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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안 버리고 잡동사니 많은 사람은 좀 한심해 보이나요?
저보고 물건 좀 버리라고 말한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물건을 잘 돌려 쓰거든요.
옷도 몇년지나면 안입는다고 하지만 격년으로 많이 입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작년에 한번도 안입던 정장 원피스는 올해 꺼내입어요.
3년전에 사서 잠깐 쓰고 안쓰고 있던 샐러드 볼은 요즘 비빔 국수 비빌때 쓰느라고 들어갈 틈이 없어요.
그렇다고 너무 안버리는 것도 아닌 것이
슬림핏을 좋아하는 남편의 20대후반에 입던 옷들은 빠딱빠딱 정리해서 잘 버리고 있어요.
남들보다 물건의 종류가 좀 많지만 필요에 따라서 잘 챙겨 쓰는편인데
사실상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안보는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한심해 보이나봐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나요?
1. ..
'10.8.16 10:05 AM (175.114.xxx.220)정리만 따박따박 잘 한다면야..
2. 음
'10.8.16 10:07 AM (121.134.xxx.51)그게요. 제가 맞는 예를 드는게 모르겠는데요.
살림에 자기 스타일이 있게 마련이지만
어느 정도 남의 시선/지적도 절충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자주 쓰는 물건은 앞에 늘어놓는 타입이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보기엔 크기와 용도별로 정렬해 놓는 게 맞고 제 스타일은 좀 너저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신경은 쓰고 있어요.3. ...
'10.8.16 10:08 AM (123.212.xxx.54)한심할건 까지 없지만 아무리 정리를 잘하신다고 해도 그건 본인눈에 익숙해 져서 그렇게 보이는거 예요 그런 사람집에 가면 좀 어수선하고 심란한건 맞아요 그런집에 가면 막 버려주고 싶어요
4. 개똥도
'10.8.16 10:20 AM (110.9.xxx.43)약에 쓰려면 없다고 버리고 나면 얼마안있어 꼭 그물건이 아쉬워지거든요.
5. ..
'10.8.16 10:40 AM (203.236.xxx.238)남들이 뭐라고 할 정도면
본인것은 끼고 살고 같이 사는 사람것만 정리하면서 정리하신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닐지요..6. 주부
'10.8.16 10:45 AM (114.205.xxx.224)제 징크스가 버리고 나면 그 버린 물건이 나중에 꼭 필요한 일이 생겨요...
그래서 전 버리는 게 가끔 두려워지기꺼지 해요...ㅜ.ㅠ7. .
'10.8.16 10:54 AM (125.128.xxx.172)이상하게 남의 집에 가면.. 지저분하고 어수선한게 눈에 띄어요
울집 오면.. 다른 사람들도 그러겠죠...ㅋㅋ
원글님이 정리정돈 잘 하시고 필요없는 물건인거 같아도 적재적소에 잘 쓴다면..
누가 뭐라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8. ......
'10.8.16 11:42 AM (220.86.xxx.21)원래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보다는 못하는 사람들이
남의 집 정돈 안된 걸 더 못견뎌하더라구요
아마 자기집 정돈 못하는 걸 내심 알기때문에
꼭 자기를 들여다 보는듯한 심리 때문이 아닐까하는..9. .
'10.8.16 11:50 AM (211.224.xxx.24)물건이 많으면 깨끗할 수 없어요. 꼭 필요한것 아니면 버리세요. 저는 옷은 3년내리 안 건드린 옷은 가차없이 버립니다.
10. ...
'10.8.16 12:59 PM (115.139.xxx.35)물건이 사람을 밀쳐내고 그자리를 차지한다면 문제겠지요.
너무 올망졸망한 물건들이 많다면 보는 사람이 정신이 없어요.
수납이 완벽하다면 상관없지만
너저분해 보일정도로 나와있다면 좀 문제겠지요.
또 그렇게 많이 나와 있다면 먼지도 잘 낄테니 역시 위생에도 별로구요.11. 네
'10.8.16 4:58 PM (211.46.xxx.253)물건 안 버리고 잡동사니 끼고 사는 사람들 정말정말 한심해 보여요.
저는 그런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결핍같은 게 큰 거죠.
하지만 원글님처럼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잘 사용하신다면..
그건 다른 경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