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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의사(대) 전망이 어때요?

.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10-08-19 14:49:35
한의사(대) 망해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말 안좋나요?..
IP : 163.152.xxx.15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9 2:57 PM (118.39.xxx.2)

    맞습니다.
    일반 의대 졸업생 보다 한의대 졸업생이 근래 3배로 늘었다나? 얼마전 뉴스에서 봤습니다.

    또 길게 보면 생명공학이 발달할수록....(이게 급속히 발전될 가능이 많은 분야죠.) 한의사가 설 자리는 줄어 들겠구요....

    하지만.... 돈 많이 번다는 약, 의사도 망하는 사람이 생기듯이....
    한의사도 떼돈 버는 사람은 분명 존재할것이구요....

    전체적으로는 질문의 요지엔.... 예! 입니다.

  • 2. 사기꾼
    '10.8.19 3:09 PM (58.233.xxx.229)

    대표적인 공인 사기꾼이죠

    몇백년전에 씌여진 동의보감 가지고 아토피에 비만에 암에 별걸 다 치료한다고 하는데 증거(학술 논문)은 전무한 기묘한 집단입니다.

    그렇게 신통하면 벌써 노벨의학상 휩쓸었겠죠

    전세계에서 근대 이전의 민간요법(~카더라)을 국가에서 자격증까지 주면서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밖에 없을 겁니다.

  • 3. 헐..
    '10.8.19 3:20 PM (183.102.xxx.185)

    사기꾼님은 혹시 양의사인가요?
    먼 말을 그리 심하게...
    양의도 사기꾼 많더이다...

  • 4. ..
    '10.8.19 3:22 PM (119.194.xxx.122)

    근본 원인을 치유하면 다시는 그 증상 안나타나야 되는데
    지나고 나면 똑같두만요.
    원인치료하는 거랑 증상 치료하는 거랑 별반 차이를 모르겠습디다.
    아토피 심한 애 양방으로 치료하면 큰일난다고 줄창 한의원 다니는거 봤는데
    너무너무 심해져서 의사가 뭐라고 하면서 치료하냐니깐
    6개월 후엔 괜찮아 진다고 했다나?
    지금 1년도 넘었는데 똑같아요.
    ㅇㅎㅎㅎ~한방의 위력 ㅡ.ㅡ;;
    그렇다고 한의원 다니면 수명이 더 길어 지는 것도 아닐꺼고
    근본 원인좀 치료하란 말이야!!

  • 5. 양학
    '10.8.19 3:22 PM (116.40.xxx.63)

    하는 분들은 한의학에 대해 아주 쌍심지 키고
    사기꾼이라고 하대요.
    전,아토피가 많이 좋아져서 언니형부 한테 자랑했더니 간단하게
    훼이크라고 치부해버려서 무안했어요.
    그 형부.. 외국 명문대에서 양리학 전공한 박사랍니다.
    그후로 그분 앞에서 한의학 얘기 잘 안해요.
    그러나 몸은 분명히 좋아졌어요.

  • 6. 뭔소릴
    '10.8.19 3:23 PM (180.64.xxx.136)

    한의원 신뢰합니다.
    준종합병원 양의도 몇달간 원인 모르던 걸 한의사 침 한방으로 고쳐줬거든요.
    한의사도 능력있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 편차가 큽니다.
    좋은 분만 찾아다니는데 다 예약이 어렵더군요.

  • 7. 양리학?
    '10.8.19 3:27 PM (203.247.xxx.210)

    혹시 약리학은 아닌가요?

    제가 아는 한방의 위력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작용이 있어야 부작용도 있는 건데...

    한약 먹고 기분 좋으면면 그만인 건데...문제는 너무 비싸게 받는다는 거...

  • 8. 의사들은 ...
    '10.8.19 3:28 PM (211.114.xxx.82)

    왜그리 한의사들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
    ims인지뭔지 침따라하고. 뜸도떠주고..
    밥그릇 뺏길까봐 불안한건지...

