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드라마 종류는 거의 안보고 달달하고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책도 소설책류를 잘 보긴 하지만 뭐 달달한 책 종류보다는 에코 책 류를 좋아하는 사람인대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베스트에 떠 있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2권을 읽었습니다.
읽다가 뷁! 뭐 이런 책이 다 있어? 그랬는데 책에서 눈을 못 떼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무슨 어렸을때 읽었던 하이틴 로맨스도 아니고
찾아보니 드라마가 된다고 하던대 제 머리속에는 이미 드라마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후편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2권도 챙겨보고
본거 또 보고(저는 2번 봐도 좋다는 인셉션도 아니 왜 2번을 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넘겨서 또 읽고 뒤로 가서 또 읽고
읽을 때마다 문구에 두근두근 거리고
얼굴 발그레 해지고, 책 손에서 못 놓고(아이에게 핀잔까지 들었습니다 ㅠㅠ)
아 어쩜 좋아요.
주인공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불혹 넘어서 이게 무슨 짓인가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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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이런 일도 생기네요
에구구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0-08-13 11:08:35
IP : 203.235.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서관하이에나
'10.8.13 12:04 PM (175.118.xxx.169)먹이 찾아 헤메는 하이에나처럼
도서관에서 남들이 반납한 책들 표지면 속을 유심히 보는 아지매입니다.
남들은 뭐읽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더위를 날려버릴 재미난 거 찾던 중인데
원글님덕에 땡잡았네요.
도서관에 예약 대출 신청해야겠네요.
오랜만에 달달한 거 읽어봐야겠네요.
근데 책제목은 전혀 달달하지 않은데요.의외입니다.2. ..
'10.8.13 1:14 PM (110.12.xxx.230)어젠가 어떤님이 재미있다고 해서 저는 주문해 놨네요.
어찌보면 재미없을지도 몰겠다했는데 의외로 재밌나봐요..
어제그님이랑 책홍보하시는건 아니시죠~~...ㅋㅋ3. 원글
'10.8.13 1:19 PM (203.235.xxx.173)아우 정말 저도 책 제목땜에 안 보려고 했었던거거든요. 이 불혹 아줌마 좀 살려주세요.
82에 책 홍보하면 뭐하나요. 위에 두분 읽으시고 다시 글 좀 올려주세요. 해결법요 ㅠㅠ4. ㅋㅋ
'10.8.13 1:44 PM (124.49.xxx.81)달달한 맛에 빠지셨으니 ...
또 다른맛에 빠지기 전에는....
다른맛을 찾아 헤메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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