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저에겐 넘 길고 힘든 하루였어요..
착하기만한 아들인줄알았는데 ..글쎄..6학년 울 아들이
친하진 않지만 가끔만나는 친구에게 심한 말들을 문자로 보냈더라구요..
그친구집에서 난리가 나서 전화가 오고 .여러말들이 오고가는 사이에
제가 모르는 울아이의 다른모습을 이야기하는데...
당혹스럽기도하고
자신의 아들에 대한 믿음에 가득찬 상대편아이의 엄마가 부럽기도하고..
제가 잘못 키웠나싶기도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가네요..
다른 엄마들은 참 반듯하게 잘 키우던데.전 왜 이리 그게 힘이들까요..
특히 요즈음 들어 공부도 하기싫어하고 놀고만 싶어하고...
어느순간부터 변해가는 ..울아이를 보며
..넘 우울해져요..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할지....제자신부터 용서가 안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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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하루입니다
.. 조회수 : 413
작성일 : 2010-08-13 20:38:48
IP : 121.141.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3 8:53 PM (118.217.xxx.120)사춘기 질풍노도를 그분이 오셨다고 하지요.
저는 아들둘이라 몇년전부터 쭉 괴롭고 힘듭니다.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그러하니...상대편 엄마 말만 듣고 힘들어하시지 마세요.
우리 둘째 핸드폰에도 이상한 욕하는 전화 가끔 오지만...전 큰 애를키워봐서...크게 생각 안해요.
저도 제 전부를 바쳐서 키웠느데...하고 절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잘났던....못났던....내 아들 인걸요.
혼내지 마시고....그 아이가 왜 미운지 물어보고 공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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