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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는거 다 힘든가요? 아님 나라에 따라 편한곳도 있나요?

...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0-08-21 00:06:39
아시아지역의 외국에 살려니까 정말 안좋은것만 눈에 띄네요

첨보다 살면 살수록 뉴스같은것도 보면 볼수록 불합리한것만 가득하고요

국민성도 이해 안가고 한국에선 공짜나 마찬가지로 저렴한것이 어이없게 비싸면 막 욕이 나올거 같고

한국에서 자기소유 아파트면 공짜인 주차비가 이곳에서 자기집이라도 심하면 한달 50만원도 낸다는소릴 듣고

이곳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오히려 첨에 막 와선 몰랐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막 혀가 끌끌 차지고

알면 알수록 미치겠습니다.

먹거리도 물론 한국산이 최고지요.

무슨 야채 수산물같은걸 사도 맛이 영 떨어지고 영양가도 없는거 같고요

저희 친척어르신은 자녀가 미국유학중인데 미국도 가기싫어 미칠거 같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리가 나고 자란 나라가 아니면 좀 힘든거 같은데요

이 세상에 정말 자기나라만큼 살기좋은곳이 없지 싶네요

IP : 111.103.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8.21 12:13 AM (180.64.xxx.147)

    우리가 우리보다 좀 덜 발전된 나라에 살다보면 그런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성적으로 그러면 안된다 하지만 심정적으로 무시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죠.
    지금 보이는 단점들 말고 정말 내가 이나라에 사니 이런 것들을 누리는구나 하는
    그런 것들을 잘 보시기 바래요.
    세상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선진국에서도, 후진국에서도 살아봤는데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말 통하고 내 입에 맞는 맛있는 것들 가득한 내나라가 좋긴하지요.

  • 2. ㅇㅇ
    '10.8.21 12:13 AM (115.139.xxx.219)

    제가 아는 분은 동남아에 계신데 아이에게 각자 보모 두고 메이드 따로 두고 신선놀음이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제일 좋겠죠..

  • 3. 홍콩
    '10.8.21 12:14 AM (121.190.xxx.81)

    전 홍콩살땐 너무 좋았어요. 외국인이라 특별히 불편함도 없었고 모든게 다 좋았더랬습니다.
    근데 홍콩살때도 힘들어하는 분들 몇몇분 봐왔어요. 음식이나 가족등 ..

    그후 다른나라에 가게되었는데 전 너무너무 싫었는데 다른분들은 너무너무 좋아하시더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요? 너무 싫다싫다 부정적으로 보지 마시고 즐기자 생각하게되면 그런대로 또 정이가요..
    나중에 한국가면 그래도 생각나더라구요.

  • 4. ...
    '10.8.21 12:17 AM (111.103.xxx.62)

    음 제가 사는곳은 겉으로 보이는것만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나라입니다. 일본요..
    허지만 실상은 영 아니더군요. 그런데 여기선 정말 누릴게 없어요..
    삶의질이 매우 하락했습니다...뭐 다른 외국사는 분들도 그렇긴 하시겠지만요.
    제가 이나라 국민도 아닌데 막 뉴스보면 열통터질지경 이네요ㅎㅎ

  • 5. **
    '10.8.21 12:19 AM (119.70.xxx.201)

    사시는곳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 6. ...
    '10.8.21 12:20 AM (111.103.xxx.62)

    요 위에 댓글에 썼습니다 일본이요..세금이 우찌나 쑥쑥 오르는지 연차가 지나는데 반대로 실수령 월급이 적어지는 현실..뭐 불황도 한몫했겠지만요

  • 7. ...
    '10.8.21 12:22 AM (111.103.xxx.62)

    그러고 보니 참 저랑 성향이 안맞는곳이라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합니다. 홍콩은 놀러만 갔을때도 참 자유스럽고 좋은 느낌이었는데 일행중에선 진짜 별로란 사람도 있었고...
    전 한번 가고 홍콩에서 살아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성향도 많이 좌우하나봅니다.

  • 8. 일본이
    '10.8.21 12:25 AM (218.186.xxx.230)

    일본이 특히 그런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고 조근조근한 맛으로 살지, 시원하다던지 뭔가 호쾌한 맛이 없어 성격적으로 반대이신분들은 답답해 죽으려고 하시더라구요.
    반대로 내성적이고 겁많고 집에 있는 것- 작은 공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외려 좋아하기도 하고요-
    나라도 궁합이라는게 있나봐요.

  • 9. ...
    '10.8.21 12:34 AM (111.103.xxx.62)

    아..그렇군요. 안그래도 전 한국사는게 좋은데 거기다 성향도 제일 반대인곳에 사려니 더 답답한가봅니다.
    진짜 한국에서 너무나도 당연해서 고맙게도 안느끼던것들이 왜이리 고마운건지요 ㅎㅎ
    전 이곳에 첨 왔을때 인터넷 한달걸려서 집에서 눈만 멀뚱멀뚱 뜨고있었네요
    제 성격상은 정말 호쾌하고 스케일이 크다거나 국민들이 좀 화통한곳?에 사는게 나을거 같네요
    물론 한국이면 더 좋지만요

  • 10. ^^
    '10.8.21 12:44 AM (218.186.xxx.230)

