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광우병괴담? 천안함 괴담? @_@

잘모르겠어요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0-08-12 09:42:01
아침에 한겨레 esc난을 읽었는데.. 오늘 특집이 도시괴담이더군요.
기사 마지막에 요즘 괴담으로 광우병괴담과 천암함 괴담을 언급하더라구요.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광우병과 천안함도 괴담인가요?
미국소먹는다고 다 광우병 걸리는건 아니지만 결국은 확율이라고 생각했고.. 천안함도 정부가 발표한게 설득력이 없으니까 네티즌이 이리저리 반증들을 내놓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다 괴담인거가요?
아님 제가 모르는 다른 괴담이 있는건가요? @_@
출근길 내내 너무 혼란스러워요
IP : 118.37.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허
    '10.8.12 9:46 AM (112.151.xxx.97)

    한겨레...지난 사건때 신경질나서 끊어버렸더니..아주 미쳐가나보네요.

    없으니 허전해서 다시볼까도 했는데..이런이런

  • 2. 봄비
    '10.8.12 9:53 AM (112.187.xxx.33)

    글을 읽고 기사를 찾아서 보니 현정부 들어서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문제제기한 사안들도
    괴담으로 몰고가는 '소통불능 행태'에 대한 비판이네요.
    그 부분을 옮겨보지요.

    이러한 도시전설들과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 괴담들도 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사태와 함께 불거졌던 ‘광우병 괴담’이니 올해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천안함 괴담’들이 그것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쩍 늘어난 이런 괴담들은 모두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규명되지 않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나름의 근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에 유행했던 도시전설들과 차별점을 가진다. 명확하지 않은 국가 의사결정 구조가 숱한 속설들을 낳고, 그 속설들과 관련된 어떠한 견해도 손쉽게 ‘괴담’이나 ‘음모론’으로 일축되고 마는 악순환.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소통 불능에 대한 대중의 공포심이다.

  • 3. 잘모르겠어요
    '10.8.12 9:58 AM (118.37.xxx.26)

    봄비님 글 옮겨주셔서 감사해요.
    찬찬히 몇번씩 다시 읽어보고 있지만.. 저 국어 잘 못하나봐요..T_T
    결국 괴담은 아니지만 정부가 괴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건가요?

  • 4. 봄비
    '10.8.12 10:12 AM (112.187.xxx.33)

    제가 기사를 읽어보니 기사의 요지는 시대별로 대표적인 괴담들이 나타나는데 그것이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특히 70~80년대 한국의 어두웠던 정치현실은 학교·군대처럼 폐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괴담들이 횡행하는 온상이 되었다."처럼 7-80년대에는 어두운 정치현실이 군대와 학교를 배경으로 한 괴담들을 양산했다는 것이고 지금 시대에 나타나는 괴담 또한 지금의 시대상황을 반영한다는 말이지요.

    즉 괴담은 그냥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당대의 부정적인 상황을 캐치한 민심이 반영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우병 문제와 천안함 사건이 괴담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광우병 괴담이나 천안함 괴담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그 사안과 관련해서 대중들이 정권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영돼 있다는 뜻이지요. 못믿는 이유는 근거를 가지고 문제제기를 해도 귀를 꽉 닫아막은채 듣지 않으려 하는 '국가 의사결정 구조' 때문이구요.

    그래서 저 문제는 정부가 괴담으로 만들어버렸다.... 고 이해를 했습니다.

  • 5. 봄비
    '10.8.12 10:19 AM (112.187.xxx.33)

    에효... 쓸데없이 전체적인 내용까지 언급한 것 같아 그 부분에 대한 생각만 다시 밝힙니다.
    원글님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으나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그걸 정부가 괴담으로 치부해버려서 괴담이니 뭐니 하며 널리 유통됐다'입니다. ;;;;;
    (저도 국어를 잘 못해서....)

  • 6. 봄비
    '10.8.12 10:27 AM (112.187.xxx.33)

    다른분들이 더 쉽게 설명해주시라고 전체 기사를 링크할게요.
    저는 원글님을 더 헷갈리게 만들어드린 것 같아요.
    흑흑... 저도 국어 잘못해요.ㅜ.ㅜ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34612.html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938 예목 3단서랍장 구입하려구 연락하니 안 받아요 2 에구 답답 2010/08/12 342
566937 은마 아파트 지금사면 ...후회할까요? 31 어쩌나 2010/08/12 10,042
566936 57세중반이라함은? 10 그런데요 2010/08/12 1,078
566935 군산에 사시거나, 가보신분들...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14 랄랄라 2010/08/12 1,025
566934 대구에서 남해까지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나요? 2 고릴라 2010/08/12 750
566933 s자 들어간 가방좀 찾아주세요 6 가방 2010/08/12 710
566932 유치원생인 친구딸이 얄미워요.. 2 2010/08/12 656
566931 청바지 단추가 떨어졌는데요. 7 옷수선 2010/08/12 740
566930 짝사랑 하고 있던 사람에게 대쉬를 받았어요...^^; 9 이런기분 2010/08/12 2,588
566929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고.. 11 속상. 2010/08/12 993
566928 폐기종이 폐암인가요 ? 5 아이린 2010/08/12 1,018
566927 구글크롬 사이즈 조절 3 도와주세요 2010/08/12 327
566926 아들 키우는 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4 22개월아들.. 2010/08/12 545
566925 600년 전통 이었다더니…'엉터리 국새' 1 세우실 2010/08/12 433
566924 생금 좋은가요? 소아 2010/08/12 182
566923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모뻘)의 남편분은 뭐라고 지칭해야하나요? 13 어렵당 2010/08/12 890
566922 김탁구 시청률이 장난 아니네요,,, 22 의문 2010/08/12 2,403
566921 저 살뺐어요..칭찬해주세요 ^^ 4 다뉴브 2010/08/12 1,584
566920 피부가 칙칙해지는데 정말 달맞이유가 좋은가요.. 6 달맞이유 2010/08/12 1,506
566919 장미나무 꺾꽂이(?) 되나요? 3 궁금해요 2010/08/12 482
566918 광우병괴담? 천안함 괴담? @_@ 6 잘모르겠어요.. 2010/08/12 725
566917 전세에서 월세로 쉽게 바뀔 수 있을까요?(집주인이 돈이 없다면) 4 아파트 2010/08/12 734
566916 영국 bristol 사시는 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2010/08/12 202
566915 전세값 올려야 되는지..조언 부탁드려요. 5 궁금이 2010/08/12 874
566914 암과 보험.. 씁쓸하고 허전한 마음 12 씁쓸 2010/08/12 1,657
566913 아이 휴대폰으로 욕문자가 옵니다 6 아놔... 2010/08/12 752
566912 게으르고 식탐 많은 울남편 어찌할까요? 8 곰돌이 2010/08/12 963
566911 일본에서 디카 소품 사는건 괜찮나요? 2 아나키 2010/08/12 190
566910 아이 MRI 찍어보신분들께 질문드려요~ 8 병원 2010/08/12 555
566909 개별난방일때 보일러.. 완전 껐다 틀어도 되는 건지.. 9 개별난방 2010/08/12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