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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다음부턴 선물 안해도 돼

하.... 조회수 : 10,246
작성일 : 2010-08-16 10:23:48
미쿡에 살고 있는 동서 이번에 애 둘이랑 한국 나왔습니다
친정은 전주 볼일 있어 서울에 가니 한번 보잡니다
그래서 애 아빠랑 만나서 밥 먹었습니다 한사람당 2만원짜리였습니다
만나는 중 시어머니 전화해서 밥 얼마짜리 사주고 있냐 확인한번 하십니다

3일 있다 미쿸 다시 들어간답니다
형님 이건 형님 선물이에요~하고 주는데 코딱지만한 봉투에 레브론 립스틱 하나
하...
실은 동서 나 이런거 하나도 안고마워 그냥 편하게 만나면 돼 하는 말 목구멍까지 왔으나
삼켰습니다

응 그래 고마워 말하고 많진 않지만 경비에 보태쓰라고 30만원 건넸습니다
그랬더니 동서가 형님~ 아이들 선물 준비못해서 미안해서 이거 드려요 하며
봉투하나 줍니다 집에 와서 보니 15만원 들어있습니다
우리 애 하나입니다

동서네 그러니까 시동생네 미쿡에서 참 잘삽니다 네 압니다
시동생이 미국에서 의사해서 연봉이 무척 많다고 했습니다
3억이 훨 넘는다고 하데요

동서...
돈이 없어서 옷은 좋은 못입는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명품은 돼야 미국에서는 입을 정도가 돼서 자기는 살 엄두를 못낸답니다
그래서 동서는 대신 가방을 브랜드별로 들고 다니나 봅니다

어제 동서 만나는데 버버리 프로섬 메고 나왔더구만요
저 선물 진짜 안바랍니다
그냥 웃으며 만나면 됩니다
만원짜리 립스틱 안받아도 됩니다

아...정말...
기분이 정말 안좋습니다
IP : 220.118.xxx.10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10.8.16 10:26 AM (220.118.xxx.107)

    동서의 화려한 화장품 라인을 봐서 제가 더 꼬이나 봅니다
    제가 참 못났습니다

  • 2. D
    '10.8.16 10:30 AM (125.191.xxx.83)

    차라리 안주면 안줬지, 싶어 기분이 상하셨을 것 같네요.
    그 15만원은 그 동서님이 님에게서 30만원을 받은 후에 그걸 보고 넣은 걸까요
    아님 동시에 준비하신 걸까요? 전 그 봉투가 립스틱보다 더 기분나빴을것같아요. 흠.

  • 3. 당연히
    '10.8.16 10:32 AM (221.153.xxx.47)

    불쾌할것같아요.
    바래서가 아니라 ,손위 형님에게 예의가 아니죠.

  • 4. 참내
    '10.8.16 10:36 AM (119.70.xxx.26)

    어찌 울 형님인듯 저도 다시는 안할랍니다.

  • 5. .
    '10.8.16 10:38 AM (221.153.xxx.226)

    ???????????

  • 6. 차라리
    '10.8.16 10:38 AM (211.213.xxx.139)

    선물따위 하지 않는게 좋을 뻔 했네요.
    꼭 가격을 매겨서 선물의 경중을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형편이 어려우면 모를까, 벌이도 좋다면서, 그 정도의 선물은
    나를 무시하나? 싶기도 하면서, 상당히 기분나쁘죠.
    그냥 동서의 그릇이 그정도 뿐이구나...하고 마음 푸세요.

  • 7. 음..
    '10.8.16 10:38 AM (121.88.xxx.197)

    글투만으로는 원글님이 비뚤어졌다 싶겠지만..

    꼼꼼이 생각하며 읽으면,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에 시조카 하나 있는거 작은 선물도 없이 밥은 일인당 2만원짜리 먹고.. 형님 선물은 레브론 립스틱..이라.. 30만원 경비 받고 15만원 조카 용돈 돌려 주고..

    이해하세요.. 동서네 친정으로 선물과 돈이 다 드느라 시댁쪽은 그럴 수 밖에 없다는거... 그래도 시부모한테 좋은거 가지 않았겠어요?

