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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누군가 오는게 굉장한 스트레스예요...
근데 온다는 시간에 안오면 좀 짜증이 밀려옵니다.. 한두시간 연기되면 또 그시간동안 아이들한테 어질러놓지 마라 잔소리하고 화장실 세면대 물 튀어 있으면 닦아내고...어디 더러운데 없나 자꾸 신경쓰게되고..
평상시에는 어질러놓아도 편하게 소파에 널부러져있다가 누가 온다하면 집안이 반짝반짝해집니다..
옷도 좀 신경쓰고 화장도 약간 하고 ...음식도 좀 장만해놓고...
옛날 환경미화 심사 받을때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누가온다하면 제시간에 제발 왔다가 가줬으면 좋겠습니다..왔다 가면 급 피곤해집니다..
1. 저도 그래요
'10.8.17 7:25 PM (123.205.xxx.215)다들 그런 심정으로 살거 같은데요.
2. ..
'10.8.17 7:29 PM (112.150.xxx.46)저요..그래서 사람 안불러요...ㅎㅎ
3. ..
'10.8.17 7:30 PM (222.235.xxx.233)저도 누가 온다고 하면 신경 쓰입니다.
그런데 손님이 오면 올수록 무디어 지더라구요.
이제는 약간 편안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남의 집에 가면 처음에는 청소가 돼 있니 어쩌니 눈에 보이는데
이제 남의 집에 가면 어질러 놔도 별 신경 안 쓰입니다.
많이 어지러놓고 있으면 오늘따라 어지럽구나
깨끗하면 청소 하셨구나
뭐 이정도로 생각이 되네요.
시간은 좀 걸렸어요.4. 저두요
'10.8.17 7:30 PM (183.102.xxx.165)친정 엄마 올때도 청소 박박 해놔요.
왜냐면 엄마는 오시면 항상 다 할려고 하시거든요. 그래서 빛내고 광내고
다 닦아놔도 엄마 눈엔 모자른게 항상 보이나봐요.
그래도 매일 오셔서 대청소 하시고 가세요..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해도..ㅠㅠ
시어머니 오시면 더 더 초긴장 상태이구요.
시어머니는 타박 잘 하시거든요.ㅠㅠ
소독하러 오시는 분 와도 은근 스트레스..5. 저도요...
'10.8.17 7:45 PM (112.148.xxx.28)가스검침만 와도 두근두근...불시에 누가 올지 모르니 늘 깨끗하려고 노력합니다만...
6. 그래서
'10.8.17 7:52 PM (122.60.xxx.5)애들한테도 친구 데려올거면 전날 얘기해 달라고 해요 ㅡㅡ;;;
7. 원글이
'10.8.17 8:20 PM (59.21.xxx.32)ㅎㅎ 다들 저처럼 사시는군요..누가온다하면 각잡고 있다가 가고나면 픽쓰러집니다.
우리남편 누가 오길 바랍니다. 집이 말끔해지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깐요..
저도 평상시때 이러고 살고싶은데..영 맘같지가 않네요..
누가 온다하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거의 날라댕깁니다...8. ㅇㅇ
'10.8.17 8:20 PM (122.32.xxx.193)엉망으로 어질러져 있을때 가스검침 아줌마 오셨는데 그분 얼굴빛이 흙빛으로 변하더구만요
나름 깔끔하셨던분이었는지, 엉망진창인 집 상태 보구 놀라셨는지... ^^;;9. 0_0
'10.8.17 8:21 PM (121.88.xxx.236)저도 누군가 오는게 반갑지 않아요. 남편하고 둘이서 방석팬더처럼 널브러져 있는걸 좋아해서
가끔 검침원이나 누가 방문해서 보면 언뜻보면 넘 깨끗해 보니이는데... 그 이유는 어지러져 있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소파 옆 테이블, 구석에 붙은 식탁, 옷방과 옷장의 내면세계....ㅎㅎㅎ10. ,,
'10.8.17 8:33 PM (123.199.xxx.120)저도 좀 그래요.ㅠ.ㅠ 누가 집에 오는게 싫거든요..전 원래 깨끗하게 해놓는편인데 누군가 오면 또 치워야될것같아서요..이것도 병인거같아요..