    원글님은 중국쪽 나라가 더 성격에 맞으실 것 같아요. 중국, 홍콩, 싱가폴 등요.
    그런데 그런데 살다보니 짜증나는 일도 많답니다. 일단 호쾌하고 이런건 있는데요, 예의가 너무 없어요 ㅠㅠ 저는 오히려 일본 사람들의 깍뜻한 예의가 그립답니다.
    왜 한국도, 사람 좋고 정많고, 박력있고 그렇지만, 예의없거나 무례한 경우 꽤 있잖아요.
    나라가 다 장단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사시는 엄마들이 아이가 혹여라도 중국계 사람들의 예의 없는것 배워갈까봐 걱정된다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그리고 제나라가 아니니 더욱 외국인은 예의없는 본토 사람들한테 당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 11. ...
    '10.8.21 12:54 AM (111.103.xxx.62)

    제가 생각해도 중국 홍콩 싱가폴 요런데가 괜찮고 잘 맞을거 같아요
    홍콩은 정말 너무너무 괜찮았었거든요. 오히려 한국보다도 기가 사는 느낌?
    일본은 여행만 가도 솔직히 불편했었어요.
    참..일본인이 평소에 예의있긴한데 그렇게 행동안하면 제재?가 있어서...남의 이목땜에 그런것도 많은거 같아요.
    신고정신?이 독일 뺨칠듯 싶네요.
    저의 경운 숨이 막힐거 같아서 ㅎㅎ 첨엔 밖에 나가기도 무서웠네요 3개월동안
    스트레스성 치통까지 생겼었어요

  • 12. s
    '10.8.21 1:20 AM (116.37.xxx.143)

    저 일본에 4년 살다 왔는데요..
    전 나름 재밌게 지내다 왔는데,
    유럽/북미나 동남아 쪽에 살다 일본에 온 다른 엄마들은 정말 불편해 하더라구요..

    근데 일본 농산물, 질 괜찮은데요.. 고기도 맛있고.. 쌀도 너무 좋고..
    과일도 아무거나 사도 다 너무 달고 맛있고.. 비싸서 문제죠 ㅜㅜ
    동네 슈퍼가 별로면 괜찮은 생협을 한 번 찾아서 이용해 보세요..
    전 일본에서 생협 이용하다가 얼마전 한국와서 한살림 가입했는데 주문을 잘 안하게 되네요..
    생각보다 한국 물가도 그동안 많이 올라서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져요 ㅜㅜ

  • 13. ...
    '10.8.21 1:48 AM (121.175.xxx.173)

    전 일본과 영국에서 살아보았는데요.
    제가 영어, 일어를 해서 의사소통에 문제 없는 곳이었거든요.
    일본은 저와 너무너무 잘 맞아서 정말 행복했었구요.
    제가 외국인이라는 건 굳이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영국은 정말 의료 제도 때문에 답답했었고...
    우울한 날씨와....사람들의 공허한 눈빛과 머리털 색깔을 바라보면
    유령들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보니 대만에서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저는 음식이 싸고 맛있는 곳이면 불평없이 살 수 있어요.

  • 14. 북미
    '10.8.21 1:51 AM (12.105.xxx.175)

    저는 북미에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공간많고 자유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어떻게 사는지 신경안쓰는게 제일 좋아요!
    오랜만에 한국에 가서 느낀에 한국사람들은 왜 그리 길 다니면서도 서로 다른 사람들을 유심히 보고 옷차림같은 걸 훑어보는지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여기선 그런 눈길들이 없으니 일단 너무 자유로움을 느껴요.

    단점은 다음회에... ^^

  • 15. ....
    '10.8.21 5:52 AM (77.177.xxx.159)

    맞는 나라가 있다는 말에 동의하구요.
    유럽에 남편이랑 둘이 사는데, 살짝 북쪽이라 날씨가 나쁘고 겨울에 해 일찍 져서
    안 좋아요. 그래서 옛부터 먹거리도 풍부하지 않았는지 입맛에 맞는게 별로 없어요.
    남쪽으로 내려가니 음식 저렴하고 풍부하고 입맛에도 맞는게 있어서 여행만 가봤지만 좋더군요.
    근데 월급은 많지 않지만, 휴가 많고 한국처럼 아둥바둥 안해도 되서 좋은 점은 있어요.

  • 16. 휴~
    '10.8.21 10:49 AM (122.35.xxx.89)

    해외에 사는게 힘든것은 당연히 환경의 차이 (언어, 음식, 날씨 기타 등등)의 차이때문이겠죠. 좀 잘사는 선진국에 살면 좀 편하고 후진국에 살면 사회 시스템이 많이 불안하죠. 날씨나 그나라 국민성도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아시아는 여행으로 족하겠고 미국은 편리한 맛에 사는것 같고 사는건 (영국 말고) 유럽이 최고인것 같은데 물가고가 장난 아니예요. 우리나라는 정말 살고 싶지 않은 나라예요. 극단적으로 덥고 극단적으로 춥고 사는데 여유가 없고 빡세고 사는 재미도 없고........

  • 17. ...
    '10.8.21 12:41 PM (211.108.xxx.44)

    불편한것도 있지만 나이들수록 우리나라가 최고던데요?

    물가 비싸다고 하지만 싼것도 꽤 많고.
    교통비며 의료비 싸고 질도 좋고.
    기차시간이며 등등 정확하고 빠르고.
    전 휴~님과는 반대네요...

  • 18. 솔직히..
    '10.8.21 2:04 PM (121.166.xxx.162)

    어느 나라에서 살든,,
    돈이 있으면(많으면),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물론, 의사소통과 문화적인 괴리감은 별개로 치구요,,
    그냥 일반적인 삶의 수준은 경제력과 상관관계가 아주 클겁니다..

    돈의 힘...슬프지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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