    나도 참 별로인 둘째 동서인데.. 그래도 완전 남인 형님꺼 좋은거는 못 챙겨도 애들꺼는 챙기게 되던데.. 완전 남이래도 멀리서 시부모 모시지도 않으면서 가까이 사는 사람이 한번이라도 들여다 보는거 알면 돈이 문제가 아니고 선물이라도 좀 성의 보이시지..

    님 맘 푸세요.. 완전 남이라서 그래요..

  • 8. 11
    '10.8.16 10:39 AM (125.149.xxx.88)

    이해해요.

    아예 안받고 말지 그런 선물 재활용 쓰레기통에 처박고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쁩니다.

    사람이 돈을 쓰고 안쓰고를 떠나 상대방에게 마음을 쓰고 있음을 보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을텐데.

    참 지혜롭지 못한 동서입니다.

    저라면 그 돈봉투도 던져버렸을 것 같아요.

    돈 많으면서도 대접 못받게 행동하는 사람있어요. 원글님, 날도 더운데 참으소서,

  • 9. 원글
    '10.8.16 10:40 AM (220.118.xxx.107)

    동서는 아가씨때부터 명품 좋아해서 돈 잘버는 신랑 만나야 겠다는 말 자주 들었답니다
    어찌어찌 시동생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요 동서 복이지요뭐
    근데 동서는 샤넬, 시슬리, 랑콤, 또 뭐니뭐니 화장품 명품들 있잖습니까?
    그런 거 아니면 안씁니다
    시어머니에게는 무슨 유기농 좋은 화장품이라고 얼바라고 하던가
    그거 스킨 로션 선물하고요
    동서네 친정 엄마에게는 랑콤 사달랬다고 한라인 전체를 사드렸다고 하데요

    제가 속물인가요?
    안받았으면 안받았지 자기는 취급도 안하는 화장품 브랜드
    그것도 꽃분홍색 립스틱 하나...

    참...

  • 10. ^^*
    '10.8.16 10:42 AM (222.101.xxx.22)

    저희집 누구같네요..
    미국서 모 프랜차이즈로 수영장딸린 대저택사고 이번에 2호점도 내고 완전 잘산다고 자랑자랑을(자랑을 하지말던가ㅡㅡ;)하는 울집안 누구.
    자기 조카결혼식에 부주10만원(요즘 어디 투자한다고 현금이 묵였다면서...)..
    그러곤 간만에 한국나온다고하더니 결국 자긴 바빠 못나오고 마누라랑 딸래미만 나왔는데 보름을 머물면서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하루내내 구경다니고 쇼핑다니고 밤엔 쇼핑백 한보따리..
    그렇게 지내고 가면서도 보름간 머문 형님집엔 입싹닦고 어머님한테 100만원주면서 온갖 생색을(오나 안오나 1년에 딱 두번씩 용돈으로 50만원 드리는거 얼굴뵙는김에 한번에 드린거라네요).
    암튼 있는사람들이 더하는말은 정말 진리같다는......

  • 11. ..
    '10.8.16 10:45 AM (203.226.xxx.240)

    저라도 저런 속보이는 선물은 참 표정관리 힘들더라구요.
    주는 본인 손은 참 부끄럽지도 않나...

  • 12. 글고..
    '10.8.16 10:46 AM (121.88.xxx.197)

    보통 선물은 자기가 사용하는 수준정도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해외 여행시에는 면세점에서 샤넬과 랑콤으로 내꺼 사면서, 시댁이나 친정 여자들 선물은 다소 무리는 될 지언정 한다면 같은 계열로 하거든요.. 색조는 안 쓰는 색일 수도 있어서 같은 메이커 기초로...

    내가 샤넬과 랑콤 라인으로 주욱 가지고 있으면서 친구도 아니고 손위 형님한테 레브론은 좀...

    물론 그 동서는 어떤 화장품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에 원글님이 쓰는 화장품을 봤다하니 레브론에 더 맘 상한 듯도 하구요..

  • 13. ㅎㅎ
    '10.8.16 10:49 AM (175.112.xxx.69)

    본인에게 쓰는 것은 안아깝지요. 그리고 그 동서 생각에 형님은 너무나 조금 먼지 만큼만한 존재로 여기는 걸 원글님이 느끼신거예요. 그게 기분 나쁘다는 거겠지요.