  • 9. 저번에
    '10.8.19 3:32 PM (211.114.xxx.82)

    충청도 어디 소아과의사는 환자가 없는건지...권재*
    맨날 한의사들 무시하는 글만 올리던데..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참 추해 보이기도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 10. ..
    '10.8.19 3:40 PM (203.142.xxx.230)

    뭐든 요즘은 다 추락입니다.
    특정 직업분만이 아니예요.ㅠㅠ

  • 11. 분당맘
    '10.8.19 3:47 PM (115.137.xxx.34)

    지나치게 비과학적인 것 사실이다에 한표!!!

    근본 치료하는 곳 보지 못했어요^^

  • 12. 111
    '10.8.19 3:58 PM (203.238.xxx.193)

    전망은 정말 안좋아요
    졸업해서 페이닥터로 취직해도 500만원도 받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기존에 자리잡으신 40대 이상은 몰라도
    신규 진입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양의도 마찬가지지만 한의는 더 심하다고 합니다
    장사가 안되니 요새 한의원들 체인으로 중국 약재 가져다 비만약이나 만들고 있잖아요..

  • 13. ..
    '10.8.19 4:27 PM (116.124.xxx.42)

    한약말고 침치료 같은것은 좋아요.

    물리치료 추나치료 침치료 같이 해주시는걸로 나가면 승산 있을거에요.
    한약 자체로만은...아무래도 비전이 좀 떨어지죠.

  • 14. 분명히
    '10.8.19 4:50 PM (210.91.xxx.45)

    한의학관련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점점더 커질겁니다.주변을 살펴보면 한방관련시장이 예전보다 더 커진것을 알수 있습니다.그렇지만 한방시장이 커지는만큼 그 과실을 한의사가 누릴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한방화장품은 다른 화장품보다 고가로 팔리고 고급으로 여겨지지만 한의사에게는 아무이득이 없죠.이런식으로 한방시장은 커지되 한의사에게는 별 이득이 없는 상황이 계속될겁니다.아마도 한약으로 개발한 신약도 한의사는 못쓰고 병원에서 만 쓴다고 합니다ㅓ.위장약,관절염약등 한약으로 만든 약들이 이미 병원에서 상당히 쓰이고 있는데 의사들은 한약먹으면 큰일 나는것 처럼이야기하죠.한의원에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한마디로 한의사의 설 땅은 점점 줄어 들고 한방시장은 커지고 그 크진한방시장의 과실은 한의원을 부정적인이미지로 만든 쪽에서 가져가고...그럴것 같습니다.

  • 15. 현직한의사
    '10.8.19 4:54 PM (211.114.xxx.146)

    한의사가 예전만큼 돈을 벌지 못해서 입시에서 순위가 뒤쳐지고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에 대한 존경을 예전만큼 받지 못해 선망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망한다는 표현이 맞을수있습니다.
    그러나 위에 댓글다신 분들의 사기꾼이니 비과학적이니 하는 말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물론 모든 한의사가 실력이 출중하고 양심적이라고 할수는 없으나 적어도 환자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한의사는 많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일천한 제 견해로는 심신의학입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다스리는 의학이므로 과학이라는 테두리 안에 완전하게 있을수는 없으나 터무니없는 미신의학도 아닙니다. 적어도 한의학을 비판하려면 동의보감을 한번은 읽어보시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연과학을 한번 전공한 학사출신의 한의사입니다. )

  • 16. 현직한의사
    '10.8.19 4:59 PM (211.114.xxx.146)

    위에 분명히 님의 말도 맞습니다.
    그래서 한의사들은 상당히 억울하고 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17. 잘 모름
    '10.8.19 5:25 PM (183.108.xxx.134)

    한의학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 그러고 보니 십수년간 한약지어먹은 적이 없네요. 비타민도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일까요?? 그러다 보디, 한의원 갈 생각보다는 주위에서 좋다는 홍삼, A.B.C.D.E.F.비타민들만 찾아 먹게되요. 그리고 한약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때문이겠지요.