11. ㅇㅇㅇ
'10.8.17 8:34 PM (211.54.xxx.179)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갑자기 더운 여름에 집앞에 있다고 오는 사람,,그러면서 아랫집 아줌마도 얀면이다고 달고 오네요 ㅠㅠ미쳐 ㅠㅠ
12. 원글이
'10.8.17 8:37 PM (59.21.xxx.32)가끔 남편들이 밤에 회사동료들 끌고 집에 온다는 글들을 접할땐..아마 저같음 돌아버리지 싶습니다..그런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요..저는 집에 좋은 냄새나라고 섬유유연제 화장실벽에 뿌렸다가 씼어내기도 한답니다..ㅋㅋ 맘을 빨리 비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한데..그게 잘 안되네요.
13. 레이디
'10.8.17 8:39 PM (125.176.xxx.183)제 입장에선 방문해야 하는 집주인이 님같으면 가는사람도 싫을 것 같습니다.
14. 미투
'10.8.17 8:41 PM (175.115.xxx.156)저두요~~
15. 생각
'10.8.17 9:30 PM (121.143.xxx.82)예전에 교수님댁에 방학때 놀러간적이 있었어요. 남학생 4명,여학생 5명... 근데 교수님은 정말 푸우아저씨처럼 생기셔서 집도 사모님도 푸근할줄 알았는데, 아파트 현관에 딱 저희를 세워두고 모두 양말을 벗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발을 씻고, 남학생은 벗은 양말 못신게 하고, 여학생은 양말신고 집안에 들이셨어요. 집안이 그야말로 먼지하나 없이 깨끗하더이다. 사모님은 어찌나 날카롭게 생기셨던지.. 밥먹는데 모두들 너무너무 불편해했어요. 차마시고,과일먹을때도 모두에게 냅킨주면서 계속 닦게 하고... 숨막혀 죽을뻔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집에서 나오면서 다들 급체할거 같다고,, 저런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너무 깨끗하면 손님도 많이 불편한거 같아요.
16. ...
'10.8.17 10:08 PM (175.117.xxx.77)집에 드나드는 손님이 많으면 집이 잘된다는 말을 억지로 믿으며... 손님을 좀 부르는 편이에요. 어떨 땐.. 손님이 고마울 때도 있어요. 그 덕에 집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서요.. ^^;
17. ㅋ
'10.8.17 10:47 PM (121.88.xxx.198)저만 그런거 아니라고, 이거 카피해다가 남편 보여주고 싶네요.
저더러 사람 오는거에 너무 유난하다고 그러거든요 -.-;
지난 토욜엔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나는 바람에 a/s 하는 분 오셨는데...
아침에 전화해서 오후 느지막하게 시간 잡아 a/s신청하고선 보일러 있는 곳 청소하다가... 베란다 청소가 되어버렸답니다 ㅠ.ㅠ18. ..
'10.8.18 1:12 AM (119.71.xxx.30)저도 그래요...누구 온다고 하면 대청소 들어갑니다...스트레스도 좀 받아요..
음식 준비까지 해야 되면 좀 더 하지요....
가고 나면 저도 뻗어요..
가끔 넘 엉망일 때는 누가 와도 걍 없는 척 하고 있기도 해요....
평소엔 엉망으로 해놓고 사는데 남들한테는 정돈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거든요...
소독 아줌마 오셨을 때도 걍 없는 척 한 적 있어요...
집이 폭탄 상태라....19. 음
'10.8.18 2:31 AM (221.160.xxx.240)저두요..손님 가고가면 진이 빠져요.
가까이 사는 시댁 식구들 불시에 오는거,,현관문 두드릴때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요.
그나마 가끔 오시기는 합니다만,,언제오실지 모르니 항상 긴장 상태입니다.
고역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0. 저도..
'10.8.18 9:21 AM (211.211.xxx.150)예전에는 청소상태가 너무너무 신경이 쓰였는데..
느긋한 성격의 신랑이랑 8년째 살다보니 많이 느긋해지네요.