    살아온 환경에 그정도 생각밖에 못하고 사는 동서에게 님도 무신경하게 살고 싶으나 시모는 딴 마음이라 원글님이 속상한게지요.

    담에도 그런식의 선물을 한다면 엄청 놀라는 액션으로 "어머, 동서, 이런 선물 받을 줄 몰랐어!!"하면 어떤 반응일까 제가 다 궁금해지네요. 형님을 우습게 생각했던 본인이 미안한 맘이 들지, 이런 브랜드에 깜짝 놀라는 형님의 수준이 우숩게 생각이 들지. 등등등

  • 14. ..
    '10.8.16 10:58 AM (219.249.xxx.106)

    전 그냥 선물 주고 받고 그거 참 번거롭고 귀찮아요.
    그냥 양가 부모님만 챙겼으면 하네요. 손아래위 동서나 올케, 언니, 오빠, 시동생, 시숙, 시누이..그 아래 조카들까지.... 솔직히 너무 범위도 넓어지고 다른 사람 취향도 모르는데 고르는 거 싫어요. 특히 조카들꺼 진짜 난감합니다. 명절마다 골라서 가는데 옷 사이즈도 잘 모르겠고..........
    님들도 그 동서 부자라는데 굳이 경비 보태줄거 있나요? 그냥 밥한끼 사줬으면 깔끔한데 나는 이만큼 했는데 저쪽은 이만큼주고 하는 마음 생기는거 아닌지.........

  • 15. ..
    '10.8.16 10:59 AM (202.30.xxx.243)

    본인은 좋은거 쓰면서

    형편이 되면서도 선물은 못한걸 한다는거죠.

    그리고 15만원이 멉니까?

    보통 십만 단위로 하는데

    이건 딱, 준 돈의 반을 하겠다는 심보죠

  • 16. ...
    '10.8.16 11:02 AM (121.168.xxx.229)

    그냥 미안한데..동서.. 내가 쓰던 브랜드에 어울리는 칼라가 따로 있어서
    마음은 고맙지만.. 그냥 동서나 쓰거나 그 브랜드 쓰는 친구 있으면 줘.
    다른데 선물할 때도 많았을 텐데.. 뭐 나까지 신경쓰고 그래..

    그냥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해주세요. 정말 안주니 못한 선물로 자기 할 도리했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 마음을 표하는게 정녕 어떤 건지.. 가르쳐 줄 수도 없고.. 답답해요.

  • 17. 에휴...
    '10.8.16 11:07 AM (122.32.xxx.10)

    그 동서 참 해도 너무 하네요.
    립스틱도 그렇지만, 애한테 주는 게 받은 돈 딱 반 갈라 15만원...
    선물은 고사하고 두번 다시 얼굴도 보기 싫은 스타일인데요..

  • 18. 그런데요..
    '10.8.16 11:10 AM (110.10.xxx.55)

    잘 사는 사람에게 뭐하러 돈 보태주세요... 그냥 계시지요...그냥 안주고 안받기가 심신이 편한거 같아요. 특히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끼리는요...딱~ 기본만 하시고 생각하지 마세요~

  • 19.
    '10.8.16 11:11 AM (59.23.xxx.109)

    ...다행이 자주 보지 못하는데 그냥 위안을 삼으세요...
    자꾸 생각할수록 열받고 속상하니 더 생각하시지도 마시구요,,
    그런사람있더라구요...

  • 20. 원글
    '10.8.16 11:16 AM (220.118.xxx.107)

    저기 위에 참내님 정말 저의 동서신가요?
    뉴욕에서 치과의사하고 있는 이**인가요?
    시댁은 춘천이구요?

    만약 맞다면... 다음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동서 나 그냥 동서얼굴 삼년만에 본것만으로 기뻐
    거짓말 아니구 그냥 만나서 사는 얘기 애 크는 얘기 하는 것으로 족해
    그런 선물 정말정말 안해도 돼
    그냥 우리 애한테 잘 지냈냐 어떻게 지냈냐 웃는 얼굴로 자상하게 묻고 얘기 들어주고 그러면 돼
    우리 시동생 만나서 동서가 편히 잘 산다면 그거 다 동서복이지
    그비싼 뉴욕에서 그비싼 넓은 아파트에... 그지?
    거기에 대해서는 나 뭐 할 말 없어
    그치만 에휴....레브론은 좀 마음 아파...

