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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자어때요?

남자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0-08-20 23:36:35
자상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에요
현실적이지만  정서적으로 풍만하고 마음이 따뜻한 남자에요.

그치만 본인스스로 조금더 발전하려고 성숙해지려고 부단히 노력을 해요
조금 편안하게 생각해도 될텐데, 어찌보면 너무 본인을 피곤하게 만드는걸수도있어요
다른사람의 충고나 지적을 고맙게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도 해요

그런데..문제는
은연중에 상대에게도 그런점을 강요해요
너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 너의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하는것도 좋겠다
내가 언제든 도와주겠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위해 대화도 많이 하고 노력하자...등등

제 남자친구가 그래요
전 걱정이되요.
사실 전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그때그때 즐기는 스타일이고
약간 나태하지만 편안한 삶을 즐겨요
그래서 저흰 서로에게 영향을 받기도 했어요
남자친구는 절 보며 여유를 찾고 편안한 삶을 사는 법을 알았다고 하고
전 제가 너무 모든걸 편하게 나 좋을대로만 생각하며 살았다는걸 알았구요
근데  조금은 불안해요
제가 이런 남자친구를 앞으로도 감당해낼수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족 못하나 싶기도 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더 생각이 많고 신중해지고 있어요
이런 남자 어떨까요?
IP : 118.37.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0.8.20 11:38 PM (121.140.xxx.203)

    전형적인 남자와 여자의 모습 :)

  • 2. 결혼은
    '10.8.20 11:40 PM (222.237.xxx.41)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야 상호보완도 되는 것 같아요. 상대의 성격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런 점이 본인을 스스로 자제시키기도 해서 서로 균형을 맞추게 되더라구요. 만약 님의 성격과 비슷한 남자와 결혼한다면, 둘 다 적당히 인생을 즐기면서 굳이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뭐 그것도 나쁜 인생은 아니지만...나이 들어 보면 어떤 인생이 보다 풍요로울지...개인의 선택이겠죠.

  • 3.
    '10.8.20 11:41 PM (222.108.xxx.156)

    남녀 차이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저 원글님 커플처럼, 성향이 반대인 사람끼리, 바로 그 점에 끌려서 커플이 되는 경우가 흔해요.
    서로가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서로 보완하려 한다면 아무 문제가 안 돼요.
    그런데 서로가 자기 모습이 더 낫다, 넌 왜 나처럼 못 하냐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요.

    산에 꽃 핀 것을 보고 아 왜 노란 꽃이 피었냐. 난 분홍 꽃이 좋아. 이렇게 말 안 하듯이 ^^
    서로의 다른 모습을 그저 인정해주실 줄 아는 성숙한 커플이면 아무 문제 없어요.

  • 4. ?
    '10.8.20 11:43 PM (112.149.xxx.16)

    추억만이님 댓글을 보니
    남자들이 많이 저런가요?
    일반적인 모습은 아닌거 같은데....
    저도 원글님 같은 성격이라 남친의 그런태도가 상당히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저같음 저런 사람이랑 결혼 못할거같아요
    결혼해서 내내 저런 닥달을 들어야한다면 숨막힐거 같아요
    전 현실에 충실한게 좋아요 ㅎㅎ

  • 5. 깜놀~
    '10.8.20 11:59 PM (115.65.xxx.49)

    제남편이 저래요~항상 자기개발하라고...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이구요. 쫌 피곤하긴 합니다.
    이거 자격증 공부해서 시험봐라~ 나중에 뭐 할껀지 생각해봐라~
    닥달까지는 아니더라도...
    윗글에 있는 "너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면 좋겠다. 너의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하는것도 좋겠다.내가 언제든 도와주겠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위해 대화도 많이 하고 노력하자...등등" 이거 보고 깜놀했네요. 제 남편이 잘 쓰는 말이거든요.

  • 6. 저라면
    '10.8.21 12:13 AM (118.33.xxx.41)

    싫으네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하는것 아닌가요..

  • 7. ^^
    '10.8.21 12:21 AM (123.204.xxx.7)

    저는 싫어요.
    내인생은 내가 알아서 한다구~~~~하고 싶어요.

  • 8. 근데...
    '10.8.21 1:27 AM (118.221.xxx.32)

    이렇게 저렇게 해라,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가 아니라
    도와주겠다, ..하면 좋겠다. 노력하자..고 말씀하시는 분이면
    괜찮은 분 아닌가요, 다 그게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저희 남편은 제가 자기계발하는 거 싫어해요.
    지금이 딱 좋대요. 말로는 지금 그대로의 네가 좋은 거다 하지만 속맘은 아마 바람들까봐...^^
    결혼 15년차인 제 입장에선 그저 부럽습니다...

  • 9. ㅇㅇ
    '10.8.21 9:16 AM (211.227.xxx.106)

    전 좋은데요? 제 남자친구가 좀 그래요. 끊임없이 자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전문직이라 그냥 지금 하는 일만해도 괜찮은데,
    어느날은 갑자기 경제서적읽는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는 경제서적읽고 토론을 하다 오질 않나.
    갑자기 한문을 잘 알아야 한다면 한문공부를 하지 않나.
    제가 공부중인데 자기가 가르쳐 주겠다며 퇴근후 인터넷강의듣고 저를 가르쳐주고 =_=;;

    저는 근데 좋아요. 남자가 너무 현재에만 충실하고 미래 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어떻게 결혼해서 서로 의지하며 살겠어요.
    더군다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서요. 저희도 내년 결혼예정 (6년째 연애중)인데 남자친구 한결같이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너무 보기 좋아요~ 책임감도 있어보이고.

    지금은 각자 인생이지만, 결혼하면 서로의 인생을 같이 사는 거잖아요. 결혼할 생각이니까 함께 할 미래를 더 탄탄히 준비하자는 거니까 저는 좋아보여요~

  • 10.
    '10.8.21 9:21 AM (115.86.xxx.14)

    제 남편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 중에도 있군요....

    남편은 끊임 없는 자기계발로 좋은 직장 다니다 전문직으로...

    제 남동생까지 설득해서 그리 만들고 이제는 저까지 몇년 후에 개업합니다...

    좀 피곤할 때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부인인 저의

    능력 개발도 잘 지원해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11. 엄..
    '10.8.22 3:33 PM (180.182.xxx.205)

    그분은 그렇게 사는것이 얼마나 무갚치한 일인지를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더 소중한것이 많다는것을요. 이렇게 말해주세요 "이세상에 있는 모든 성공의 제도는 사람이 만든것인데 그것을 쫒아 가는것은 어리석은일이 아닌가?" 주변을 돌아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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