손님의 시선이 신경쓰이기는 하지만... 그런거 다 신경쓰면 내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물론 누가 온다고 하면 좀 더 신경써서 치우는 건 맞지만, 나와 가족들을 힘들게 몰아붙이며 그럴필요가 뭐 있나싶어요.
손님들이 우리집을 나서실때 깨끗한 집이었어.. 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 이 집에 왔다가니 즐겁구나.. 생각해주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럴러면 주인의 마음이 즐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21. 그렇지만..
'10.8.18 9:22 AM (211.211.xxx.150)역시 저도 친정엄마 오실땐 긴장됩니다.
너무 깔끔한 성격이셔서요..ㅠ.ㅠ
사실 손님보다 엄마가 더 무서워요...22. ㅈ
'10.8.18 11:17 AM (121.130.xxx.42)전 웅진 코디 아줌마가 젤로 무서워요 ^ ^
주방과 화장실 검사하는 분이라서...23. 저도 그러네요
'10.8.18 11:24 AM (211.189.xxx.161)깔끔한 친구네집 가면 청소의욕이 생기다가도, 집에오면 기력이 없어져요. 누가 온다하면 여기저기 맘에 안드는데 천지라.. 청소하는데 시간이 왜이렇게 잘 가는지요. 대충 깔끔하게 해놓고 사람들 불러서 맛있는것 먹고 노는것 좋아하는 편인데요. 결국 나만 힘들어요. 집에 사람이 많이 온다면 매일매일 청소스트레스일것 같아요.
24. 저도
'10.8.18 11:31 AM (115.86.xxx.102)누가 온다고 하면 불시에 치우는 스타일이라 집에 오는 거 일 주일 전에 예약 -_- 받는데요.
어제 아침 시어머니가 오셨네요.
아.. 진짜 싫었어요.
전화하면 남편이 바쁘다고 못 오게 한다고 (친 어머니도 아니고 자랄 때도 따로 자랐어요)
갑자기 나타나셔서 잠도 2시간 밖에 못 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5. ㅎㅎ
'10.8.18 11:36 AM (124.54.xxx.31)우리집 오면 다들 그래요,,너무 좋다,,왜 이렇게 깨끗해..
그런데 손님 안올때는 항상 폭탄,,,
어느날 맘 먹고 청소하면 남편이 그래요..
오늘 누구 왔었어?26. ...
'10.8.18 11:40 AM (221.138.xxx.138)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래서 시가식구야 말할것도 없고, 친구가 온다해도 청소에 신경쓰여요
평소에 욕실, 방, 거실, 베란다 어디든 반짝반짝 정리가 되어있음 좋겠지만
그렇지를 못한 형편이니...
그렇다고 또 집이 지저분한 편은 아니고, 널려있는 짐이 많이 없기에
그냥보면 다들 깔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누가온다하면 좀 완벽하게 청소가 되어있어야 하는..
그러다보니 집에 누가 오는거 은근 스트레스에요 -_-;;
그냥 성격탓인듯해요.
제친구의 경우는 집도 좁은편인데 온갖 살림들이 방이며 거실장위며 총출동해있다 보니
딱봐도 웬지...곧 이사갈 집 or 이사온지 며칠안된집 같은데..
걔는 또 성격상 친구나 시가식구들 들락거려도 늘 그상태에서 따로 정리하고 그러지 않거든요
어쩔때는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방에도 발디딜틈이 없고,
식탁위에도 온갖 과일찌꺼기, 씽크대에 컵이며 그릇들 수북히 쌓여있고 그런데도..
저같음 그정도일 경우도 잘 없지만, 만약 그정도 상황이면 손님을 안부를거 같은데도
또 그친구는 별로 그런데 신경 안쓰더라구요. 걍 개개인 성격탓인듯~27. 저두요
'10.8.18 11:50 AM (112.149.xxx.16)저도 사람이 싫은게 아닌데
누가 집에 오면 안주인으로서 대접하는게 엄청 스트레스에요..깔끔한 성격도 아니고
긴장해서 행동이나 말도 평상시처럼 적절하게 하지 못하고
어쩌다가도 집에오란 소리가 입에서 안나와서 미안하기도 하고 오해받기도 하고....--;;28. 전 아무렇지 않은데
'10.8.18 11:52 AM (221.151.xxx.67)교수님댁이 가까워 너무 부담스러워 하셔서 불시에 갔던적 있어요..죽을죄...