    그거 작년인가 어머님이 거기 갔을 때 동네 아줌마들 하나씩 준다고
    스물몇개 산거랑 같은 거잖아
    뭐 그거 뒀다가 나 줬다는 얘기는 아니구
    어쨌건 그 얘기를 아는데 내가 막상 레브론을 받고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
    내가 이렇게 속이 좁네...

    다음에 만나면 그냥 즐겁게 얘기하고 그러자
    내일 모레 수요일? 목요일?
    출국 잘 하고 잘 지내...

  • 21. 중간에
    '10.8.16 11:17 AM (180.64.xxx.147)

    참내님이 동서신가보다....
    레브론 립스틱 같은 거 선물로 주지 마세요.
    차라리 정성껏 쓴 편지한통이 훨씬 귀한 선물입니다.

  • 22. 원글님
    '10.8.16 11:18 AM (180.64.xxx.147)

    댓글 보니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진심으로 묻는 안부 한마디, 마음을 담은 편지 한통이 진짜 선물이에요.

  • 23. ....
    '10.8.16 11:24 AM (211.253.xxx.18)

    원글님 정말 기분 나쁘셨겠다
    그런 동서 나빠요~

  • 24. 하하
    '10.8.16 11:25 AM (24.182.xxx.202)

    원글님 강단있고 멋지십니다.
    그리고 동서분, 정말 '참나'님이 동서분 맞다면 부자 남편에 맘 넓은 형님까지 두신 복 많이 받은
    분이시네요. 댓글들 참고하시고 다음엔 이런 실수 하지 마시길 바래요.

  • 25. ..........
    '10.8.16 11:48 AM (222.232.xxx.205)

    레브론...첨들어봤어요....ㅎㅎ
    백화점에 있나요?

  • 26.
    '10.8.16 11:53 AM (221.160.xxx.240)

    집에 처박혀있는 립스틱 하나 들고 왔나보네요.
    선물이란건,,주는 사람도 혹하는 걸 줘야한다던데..
    기본이 안된 동서인듯;;;

  • 27. 레블론
    '10.8.16 12:40 PM (221.145.xxx.100)

    그 싸구려를 선물이라고.....대학생들이 어학연수 갔다가 친구들 선물 사오는 것도 아니고, 동네 여러 아줌마들 선물 쫙 돌리는 것도 아니고 손윗동서 선물을 그걸로 사온답니까. 차라리 사오지를 말지.

    여기 정말 동서분이 댓글 다셨다면 정신 좀 차리셔야겠네요. 한국 살면서 시댁 관련 일 혼자 다 감당하는 손윗동서에게 정말 그러는 거 아니에요.

  • 28. ..
    '10.8.16 12:48 PM (61.78.xxx.220)

    저도 시누가 신행선물이라고 립스틱 하나 줘서 ㅋㅋ 완전 황당했었어요...
    저는 제대로 선물했거든요.
    그뒤로 시누한테 마음을 접고 아무것도 안해줘요 ㅋㅋ 이게 더 편해요

  • 29. 저도 한마디만
    '10.8.16 12:58 PM (125.142.xxx.233)

    동서가 얌체과네요.

  • 30.
    '10.8.16 1:07 PM (119.197.xxx.198)

    형님 선물로 사온거아니고 아는 사람주려고 여러 개 산 것중
    하나 그냥 준거네요.

  • 31. 기분 상할만 하네요
    '10.8.16 1:18 PM (211.202.xxx.107)

    저도 그런 경험이 있지요...외국나갔다 들어오며.. 명절이며 시부모님 선물살때... 옆에 있는 동서
    미안해 2-3만원짜리라도 선물을 사준지 어언 5년만에...
    동서가 명절이라 선물을 했네요..
    근데 그게.. 이마트에서 팔던 1+1 해서 팔던 2천원짜리 폼크렌징...
    아 그기분이란... 그래요... 그 값어치 보단
    그 맘가짐이..이정도로 생각하는 구나...
    그저 좋게 좋게 했더니... 정말 물로 보는 구나... 내가 이런다고 알겠어? 라는 그런 맘가짐이죠..
    저도 그기분 알아요.. 그외 많은 일들이 있지만 이만 생락하고...

