어가고  지금 시가로10억
그것도 모자라 지방집 팔고 2천짜리 전세로 옮겨가고
3)
남편한데 그동안 한20년동안 가지고간돈  남편회사에서 나오는 판공비(대략 연200만원)
제가 적어놓은것만 1500만원
4)
시 아버님 돌아가실때 재산 상속할때 1억5천 가지고가고    둘째도 1억5천  우리1500만원 아가씨각각1500만원
5)
작년에 우리신랑 나몰래 사채에서 1000만원 빌려줬다가
내가 난리치고 아주버님한데 전화해서 울고 싫은소리는 못했지요
제가 은행권대출받아서  맞교환하고 아직 감감 무소식

그러한 큰 아주버님 이랍니다

이번 추석에가면은 코를 납작하게 해줄거랍니다

우리 큰 형님

3억짜리 아파트 전세   제네시스인가 그거 몰아요
저희는 아파트 한채  10년째 아반떼 몰아요

추석 기대해주세요
IP : 124.216.xxx.6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대만빵
    '10.8.22 12:40 AM (125.178.xxx.3)

    제 속도 시원합니다.
    잘 했어요^^

  • 2. 국제백수
    '10.8.22 12:42 AM (220.79.xxx.18)

    할말 하시는게 더 건강해지는 비결입니다.
    가족들이 서운한것도 잠깐... 알건 알아야지요. 그래야 교통정리가 됩니다.
    ---->>제가 그렇게 못하고 살았어요-마누라에게도........





    넘 이뻐만 하다가요...

  • 3. 요즘...
    '10.8.22 12:43 AM (124.56.xxx.164)

    왜이리 이상한 댓글이 많은지...
    날씨 탓인가 ???

  • 4. 그러세요
    '10.8.22 12:48 AM (218.148.xxx.218)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요.
    며느리는 입도 없나요?
    단, 경우에 맞아야겠지만 원글님 경우에 어긋나신거 없어요.
    그래도 아주버님께는 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세요.

  • 5. ,,,
    '10.8.22 12:48 AM (99.229.xxx.35)

    님 큰 형님도 파리쿡 하시나 봅니다.

    꼭 후기 올려주세요.

  • 6. 잘하셨어요
    '10.8.22 12:49 AM (220.75.xxx.180)

    하지만 후회한답니다.
    진작에 그러고 살껄 이러면서. 진작에 82쿡 알았다면 바보같이 살지 않았을텐데 이러면서....

  • 7. @@??
    '10.8.22 12:49 AM (125.177.xxx.79)

    무슨 말인지..ㅋ 두번째 댓글,,잘 이해가,,ㅋ

  • 8. 두번째
    '10.8.22 12:53 AM (211.178.xxx.173)

    댓글님은 열대야의 희생자니 가여워해주시고요

    원글님은 다른이들의 명절스트레스도 날려줄 만큼

    화끈한 추석 후기 부탁해요!!!!!!!!!

  • 9. ,,,
    '10.8.22 12:53 AM (99.229.xxx.35)

    큰 아주버님 부인 되시는 형님이 댓글 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10. ???
    '10.8.22 12:57 AM (58.143.xxx.147)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도 두번째 댓글이 이해가... 갸우뚱???

    우쨌든 원글님 속 푸신거 축하드리구요.
    추석때 후기 기대할께요~ ㅎㅎㅎ

  • 11. ..
    '10.8.22 1:34 AM (112.153.xxx.93)

    국제백수님 글이 이해되는 나는 이상한 사람인가..?..
    그냥 원글님 잘하셨다는 말이고 본인 이야기는 반은 웃자고하는말같은데요.
    결국 애처가임을 공표하는...^^
    국제백수님, 귀여우삼~

  • 12. 삭제하고
    '10.8.22 1:38 AM (210.219.xxx.222)

    들어가신거에욤~

  • 13. ㅎㅎ
    '10.8.22 1:55 AM (218.148.xxx.218)

    두번째 댓글이 글 지우는 바람에 애꿎은 국제백수님만 이상한 사람 되셨네.ㅋㅋ

  • 14. ㅋㅋ
    '10.8.22 2:30 AM (125.177.xxx.79)

    두번쨰 댓글,,, 사라졌네요 ㅋ
    위에 점 세개님 말씀 ,,,넘 우껴요 ㅋㅋ

  • 15. ..
    '10.8.22 8:22 AM (58.123.xxx.90)

    아하~그렇군요
    저도 국제백수님 글보면서 뭐가 이상하다는 것인지~~보고또보고 했습니다~

  • 16. 가로수
    '10.8.22 8:37 AM (221.148.xxx.225)

    하하~ 늙어서 올 홧병을 미리 예방하신거예요
    똑 부러지고 경우바르신 분인데 이제까지 왜 그러셨어요...

  • 17. phua
    '10.8.22 12:31 PM (218.52.xxx.98)

    한 번 경험을 하셨으니 덜 떨리시겠지만
    이번 추석을 위해서 미리 거울을 보시구
    연습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당^^
    그리고.. 참 잘 하셨습니다.