동물 너무 좋아하시는데, 개가 3마리...
들어가는 입구에 한쪽엔 똥, 다른쪽엔 오줌...T.T
죄송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두 또 가긴 할껀데.....^^;29. 전
'10.8.18 11:54 AM (211.215.xxx.39)웅진 끓었어요.ㅠㅠ
30. 대박이십니다
'10.8.18 12:32 PM (121.167.xxx.85)저 같으신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31. ...
'10.8.18 1:13 PM (211.179.xxx.146)저도 그래서 애들 둘 키우면서 방문 학습지 한번 안시켜봤어요..
사람이 싫은건 아닌데 누가 오면 제집인데도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어요..32. ㄸr끈호빵
'10.8.18 1:16 PM (58.232.xxx.36)저두 마찬가지...
오죽하면 일하면서 가사도우미도 못씁니다.오직 그 이유 때문에ㅠ.ㅠ
가끔은 내가 넘 심한거 아닌가 싶긴한데 아무리해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33. 그래서...
'10.8.18 1:20 PM (59.9.xxx.109)손님이 빗자루라는 말이 나온겁니다.
34. 전 반대로
'10.8.18 1:29 PM (211.217.xxx.9)손님이 누구냐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요.. 저랑 친한 사람이나 가스, 웅진 뭐 이런분들은 별로 신경 안 쓰이지만 신랑 쪽 사람들(특히 회사분) 오시는 날은 신경 많이 쓰이긴 하죠..
하지만 더 문제는 저보다 우리 신랑이 손님 접대에 더 민감하다는 겁니다.
여기 청소해라 여기 정리해라 자기가 하면 좋은데
하지도 않으면서 맨날 시키기만 하고 맨날 못마땅해하고
그래서 저는 손님 시집살이 보다 신랑 시집살이 땜에 더 손님오는게 싫어요..35. 댓글 잼있다ㅋㅋ
'10.8.18 1:43 PM (122.252.xxx.185)손님이 빗자루... ㅋㅋ 댓글들 넘 재밌네요
그리고 원글님 저랑 완전 동지네요..
"누가온다하면 각잡고 있다가 가고나면 픽쓰러집니다.
우리남편 누가 오길 바랍니다. 집이 말끔해지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깐요.. "
저희집하고 완전 똑 같아요. 저희 신랑도 손님오면 좋아해요.
내가 청소도 말끔하게 하고 음식도 많이하고....
신랑이 그때 좋아하는 거 보면 완전 얘 같다니까요. ㅋㅋㅋ36. 워니엄마
'10.8.18 1:48 PM (121.181.xxx.99)저두 그래요.. 꼭 제가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ㅎㅎ
근데 저두 다른집에 가보면 그런분위기 느낄수 있더라구요..
불시에 가게되면 약속하고 갔던집이랑 다르더라구요.. 청소상태 등등 ㅋㅋ37. ...
'10.8.18 1:48 PM (121.135.xxx.195)손님올때 응급으로 향기나게 만드는 방법
화장솜 물에 적셔서 향수 다섯번쯤 펌핑하고 이방저방 두면 한일주일은 은은한 향 나요
은은한 향이 지저분함 좀 가리지 않으려나 항상 그럽니다...38. 나도 동감에 한표.
'10.8.18 1:50 PM (115.136.xxx.134)이 글을 우리 동서가 꼭 좀 보았으면 하네요. 사람은 싫지 않지만 누가 집에 오면 긴장과 스트레스. 밖에서 만나면 좋으련만 왜 구지 집으로 오려고 하는지..... 자기 집에 간다고 하면 스트레스받아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형님 입장에서 생각과 배려를 좀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39. ^^
'10.8.18 2:08 PM (180.231.xxx.48)저희 엄마가 예전에 그러셨어요.
외할머니가 오셔도 편두통이 생기셨지요.