  • 32. 헉...
    '10.8.16 1:31 PM (112.150.xxx.19)

    레브론 ...미국 동네 슈퍼에서 파는....

    그 동서 정말 못된 사람이군요.

    그리고 원글님 ...레브론 립스틱 만원도 안됩니다...몇천원짜리...입니다.

  • 33. 흠냐
    '10.8.16 2:19 PM (218.55.xxx.101)

    우리 작은엄마보단 낫네요.
    작은아빠(그냥 삼촌이라 부르지만..) 미국에서 잘나가는 회사에서도 잘나가는 자리에 있었거든요.
    삼촌 학생때부터 울 집에서 살면서 대학까지 보냈어요. 단칸방 살면서..
    몇년만에 한국왔는데 마침 울 아빠 생신이라 겹쳤는데
    검정 비닐봉지에 사과 세알 들고왔더라구요.
    둘다 막내라 그런지 받기만 할줄 알고 베푸는걸 모르는...
    하여튼 그 두 내외.. 진짜 꼴보기싫어요.

  • 34. ㅎㅎㅎ
    '10.8.16 2:50 PM (59.2.xxx.16)

    참 웃기는 동서네요
    그 동서만큼 웃기시는 우리 작은 어머니도 계신데
    명절선물이라고 작은 검은봉지 하나 건네셨는데
    사태살 반근이었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얼마나 황당하고 웃겼는지...
    대도시에서 잘산다 하시는분이 그러니 정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우리집이 그렇게 우스워보였던건지...
    그런사람은 평생을 그러고 살더군요

  • 35. 비비
    '10.8.16 2:58 PM (120.142.xxx.24)

    헉...우리 동서랑 똑같네여...
    증말 시러요

  • 36. 정말~~
    '10.8.16 3:03 PM (114.204.xxx.181)

    그런 동서~~ 마치, 제가 겪은 일처럼 너무 짜증나고 속상 하네요.
    돈! 황천길 갈때 이고 지고 가는것도 아닌데.............
    모두들 벌벌~~ 돈을 정말 잘 쓸줄 알아야 하는데, 저 자신부터도 혹시 그렇게 사람 맘을 아프게 했었나, 하며 반성 해 봤어요.

    연봉 3억이면 아무리 미국이라지만, 많이 버는데 그렇게 인색 할수있나 원글님 동서 대단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그런정도의 맘보를 가진 동서에게 , 또, 돈 잘버는 남편둔 동서네에게 무슨 30만원씩이나......

    의사 아들 두면 처자식만 좋다고 하더니 맞네요.
    원글님도 이젠 미국사는 먼 친척 정도로만 생각 하시고 사세요.

  • 37.
    '10.8.16 3:44 PM (211.178.xxx.53)

    일단, 뉴욕에서 치과의사하면 돈을 그리 잘버나봐요??
    부럽네요^^
    제 아랫동서도 결혼하고 처음 저와 남편 생일을 같은 달이라고 묶어서
    만원짜리로 해결보더라는 ㅠ.ㅠ..택배비 포함 14000원이었으니...

    굳이 안챙겨도 그만인것을 서로 부담갖지 말자고 하면서 그렇게 보내더라구요

    그렇게 받았다고 비슷한 수준으로 챙길 순 없잖아요ㅠ.ㅠ

  • 38. 동서분...
    '10.8.16 6:16 PM (125.135.xxx.65)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거에요..

  • 39. ...
    '10.8.16 6:20 PM (115.140.xxx.112)

    원래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고 하죠..