  • 18. ..
    '10.8.19 5:26 PM (114.200.xxx.221)

    저 위에 사기꾼~이라는 댓글보니 갑자기 생각이......
    의사들보고 허가받은 살인자라는 말들을 많이 하던데... (물론 의료사고가 많기 때문이겠지요만..)
    댁 말대로라면 그런 양의보다는 그래도 최소한 생명을 중하게 여기는 한의가 훨씬 낫겠구만요...

    서양의학이 무슨 전지전능한 영역이라도 되는 것 처럼 말하는 사람들보면
    그 편협함에는 누구도 못 당하겠네요....저 위의 댓글들만 봐도 할 말이 없게 만드니...
    외국에서는 오히려 동양의학을 더 연구하고 협진제도도 잘 되어있어서 계속 발전을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양의사들의 기득권 행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참.. 갈길이 한참 멀었다는....

  • 19. .
    '10.8.19 5:28 PM (175.119.xxx.69)

    한의대 인기 없어요.
    요즘 사람들 누가 보약 잘 지어먹나요?
    한약재들이 죄다 중국산이다보니
    한약은 농약엑기스라는 생각밖에..
    실제로 중국산 한약재 몇년있어도 벌레하나 안 생겨요.

  • 20. ^^
    '10.8.19 5:28 PM (183.107.xxx.13)

    저는 한의학 사라져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한의사도 실력 좋은 의사, 별로인 의사 있겠찌요..
    하지만 그건 양의도 마찬가지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양약보다 한약 먹고 몸이 많이 좋아진 케이스라..
    매년 한약 한두재씩 꼭 지어먹는데.. 뭐 좋다는 비타민, 영양제 몇 달 먹는 것보다 더 좋던데요..

  • 21. 현직치과의사
    '10.8.19 5:29 PM (77.177.xxx.101)

    한의학이 왜 사기인가요?
    서양에서도 한의학쪽으로 많이 하고 있어요.
    한의학이 모든 질병을 다 치료할 순 없다고 생각은 해요.
    양의학으로도 모든 질병을 다 치료할 순 없어요.
    저는 기회가 되면 배우고 싶던데.

  • 22. 참나
    '10.8.19 6:25 PM (121.136.xxx.199)

    한의학이 사기꾼이라는 사람..무슨 한의사들에게 억하심정 있나요?
    그러는 님이 더 사기꾼 같네요.

  • 23. jk
    '10.8.19 7:01 PM (115.138.xxx.245)

    한의학은 존재하지 말아야할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의학"이기 때문입니다.

    의학은 기본적으로
    1. 인간의 수명연장
    2. 더나은 삶(건강한 삶)을 제공함

    이 두가지는 필수적으로 만족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걸 못하면 의학이 아니라
    [몸보신]이지요.

    한의학은 2번은 만족시켜주지만 1번을 만족시켜주지 않습니다.

    조선시대 평균수명이 30세이지요. 한국도 1900년대 초반에는 그랬습니다.
    지금 현재 평균수명 70세 넘습니다. 이유는? 의학의 발달때문이지요.
    지금은 애들을 1-2명밖에 안낳지만 100년전만해도 5명 이상 낳았습니다. 피임이 안되어서?
    아뇨. 유아사망률이 높아서 50%이상이었거든요. 5명 낳아도 재수없으면 1-2명 밖에 안남습니다.
    그러니 많이 낳을 수 밖에 없었죠.

    현대의학은 유아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더불어서 생명연장이라는 확실한 혜택을 보여줬죠.
    한의학은 그걸 못했습니다. 조선시대의 평균수명이 그 사실을 증명하죠.
    물론 몸보신과 건강유지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있지만 "의학"으로 존중받을려면 그것으로는 부족하죠.