밖에 나가서 만나면 너무 즐거운데.. 집으로 오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그때 당시 보통 남매 두던 때인데...
5남매나 두셨으니 늘 집이 어지러워서 그러셨을 듯고 하고...
지금도 사위들 오는거 별로 안좋아하세요.
반갑기는 한데.. 옷도 편하게 못 입고, 먹을것도 차려줘야 하고 그러셔서...
그래서 저희 부부는 주로 친정 부모님이랑은 밖에서 만나서 놀고
집에가서 차만 한잔 마시고 나오려고 노력 해요. (그것도 안하면 좀 섭섭해 하시니까..)40. ..!!
'10.8.18 2:17 PM (121.179.xxx.145)정말 사람사는게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41. 저랑
'10.8.18 2:36 PM (222.104.xxx.48)같네요. 손님 한번 치르고나면 다음날 헬스가면
몸무게 1킬로그램 빠지곤합니다.42. 저도
'10.8.18 2:42 PM (175.119.xxx.4)손님 빗자루란 말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손님 온다고 하면 겨우 치우는 편이라 애들이 남자 쌍둥이들이다 보니 대청소 하고 5분 있으면 폭탄 맞은집 되요. 남편은 깔끔한 편이라 저녁 해놓는거 보다는 집안 정리 되어있는게 더 낫다고 하는데 저는 티도 안나는 청소 보다는 저녁 준비하는게 더 낫네요
43. ㅋㅋ
'10.8.18 3:10 PM (119.195.xxx.102)전 우리가족끼리만 있어도 어질러져있으면 짜증이나서 대충 치우고 삽니다.
그래서 손님온다고하면 여기저기 몇군데만 손보면 되지만 그것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도 손님오면 치우는건 예의라고 생각해요. 손님와도 안치우고 진짜 더러운집있는데 우리딸이랑 제가 몇번갔다가 무좀걸려서 다신 안갑니다. 근데 그집주인은 그래도 계속오라고하더군요.ㅠ.ㅜ 그집주인은 사람들오는거 진짜 신경안쓰던데요. 그런데 갔다온사람들 뒤에서 다 흉보더군요..44. 저도
'10.8.18 3:28 PM (118.43.xxx.206)그래요^^
45. ㅋㅋ
'10.8.18 3:35 PM (121.182.xxx.91)킬킬 웃으면서 댓글들 읽다가 웅진 코디아주머니 하니까 정신이
번쩍 듭니다.
우리 집 내일 모레 서비스...아니 검사 받는 날이네요.
얼렁 청소 해야 겠어요 ㅋㅋㅋ46. 맨날 이사중,,ㅠ
'10.8.18 3:38 PM (125.177.xxx.79)전 그래서 맨날 이사중이라고 둘러댑니다 ㅠ
아유~ 며칠 전에 이사와서 아직 정리가 안됬어요 ,,,라던가
아이고 이사를 했는데..다시 짐 정리하느라고 다~~ 뒤벼놨어요 ,,라던가,,
맨날 이사 타령이지요 ㅎ47. 손님이 빗자루
'10.8.18 4:02 PM (125.178.xxx.45)라는 이야기 정말 그렇군요. 재밋어요. 저도 원님과 비슷한 한명이랑 댓글다는데, 의외로 많네요. 위안이 됩니다. 손님이 빗자루다.. ㅎㅎ 맞아요 맞아.ㅎㅎ
저도 편하게 어질러 놓고 치우지 않다가 손님 온다면 대충 정리해요. 그러면서 인사말로 안그런척.. 오늘 청소기도 못 돌리고... ㅎㅎ48. 50대
'10.8.18 4:02 PM (221.140.xxx.209)이 나이에도 그런걸요. 도를 닦아야할 듯..
친구와 미리 만날 약속을 했기에, 내가 발을 다쳐 못나간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전화를 했더니,
느닷없이 자기 남편과 함께 반찬까지 해갖고 왔더만요.
고맙기는 커녕, 덥다고 옷도 대충 벗어 던지고 있다가.....으.. 지난 주말 일인데,
지금도 울고 싶어요49. 제니
'10.8.18 4:18 PM (125.178.xxx.140)저는 초대하는게 좋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나중에 테라스 넒은 주텍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바베큐도 해먹고 하게요..