  • 40. ,,,
    '10.8.16 6:22 PM (119.194.xxx.122)

    진짜로 원글님 동서가 왔다갔나부네요
    82쿡은 워낙 글로벌해서리.
    보고 깨닫는 바가 있겠죠.
    옆에 안살아서 다행이네요.
    평생 앞으로 몇번이나 얼굴 보겟어요.
    빅마마 아줌마가 방송에서 동서욕을 심하게 해서 뜨악 했는데
    사회자가 후환이 두렵지 않냐고 하니
    괜찮아요 우리 동서 미국 사는데 내가 뭐라하든 뭔상관이래요
    그러더라구요.
    원글님 여기서 풀어 내시니 속은 시원하실듯.
    임금님귀 당나귀귀죠 머~~

  • 41. 손아래 동서
    '10.8.16 6:46 PM (124.53.xxx.194)

    아랫동서 같은 사람, 대접해 주기 싫어요. 자기에게 쳐 바르면서 남에게 인색한 사람.
    속이 빤히 드러나 보이는데, 말로 떼우는 사람. 돈 쥐고 쓸 줄 몰라 벌벌 떠는 사람은 딱하기나하지 자기에게는 펑펑 남에게는 한 푼에 벌벌 떠는 사람, 투명인간으로 취급하는 게 제일 편한데.... 원글님 스타일은 윗사람 노릇해야해서 그런 게 잘 안되지요.

    참내님이 아랫동서인가요? 형님에게 레브론 립스틱 준 거 앞으로는 안준다고요?

  • 42. ..
    '10.8.16 6:49 PM (180.71.xxx.169)

    형님 한테 그렇게 야뱍하게 선물 하고 뉴욕에서나 어디에서나 사치 하고 떵떵 거리고
    잘살면서 희희낙낙 하면서 형님 흉 보것네
    심뽀가 아주 고약해도 복 받고 사는것 보면 분명 신은 없는거야...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 갑니다
    저또한 동서가 선물이랍시고 만원 이하짜리 합디다
    차라리 안 받는것만 못하고 기분만 상하고 인간성에 배신감 느끼고
    형님 된 입장에서 당연히 저 풍부하게 베풉니다 뭘 바라고 해주는건 아니지만...
    우리형편 보다 못하시에...
    개그맨 들이 하는말이 갑자기 생각 나네요"""그렇게 해서 형편이 나아졌습니까?""하는......욕나옵니다.

  • 43. ㅋㅋ
    '10.8.16 6:58 PM (211.189.xxx.101)

    저희 집에도 그런 분 있는데..
    형님이 그러세요.. 전 막내 며느리지만 손이 큰 편이라 선물도 큼직한거 많이 하고.. 만날때마다 쿠키니 케이크니 항상 싸가는데..
    저번에 새집 이사가고 집들이 하는데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커피 갈은거 한 봉지를 주시더라구요. 웃겨서 혼났어요. 진짜 촌스러운 디자인에 완전 불량식품처럼 생긴 갈은 원두 커피...
    회사에 싸들고 가서 한번 내려먹었다가.. 대번에 사람들이 뭐냐고.. 이 커피 완전 맛 이상하다고 그래서 버렸지요..
    제 생일날 이마트에서 파는 향녹차 같은걸 쇼핑백에 넣어 주시더군요. 생일 선물로..
    그런 사람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주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아요..

  • 44. ㅇㅇㅇ
    '10.8.16 8:17 PM (211.217.xxx.116)

    동서분이 너무한듯... 원글님, 그런 선물 주면 아예 않으시는게 더 나으실듯해요. 그리고 참고로 시어머니 선물 했다는 alba라는 제품은 그냥 드럭 스토어에서 편히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 45. .......
    '10.8.16 8:33 PM (174.95.xxx.23)

    난 한국 다녀온지 수년이 지났지만 다시 갈 엄두 안낸다.
    내 비행경비, 여행경비에다가 선물 보따리가 감당이 안되서...
    조금 잘살아 보이긴 하지만 사람 사는것 다 똑은데...
    혹시나 나혼자 너무 잘사는데 그런 선물 준다고 화내는 사람 있을까봐...
    가족들이 그런식으로 밥사주고 잘해주는건 고마운데
    내가 주지 못하는 성의를 받을땐 부담스럽기만해서 받는것도 싫다.
    해주고 싶으면 해주고 그것으로 기분 좋으면 되고...