  • 18. ..
    '10.8.22 12:59 PM (112.153.xxx.93)

    두번째 댓글에 뭐라고 써있었는지..난 또 국제백수님한테 다들 그러는줄 알고 욱!했네요..

  • 19. ~
    '10.8.22 1:57 PM (175.195.xxx.188)

    잘하셨어요.
    저도 예전엔 내가 손해보고 살지뭐 했는데
    이젠 아니네요.
    그 사람이 그렇게 하면 저도 똑같이 해줍니다.
    추석이후 2탄 기대합니다.

  • 20. ..
    '10.8.22 2:33 PM (183.98.xxx.151)

    님 잘하셨어요 근데 너무 자주하시면 안되요
    넘 자주하시면 님이 다쳐요
    가끔 한번씩 터트려야 할거 같아요
    원래 빈대 근성이 있는 사람은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 21. 슬슬
    '10.8.22 2:47 PM (119.67.xxx.89)

    칼을 뽑을때도 되셨네요.
    한거번에 하지말고 야금야금 잔 가지부터 쳐 나가세요.
    월글님 성격이 부처님 반토막이시네.
    저같으면 아휴..어림도 없어요.

  • 22. 원래~
    '10.8.22 4:53 PM (114.204.xxx.181)

    사람이란 동물이 간사해서 강한거에는 약하고 약한거에는 강합니다.
    원글님~~
    남의일이지만 제일처럼 속이 다 시원하네요.
    할말은 하고 살아야 속이라도 있는 줄 압니다.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자주 안보는 사람들 하고 조금이라도 얼굴 붉히기 싫어서 시어머니든, 동서든 , 시누이든, 시동생이든 ~~
    하고 싶은말, 억울한말등.......
    모두 참고 지냈더니, 사람을 아주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그러니까 철들만 하면 사람 죽을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세상사 이치 조금씩 모두 모두 조금씩 깨닫기 시작 하니까 저, 나이 먹어 가더라구요..........

    저, 이제는 할말은 하고 내 할도리만 딱~ 합니다.
    우리 친정 부모 욕 먹일까봐 항상 조심 조심 했더니, 나라는 사람은 참는 사람, 말 할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면 상대편들도 조심 조심 하냐~ 하면 그건 아니더라구요.
    원글님도 이제는 깨달으셨다니 ㅜ다행이네요.

  • 23. 미몽
    '10.8.22 6:40 PM (210.116.xxx.86)

    저도 82에서 본 말 중에
    "왜 말을 못해! 그건 그런 것이고 이건 이런 것이다고 왜 말을 못해!"
    (박신양 빙의^^)
    이 말을 명심하고 할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 24. ^^
    '10.8.22 7:41 PM (125.136.xxx.222)

    나도 할 말 하고 싶은데..
    가슴 떨려서도 못하지만
    이것들이 오지도 않아서리~~ㅠㅠ

  • 25. 잘했어요
    '10.8.22 11:02 PM (122.44.xxx.72)

    너무 약한것 같아요 강도를조금더 쎄게하심이..^^

  • 26. 원글입니다
    '10.8.22 11:28 PM (124.216.xxx.69)

    이럴줄 알았는데요 우리 시아주버님께서 큰 우리신랑한데 전화와서 재수씨 버릇좀 고치라고 이야기했데요 음식 가지고 가지마라는 이야기는 안하고 손위형님한데 명령조로 이야기한다고 그러면서 우리신랑 예 그러고 끊고 쫌전에 저한데 그러네요 형수한데 잘하라고 참내
    정말 추석때 한번 뒤집어 놔야겠어요 제가요 시댁에 제사만지내고오면은 우을증 중세가 생겨요 그런데 이번에는 속이 시원하고 저녁으로 쇠고기사다가 맛나게먹고 했는데 ,,,,,,,,,,,,,,,,,
    우리시어머니 저희가 큰아주버님때문에 집날리고 현금 몇억 날린거 모르거든요 추석때 작은 아버님하고 시고모님 오시면 정말 일한번 칠까봐요
    가압류들어온거며 월급 차압 들어오거 웃으면서 옛날 이야기라고 하면서 할까봐요
    우리 아주버님의 모습보다는 저는 우리 형님의 표정이 어떨까? 기대된답니다
    낮에 우리 시누가 이래저래 이야기하다가 자기 엄마한데 잘해주고 제사음식 다해서 고맙다고 했는데,,,,,
    아니 어느집 며느리가 위에 둘이나 형님이 있으면서도 명절,제사 생신 음식 다 챙겨가는 며느리가 어디있겠습니까? 난 세째인데,,,,,,,,,,,,
    남편은 방에서 자고있는데 도저이 같이 잘수가 없어요 거실에서 자야겠어요
    불쌍한 남편한데 시위는 할수 없는데
    난 정말 딸이 있었더라면 시집 안보냈을거예요

  • 27. ㅎㅎ
    '10.8.23 9:19 AM (114.205.xxx.153)

    속이후련 합니다 ~ 잘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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