    왜냐면 의학이라는건 사람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의학으로 어느정도 병을 고칠수 있다 하더라도 현대의학이 병을 고칠 확률은 훨씬 더 높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린 문제가 아니라면 이 확률차는 무시될 수 있지만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에서는 절대 무시할수 없는 큰 차이점이지요.

    수요가 급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대부분의 한의학의 수요는 여성들입니다. 생각보다 여성들의 한의학에 대한 믿음은 굳건합니다) 한의사의 공급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경쟁은 더 심해지겠지요. 대형화도 더 심해질 것이구요.
    사실 한의사만 그런게 아니라 현재 대부분의 업종이 다 그러합니다만 문제는 한의학의 수요가 정체상태라는게 문제겠죠.

  • 24. 부산 모모한의원
    '10.8.19 7:03 PM (59.28.xxx.19)

    3년전에...집 계단에서 넘어저 복숭아뼈쪽이 완전 부어오르고 아파서
    가까운 한의원에 갔더랬죠.
    인대가 늘어났다고 침맞고 한약 먹으래서..비싼 한약먹고 침도맞았지만
    아픔이 안가셔서 정형외과 갔더니..
    뼈에 금이 갔더라구요. 세상에 그걸..한약 먹으라고..
    그 의사샘도 한의사 나쁜말은 삼가했지만..
    무조건 아프면 한약부터 먹인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이미지 너무 안좋아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 25. jk
    '10.8.19 7:05 PM (115.138.xxx.245)

    그리고 미국이나 서구에서 한의학에 대한 수요가 있는건
    "대체의학"이라고 하는데 이건 한국의 한의학과는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한의학에 의학과 같은 의사자격증을 줍니다. 이건 국가자격증입니다.
    국가에서 보증하는 자격증이고 배타적인(이 자격증이 없으면 환자를 볼 수 없습니다) 자격증입니다.

    미국이나 서구에서의 대체의학은 국가에서 보증하는 자격증이 전혀 없고 국가에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만 국가에서는 "그래 니 몸이니까 니가 병원에 안가고 대체의학을 하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정도입니다. 대체의학은 한의학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 신기한 학문들이 다 포함된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다만 법적으로는 개인의 선택일뿐 국가에서 그걸 보증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개인들끼리 해결을 해야죠.

    한국과 법이 다른게 한국의 경우 한의학을 국가가 보증해서 자격증까지 주고 있고
    국가의 자격증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치료행위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이게 대체의학이라는 이름으로 가능합니다)

    이런 차이점이 있기에 사실 대체의학은 의학과 동등한 치료가 아니라(한국내에서는 한의학과 의학을 비슷하게 취급하고 있죠) 의학과는 엄청나게 레벨이 떨어지는 치료행위일 뿐입니다.

  • 26. jk 님....
    '10.8.19 8:25 PM (218.156.xxx.33)

    정확하게 아시네요
    한의학은 정말 대체의학정도입니다
    너무 과대포장되었구요
    어떤병이든 주는 양의학입니다 .양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것을 치료한다니까
    더 커보일 수 있는데 절대 아니죠, 한의학은 병치료에 있어서,
    엄연한 한계와 제한성이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불편하고 경제적인 면도 그렇고 ,먹기도 힘들고
    치료 받기도 ( 침, 뜸 ) 쉽지않죠 . 여러면에서 환자들에게 양의보다 훨씬 접근성이 떨어지죠
    양의학의 최근 너무나 눈부신 발전에 비하면 한의학은 너무 아니죠,
    이런 말도 합니다 , 비아그라때문에 한의원이 망했다고 ,
    만오천원짜리 비아그라가 한의원의 50만원짜리 보약보다 효과가 탁월하니
    누가 한약 먹을까요?