    글쎄 그사람 준비해갈땐 나름대로 준비하느라 돈도 많이 깨졌을것이고...
    명품백 많다 하는데 막상 한국서보단 싸게 살수 있는방법이 많아
    한국사람보단 사치스럽게 산다고 생각안할수도 있을것인데....
    모르겠다. 남편 의사라 돈 잘벌어 그만큼 살면 그렇게 써야하며 살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민 온지 오래된 나같은 아짐씨는 보기엔 좋아보이지만 이생활도 넉넉치 않고...
    보고픈 가족들 만나러 한국가면서 챙겨야할게 그렇게 많고 게다가 작은 선물이라고 이런글로 대문에 날정도라면 그냥 이곳에서 보고 싶은마음 하나로 그리움을 키우는게 현명하다는생각을 다시 한번하게된다.

  • 46. ..
    '10.8.16 8:55 PM (121.135.xxx.171)

    이게 대문글에 오를정도인지 모르겠어요..
    한국오면서 꼭 선물을 들고와야하는것도 아니구요..
    식사대접하고 경비주고 그러는건
    반대로 한국식구들이 미국가면 동서네한테 그정도 접대는 받지 않겠어요?
    뉴욕가게되면 시동생네가 저녁도 사주고 한국 들어갈때 봉투도 주고 그러지 않을까요?

    윗님말씀처럼 버버리가격이 한국같은것도 아니구요
    안해도되는 선물때문에 피차 기분나빠진것 같네요.

  • 47. ..
    '10.8.16 9:09 PM (110.14.xxx.110)

    서로 안주고 안받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원글님도 차라리 아무것도 안받고 안주고 그냥 반갑다 식사만 했음 더 나았을걸 싶어요
    오랜만에 본다고 꼭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괜한거 주고 받아서 기분만 더 상하고... 차라리 말이라도 급하게 나오느라 준비를 못했네요 하는게 나았을것을

  • 48. ㄴㄴ
    '10.8.16 9:20 PM (112.150.xxx.9)

    원글님 참내님이 다신 선물안한다니 다음번엔 이런일로 속상할일 없을듯해요. 다행이죠. 무슨염치로 참내님은그를 달았는지 안봐도 어떤 사람일지 알겠네요. 담번엔 봉투도 받고 반만돌려주세요ㅊ원글님.

  • 49. 우리집같네요
    '10.8.16 9:52 PM (58.141.xxx.239)

    몇년만에 시동생부부 조카들왔는데 빈손으로 오더이다.
    시동생왈" 형수님 아무것도 안사왔어요"
    형수왈 "빈손으로 오면 어떻해요"그랬더니 조카들에게 2만원 3만원
    쥐어주고 30십만원 빌려가서 아직도 안갑더이다.
    자기네들 한국에만 집이 4채나 있고 미국에도 2채나 있어도그럽니다.
    그나마 멀리 살아서 다행입니다

  • 50. 컥..
    '10.8.16 9:58 PM (112.150.xxx.19)

    174,95,141님 & 121,135,162님아...

    원글을 잘 읽어 보면 원글님이 싸구려 선물 받아서라기보다 그 선물을 건네는 그동서의 마음을 보고 섭섭해 하는거 잖소.

    그리구 미국서 버버리가 한국보다 싸서 버버리를 누구나 입고 다니는 브랜드는 절대 아니잖소 .그래도 그래도 버버리가 싸다면 또 명품가방을 싸게 사는 시즌에 구매 했다면 왜? 그 싼 명품들을 안사오고 동네 마트 에서7,8불 하는 립스틱 한개를 선물로 준단 말이요.


    원글님을 순간적으로 싼 선물 받아 삐친 된장 동서로 만드는 오해는 말아주시길...

    그리고, 미국서 버버리가 세일을 해도 비싸다는 정보도 알려 주겠소.

  • 51. dd
    '10.8.16 10:35 PM (121.144.xxx.92)

    저기 그냥 버버리도 아니고 버버리'프로섬'이라잖아요.... 버버리도 비싼데
    프로섬 라인은 더 비싸죠.