제 로망이예요...사람들 자주초대하고 그러는거..
아직은 돈이 빠듯해서 자주는 못해요..50. 제니
'10.8.18 4:18 PM (125.178.xxx.140)오타 주텍->주택
51. ㅋ
'10.8.18 4:29 PM (112.149.xxx.16)방문 학습지쓰신분 저같은 분 또 계셨군요ㅎ
저도 집에 사람오는거 부담스러워 방문학습지 절대 안합니다...
위에 제니님 같은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제가 제니님 같은 성격은 못되지만 초대하면 잘가는데 저좀 불러주세요 ~ ^^;;
근데 누가 오란 소리 안하면 절대 먼저 간다는말 한적없어요
한번 가면 우리집에도 불러야 될거 같아서...T.T
그래서 오라고 해도 안간적도 많다는..넘 심각한가요? 흑~52. 앗.
'10.8.18 4:39 PM (220.85.xxx.76)다들 그런거였던거군요.
저는 웬만하면 사람들 오는 거 하나도 안 불편하고, 오히려 사람들 오는 거 좋아합니다.
요리해서 내놓을때도 있지만, 그냥 양푼에 같이 고추장 넣고 비벼먹기도 하고...
오는 사람들도 편해서 좋다고 좋아하면서 맨날 오고 싶어하고...
그래서 저희집에는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
그런데, 저희집은 어질러져 있다고 해도 괜찮다고 맨날 들이닥치는 친구들이 몇년동안 자기집에는 2-3번밖에 안 들이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해먹인 것만해도 몇백은 될 터인데...
몇년 되니까 좀 섭섭(?)하고 그래서 요즘 저도 조금 뜸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우리집만큼은 안돼... 가 있었던 거였군요.ㅠㅠ53. 음..
'10.8.18 5:02 PM (110.12.xxx.38)저 애둘이다보니 방문학습지며 이것 저것 집에 오는 샘들이 많은데...진짜 날이 갈수록 힘드네요.저흰 또 개도 2마리나 키우다보니 개 싫어하는 분들 오시면 화장실 (개쉬) 청소에 혹시 개 냄새라도 날까 환기하고 암튼......마음같아선 다 끊고 속편히 진짜 조용히 살고 싶네요...
54. ㅎㅎㅎㅎ
'10.8.18 5:13 PM (218.53.xxx.129)제가 그래서 렌탈정수기 해지 하고 생수 사 먹잖아요.ㅎㅎ
이것도 병인가 싶어 저 스스로 걱정이 되더군요.
막상 집에 오는 사람들은 그렇게 청결 정도 신경 안보는데
괜히 저 혼자서 먼지 하나 덜 닦았나 늘 노심초사입니다.
그런데 이게 평소에 늘 깨끗하게 하고 있으면 괜찮은데
저는 가만 저를 진단해보건데
꼭 누가 오면 대청소를 합니다.
몰아치기로 하는 습관 때문에요.
늘 퍼져 살아서 그런것도 같아요.55. ^^;;
'10.8.18 6:22 PM (121.132.xxx.141)손님이 빗자루.......딱 입니다....ㅎㅎㅎ
56. ^^
'10.8.18 6:32 PM (112.170.xxx.234)제가 이상한건가요?
청소가 되어 있건 안되어 있건 사람들 오는 것을 좋아해요.
누가 온다고 특별히 더 치우는 것도 없고....그냥 평소의 그대로....
식사시간이 걸리면 있는 반찬에 한가지 더하든지...
아님 간단 간식거리나 더러는 커피한잔 뿐일 때도 있지만,
일부러 깨끗하게 하려고 스트레스 받지는 않아요.
그래도 우리집에 찾아오는 사람들 많고, 모두들 편안해서 좋다고들 하던데요...
다른 집에 가면 마음이 불편하다는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건가요?
그러고 보니, 위의 "앗"님이 저랑 비슷한듯....^^ 반갑소이다...
(집안에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더라도
아이들은 성격이 무난하게 잘 크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