  • 27. n.n
    '10.8.19 9:45 PM (121.166.xxx.2)

    에휴...한의학에 대해 사기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제 지인은 한약먹고 급 간염이 와서 응급실행.
    우리 엄마는 발목이 다쳐서 한의원 두 달동안 열심히 다녔는데 알고보니 골절.
    피를 뽑아서 어쩌구 하면서 치매를 예방한다고 엄마 또 한참 한의원 다니시다
    염증이 생겨서 다시 병원행...ㅜ.ㅜ

    제가 아는 한의원은 다들 왜 그랬는 지...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보약 대신 홍삼으로 ...다치면 반드시 병원으로!!!가 제 슬로건이 됐어요.
    그러니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이 무턱대고 한의원에 갈 리 없고
    자연히 인기가 떨어지는 거죠..뭐....쩝...앞으로도 큰 전망 없다 봅니다.

    그건 의대도 마찬가지..공급과잉입니다~

  • 28. .
    '10.8.19 10:26 PM (112.72.xxx.226)

    세계 최대규모의 생물,의학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연구하는건 우리의 한의학을 비롯해서 동종요법, 인도의 베다의학등 전세계 각지의 전통적 민간요법에 대해 연구하죠. 근데 성과가 없는 모양입니다.

  • 29. ...
    '10.8.19 10:51 PM (123.109.xxx.10)

    그래도 그렇게 싼값에 (5-6000원?)
    온몸 다 침놔주고 온갖 징징거리는거 다 들어주는데 찾기 쉽겠어요?

    저 아는 언니는 설대 약대 나와서 미국 침구사 자격증 따서 미국에서 침구사하는데
    교통사고 환자 18번 치료해주고 보험사에 800만원 청구해줬다고 하는데.

    나름 전문교육 받았다는 사람한테 돈 오천원 주고 온갖 상담 다하고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한시간동안 핫팩에 물리치료 다 하고 즐겁게 가는 사람 태반이에요...

  • 30. ....
    '10.8.19 11:40 PM (112.149.xxx.234)

    보험사에 청구는 했지만 800만원 다 받지는 못했을 겁니다..

  • 31. .
    '10.8.19 11:57 PM (112.72.xxx.226)

    원글님 내용하고는 상관없지만 댓글들 읽으면서 한의학에대해 말할까 합니다.
    침술을 비롯한 한의학의 치료 환자는 좀 한정이 되어있어요.
    자궁암이나 화상환자, 맹장염이나 유전병, 세균에 의한 전염병등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환자를 한의사들이 치료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목이 결리거나, 눈이 침침 하다든지, 식욕이 안생기는 경우와 같이 비교적 경미한 환자만 한의사들이 치료합니다.
    그리고 침이나 뜸을 맞고 증상이 호전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이것도 제대로된 과학적, 통계학적 검증이 이루어진건 아닙니다.
    이중맹검법이나 대조군실험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테스트에서 치료효과가 명확히 입증이 안된다는 겁니다. 단지 효과를 본 개인적인 주장이나 경험담들만 있을뿐이죠.

    특히 경미한 증상은 위약효과(플라시보)를 볼수도 있거든요. 이런 증상은 싸이클을 타요.
    목이 결리거나 쑤시다가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가 다시 도지고, 그리고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한의학의 큰 문제점중 하나는 왜 병이 발생했는지, 어떤 원리로, 어떤 근거로 치료했는지, 그리고 어떤 경로로 환자의 증상이 호전 되었는지 설명을 하지 못한다는겁니다.
    한의사들이 질병원인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때는 그 지식의 원천은 현대의학이지 한의학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현대과학이 인간의 dna 염기서열을 밝혀내고, 암이 발생하는 이유를 분자수준에서 설명하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저는 한의학의 여러가지 치료요법들을 현대과학의 냉혹한 검증을 받아 폐기할건 폐기하고 살린건 살렸으면 해요.

  • 32. 한마디만 더
    '10.8.20 9:17 PM (114.203.xxx.197)

    양의사 또는 양의학이 아닙니다.
    지금이 개화기도 아니잖아요?
    의사 또는 의학 굳이 한의사나 한의학에 대비를 명확히 하고 싶으시면
    의사 또는 현대의학이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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