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을 너무 많이 하는 딸아이(11살) 왜 그런걸까요?(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걱정]

8월초에 휴가지에서 약간 체한듯 하면서 멀미처럼 토하고 그랬는데

지금까지 소화불량에 너무 심한 트림을 하네요

그사이 동네소아과 전전하구요

그 와중에 빈속에 약만먹더니.. 일욜날 너무 심하게 토하고(흰 물만 올리더군요)

탈수 올까봐 응급실가서 수액맞고,, 약타고,,

그래서 병원 외래로 다시 가서 약을 탔는데

이상없다는 식이네요

당연히.. 설사나 복통 호소가 없으니... 그냥 소화제에 장 개선제 정도만 처방해줍니다.

아이가 호소하는 부분은

밀가루등 밥 이외에 음식을 먹으면 답답하면서 소화가 안되고,,

그리고 외적으로는 말을 할때마다도 얕은 트림을 꺽꺽합니다.

자기 말로는 식도쪽을 가리키면서 여기 공기가 가득차있다고 말하네요

자기가 억지로 공기를 끌어내어 트림해서 뱉어냅니다.

이런 경우 도대체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이런 잦은 트림을 한지는 10일정도 되구요
소화가 안된지는 15일 정도 됩니다.

소아과에서는 가는곳마다 이상없다는 식이네요 ㅠ.ㅠ

[저희 애는]

아예 멀미처럼 늘 메슥거린다고 해서 한달간 고생하다가 이비인후과 가서 평형검사 간단한 거하고 왔어요. 결국 그 약먹고 많이 진정되었구요.
저희 아이와 증상은 다르지만 혹시해서 말씀드려요. 저희 아이도 내과, 소아과, 한의원까지 다녀왔는데 이상없다고 했었어요.
어지럼증은 전혀 없는 거라면 소화기내과 큰 병원을 가보시고요.

[원글]

어지럽지는 않구요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은 없어졌어요,, 그러더니 이제는 계속 트림과 답답한 증상을 호소하네요
초반에는 이렇게 트림까지는 하지 않았구요
메슥거리는게 주 증상이었는데..지금은 트림과 답답합이 주증상이 되었어요

[첫댓글]

암튼 저희 애는 못 먹는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어지럽다고 하고 힘도 없어보이고요.

소화기내과 예약해서 가보시고 그 전에 불편함은 가스제거제 같은 거 먹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제가 의사는 아니지만..제 경우 그럴때 가스제거제 좀 먹으면 편안해져서요.)

[원글]

감사합니다..

내일 속편한 내과에 가볼까 싶네요,,
아무래도 소아과보다는 그래야 할것 같아요,,
속편한내과 괜찮을까요??^^;;;

지금 대학병원서 지어온 약에 가스제거제가 들어가 있는듯해요,,
그래도 음식물을 먹으면 식도쪽에 가스가 차오르는가봐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처럼 그렇게 트림할려구 시늉을 해보면
시늉만 되지 트림은 안 나오는데..저희 아이는 꺽꺽하고 나오더라구요,,^^;;;

감자기 딴 이야기인데..남편은 쿨쿨자고 저만 이렇게 속타하니 갑자기 속상하네요 ㅠ.ㅠ

[--]

공기연하증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긴장해서 턱을 악물고 공기를 삼키는병이죠.
제가 쓴글 있는데 제목을 검색해보시고요.
안나오면
완화법은
턱을 내리고 입을 벌리기만해도 좋아진대요.
스트레스 줄여주시구요. 곡물류 줄이셔서 먹이시구요.
어른들은 아하 내가 그런병이구나만 알아도 싹 나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일본의사가 발견한 병인데 우리나라에도 무척 많아요.
아이들 경우는
공기연하증 진단내려지면 싹 좋아집니다.
잘 설명해서 이해하도록 해보세요.
가스차면 아랫배가 터질려고 하기도 했어요.

[음..]

전 그런 경우에 한의원 가는데요.
침 맞고.. 약 지어 먹으면 바로 내려가요.
만성 소화 불량쯤 되려나요?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없고.. 본인은 분명 소화기가 불편하고.. 그럴 땐 한약이 잘 들어요.

평상시에는 소화가 잘 되는 편이였나요?
저랑 제 딸은.. 소화기가 약해서..
찬 것, 밀가루 음식 조심해도 종종 그런 증상이 있어요.

[소화기약체]

제가 잘 그런 사람인데요.. 한번 체하면 1주일 이상 가구요 먹지못하고 약간만 먹어도 토하고 체한게 내려가도 그이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식도에 묵직한게 얹힌 느낌이구요 트림도 굉장히 잘 나오구요 ㅠ.ㅠ 체한 이후에는 더많이 자주 나고 평소에도 남들보다 많이 합니다.
학생때부터 그랬는데 한의원가서 침맞고 진찰받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치료가 안되고 뭐 딱히 치료할 방법도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