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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낳고 제 밥양이 너무늘었어요 이거 평생가요?
하루종일 밥 생각밖에 안나요
매일 뭐 해먹을까? 뭐 사먹을까?... -.-;
임신전후 거의 가정식만 하던 제가 밥하기 싫어서 외식비도 많이 늘었구요
(아기용품에 외식비에 지출이 상당...)
밥그릇도 커졌는데
밥양도 거의 3배 이상 는거 같아요
먹고나면 또 밥생각...
허기는 왤케 금방 지는지...
체형이 변한게 너무 싫어서 다이어트하고 싶은데 (살찐건 아닌데 뱃살이 너무 출렁출렁)
도저히 그 양을 포기 못하겠어요
밥까지 줄이라 하면 정말 최고의 우울증 따라올듯...
근데 아이 어느정도 키우면 좀 줄어드나요?
제 밥그릇에 수북히 담긴 밥을 보며 허탈해 웃네요 ㅜ▽ㅜ;
1. ..
'10.8.18 8:41 AM (175.114.xxx.220)모유수유 안하시면 지금부터라도 신경써서 운동도해야하고 밥양을 줄이셔야 해요.
아기 키우는거 힘들고 고된거 사실이지만
밥양이 에전의 3배로 늘어날 만큼 힘든건 아니거든요.
갑자기 줄이려면 속상하니까 밥을 두수저씩만 덜어내세요.2. 하.
'10.8.18 9:03 AM (116.33.xxx.18)저도 아기 낳기 전에 반공기 먹었는데, 낳고 나서는 밥 한그릇 뚝딱이였어요. 돌아서면 배고프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러더니 5키로 남아 빠지지 않아요. 밥양 줄이기 아이 낳기 전보다 훨씬 힘들어지더군요(전 거의 못 줄이고, 당분만 더 섭취하게 되었죠). 체력이 딸리고 의지도 딸려서 식이조절이 점점 힘들어졌어요.
3. 제 친정 어머니
'10.8.18 9:06 AM (119.64.xxx.121)막내 낳으시고 하도 속이 허해서 한끼에 밥 한 통씩 비우시다가 비만
되셨어요.......
어렵던 시절이라 고기를 먹는다거나 보약을 지어 먹는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하시고 그저 빈 속을 밥으로만 채우셨던 것이죠.
하루빨리 식단을 바꾸시고 뭔가 대책을 강구하시지 않으면
백퍼센트 비만 되어요.4. 5개월반아기
'10.8.18 9:13 AM (211.115.xxx.174)히야~ 완전 미티겠네요
결국 이 밥양 그대로 간다는 말씀들인거죠?
중독... 맞..나..봐..요..
두 아들들 낳고 오히려 살 쪽 빠지고 지금은 운동까지 하는 제 친구가
순대 1인분 거의 다 먹고도
밥 해달라고 해서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우는 절 보며 안쓰러워 하대요...
밥이 이렇게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음식인줄 몰랐어여 엉엉~
차라리 운동을 하고 싶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밥아~! ㅠ0ㅠ5. 음
'10.8.18 9:14 AM (121.187.xxx.145)지금 관리 바짝 안하시면 비만으로 평생 사실수도 있어요.
정신 번쩍 차리시고 밥양 조절하셔야 할거예요6. ..
'10.8.18 9:36 AM (118.45.xxx.61)ㅠㅠ
제가 첫아이낳고 모유수유하고 직장다니면서 살이 결혼전보다 5kg는 더 빠졌었어요
전 아주좋았죠^^;;
아 이렇게 먹고도 모유수유때문인지 살이 더 빠지는구나,,에헤~~
22개월 터울로 둘째를 낳고...
임신 출산 수유 임신 출산 수유...이게 반복이 되면서 위는 대~해졌고...
첫아이생각하고 둘째때도 먹어댔더니..
지금 10kg넘게 찐게둘째 7살인데 더하면 더했지...ㅠㅠ
정말 이제는 양을 줄이기도 힘들어요...
굶다가 폭식하고...
아흑....ㅠㅠ7. 저도
'10.8.18 9:40 AM (123.248.xxx.140)그런 경향이 있었는데요, 밥 양 많이 줄였어요.
비결은 <현미밥> 강추합니다!!
백프로 쌀밥처럼 술술 넘어가지 않아요. 꼭꼭 씹어서 삼켜야 하거든요.
오래 씹어야하니까 밥만 퍼넣지 않고 반찬도 많이 먹게되구요.
처음엔 보들보들 달달한 쌀밥이 그립더라도 습관을 들여보세요. 현미밥 정말 좋아요.8. 그거
'10.8.18 10:19 AM (118.91.xxx.88)의식적으로 줄이셔야해요..
그게 임신때부터 많이 먹었던게 습관이 돼서 그렇거든요...
애낳고 힘들면 빠지겠지싶은데...힘들수록 더 스트레스받아서 먹게되고...그렇더라구요.9. 저요
'10.8.18 10:42 AM (112.150.xxx.65)둘재낳고 밥양이 엄청 늘었어요. 전 그나마 모우수유를 합니다만..;;
전에는 밥 반공기먹고 어쩔땐 저녁도 안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밥처럼 맛난게 없네요.ㅜ_ㅜ
돌아서면 배고프고,,허기지고,,줄어드는 밥공기의 밥을보며 눈물흘리고 더 퍼먹고..
저도 뱃살이 엄청 나요. 탄수화물중독같아요.
전 애 돌도 지났는데 이모양이래요. 애가 유별나서 힘들어 이런다고 변명은 해대고있습니다만...ㅜ_ㅜ10. 줄이세요.
'10.8.18 11:07 AM (180.71.xxx.214)모유수유 안하신다면 줄이시는게 맞아요.
둘째 젖 끊으면서 반식해서 많이 뺐어요.
반 만 먹어도 살아요.ㅎㅎㅎ11. 5개월반아기
'10.8.18 11:22 AM (211.115.xxx.174)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ㅜ0ㅜ
저도 하루 두끼만 먹고 살았구요
임신땐 오히려 식욕이 없어서 많이 안먹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군것질은 안한다는거...(게다가 과일값은 금값이라 근처에도 못가보고...)
눈물을 머금고 줄여야겠죠?
근데 정말 정말 뼈져리게 댓글주신 분들 소중한 말씀 하나하나 알겠는데요
이성으로는 정말 알겠는데요
저 우울증 오면 어쩌죠?
허허허~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약간 정줄놓 버젼)12. 원글님
'10.8.18 12:26 PM (125.185.xxx.67)대한민국 아줌마 몸매가 90퍼센트 그렇게 만들어 졌답니다.
밥 밥 밥 때문이죠.
결단을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