  • 52. 재섭는
    '10.8.17 2:31 AM (116.121.xxx.199)

    동서네요
    미국 월마트 같은데서 네브론 립스틱 정상가격이 4-5불 정도 합니다
    세일하면 1.2불에도 건질수 있고요
    글구 미국서 아무리 세일 많이 한다고 해도 버버리 프로섬은 천불정도 한답니다
    뭐 그런 동서가 다있나요 한마디 하지 그랬어요
    동서가 원글님을 무시하지 않고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이네요
    최소한 랑콤이나 에스티로더 정도만 줬어도 그리 얄밉진 않을텐데
    그 동서 정말 너무 너무 얄밉네요 그거 받고 30만원이나 주신 원글님이 넘 바보스럽게 보여요

  • 53. 재수업다
    '10.8.17 2:50 AM (96.234.xxx.162)

    상대하지 말아요.
    그런 저질 인격이랑은.. 님이 대인배~~^^
    얼바?? 그거 유기농 화장품 마트에서만 파는건데 10불도 안해요..스킨하나에..ㅋㅋ
    그져 웃고갑니다...확인차 vitacost.com 에 가셔서 alba 쳐보세요 ㅋㅋ

    아 그리고 치과 어뒨가요?ㅋㅋ
    저 뇩사는데..플러동에 있나요 아님 맨하탄인가요?
    그렇게 돈 잘 버나요? 치과 골목마다 있어서...요즘 미국경기에 망하는 치과 한둘이 아니던데..
    이름알려주세요..거기 한번 가보지요 ㅋ

  • 54. 그야말로.
    '10.8.17 4:02 AM (89.133.xxx.120)

    개무시 당하신 건데 아주 유하게 쓰셨네요. 그 동서 하는 짓이 멍청한 건지 아님 무시하는 거 티내려고 일부러 그런건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 55. 그야말로
    '10.8.17 4:05 AM (89.133.xxx.120)

    개무시 당한 건데 글을 아주 유하게 쓰셨네요. 그 동서 하는 짓이 참 저질입니다.

  • 56. ....
    '10.8.17 6:48 AM (125.187.xxx.215)

    다음에 아이들 데리고 미국 꼭 놀러가셔서 똑같은 수준의 선물 하나 던져주고 오세요^^

  • 57. 동감
    '10.8.17 8:54 AM (121.132.xxx.87)

    원글님 마음이 꽁하다 생각지들 마세요..
    저도 그 맘 알거 같아요...제 동서도 그러거든요 돈없어 해외여행 못가고 국내일주하고 돈없어 1년에 한번 정도 명품사고...돈없어 시부모님 용돈 못드려도...자기네 할건 다하고...ㅜㅜ
    원글님 저하고 한 번 만나 회포 푸실래요..저도 할말이 많답니다..
    흑흑
    주위 사람 말합니다...상종하지 말라고 그런데 원글님처럼 중간에 시부모님들이 자꾸 저한테 뭐라 하니까 무관심 할 수도 없다는...

  • 58. ....
    '10.8.17 10:01 AM (118.46.xxx.12)

    전 잘 모르겠어요. 돈 잘번다고 반드시 고가의 선물을 줘야 하는건지.
    레브론 립스틱이면 어떻다는 건지...의사라면 샤넬을 선물해야 한다는 건지..
    오히려 30만원 봉투 건넨건 님이 손이 참 크시다고 생각해요.
    그거 얼마인지 자리에서 세본것도 아닐텐데 동서 입장에서 애들 선물주라고
    15만원 주고 립스틱 주면 괜찮은거 같은데 그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동서도 너무 과하게 대접받았으니 다음에는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을거 같은데..
    하긴 이 사실 하나만으로 이글을 올리지 않았겠죠 그동안 뭔가 쌓인게 있을거 같은데요

  • 59. 멸치
    '10.8.17 10:08 AM (117.110.xxx.111)

    동서가 어머님한테 멸치를 보냈다면서 저희한테도 한박스 주시는거에요. 아버님이 상자를 꺼내시면서 왜 옥션 테이프가 붙여있지 이상하다 하시면서 주셨는데...열어보니 멸치가 누르스름한게 너무 형편없는거에요. 거제살면서 옥션에서 주문해서 보내다니....얼마전 통영가서 멸치를 사려고 보니 누르스름하고 모양새 똑같은 멸치가 있어 물어보니 그건 하질이라 만원밖에 안한다 하데요...그럴려면 멸치 보내질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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