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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먼지다듬이가 한가득이에요..
정확히 말하자면 1년반동안이나 분양이안된집이에요...
바닥은 박스로 모두 붙여놨었구요....
도배와 목작업 쬐끔하고 들어왔어요...
직업이 있어서 집안구석구석 신경안쓰고 1주일에 한번씩 도우미 아주머니만 왔다가셨어요..
이방저방 물건이 뒤죽박죽 섞여있고..쇼핑백 가득가득 장난감이며 자질구레한것들이 막 담아져있구요..
오늘 한가하길래 대청소를 마음먹고 시작하는데요....
우리딸아이 플라스틱 장난감속에도 하얀색이 다니구.....
사이사이 먼지같아서 닦으면 먼지색이 아니라 왠지 곤충이 압사당한것처럼 색깔이 갈색??
라탄바구니랑 모던하우스에서 샀던 종이상자를 열어봤더니 거기에도 살고있더라구요....
왠만한 인형은 버릴꺼구
애들이 좋아하는 인형만 드럼세탁기에 건조로만 해서 돌리고 있구요..
건조시긴담에 레이캅으로 흡입시키면 될까요??그러면 걔네들이죽을까요???
라탄바구니랑 종이박스는 어케하나요?? 이뿐데....눈 꼭 감고 버려야하나요??
청소하면서 저 정말 너무 안하고 살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담주부턴 아예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라고 하지 말아야겠어요..그 핑계대고 더 안한거같고..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먼지다듬이~~~ ㅠㅠ 우짜우짜~~~~~
얘네들 어케 하면 없어질까요?? 모기약을 뿌려볼까요?
1. 버리세요
'10.8.11 8:13 PM (222.118.xxx.34)나무로 된 것에서 잘 생기더군요. 종이박스도요..라탄 바구니 꼭 버리시구요.
어떤 물건을 그자리에 그대로 두어서 거기에 습기가 차거나 하면 생겨요.
한번 생기면 왠만함 안 없어지고요...눈에 잘 안보일뿐이지요..
유명한 살충제도 사다가 뿌려보고 했는데
거의 없어진것 같다가도 가끔씩 눈여겨서 자세히 보면 또 보입니다.ㅠㅠ 저는 포기상태랍니다.
처음엔 너무 징그러웠는데 이제 적응이 됐는지 보이면 보이는 갑다 합니다..2. ..
'10.8.11 8:19 PM (180.230.xxx.170)비오킬 사다 뿌리세요 먼지 다듬이엔 최고네요 혹시 집안에 메밀 배개 있으신건 아니구요?
아이 메밀 배개 이불장에 멋모르고 쳐박아 뒀다 이불장 온 가득 먼지다듬이의 습격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3. 어뜩해~ㅠㅠ
'10.8.11 8:23 PM (114.205.xxx.98)메밀베개도 있었는데 그건 1년전쯤 버렸어요.....그냥 아깝지만 모두 버려야겠네요...그럼 다이소에서 사온 플라스틱바구니도 있는데요...차라리 그게 더 나을까요??현재 계피랑 에탄올? 우려논것도 있구....비오킬사다 뿌려야겠어요...생각만해도 온몸이 근질근질.....힝....ㅠㅠ
4. ,,
'10.8.11 9:22 PM (119.71.xxx.148)창틀, 욕실, 부엌, 베란다 벽,, 방바닥, 침대 매트 카바,,, 자세히 보면 없는데가 없을거에요.
비오킬 한달에 2~3 병 썼어요. 미친듯이 2달 동안 매일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청소했어요.
그러니 없어지더라구요. 종이박스, 폐지, 라탄 종류 다 없애야 하구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나더라구요. 그 이후로 어디만 가면 창틀부터 쳐다보게 됩니다.
혹시 있을까 해서요.. 새집으로 이사왔을때도 이사오기 전에 비오킬 부터 다 뿌려놨었어요.
지금도 가끔씩 뿌리구요..
그 집이 신혼때 얻은 새아파트 전세였는데 탑층이라 다락방도 있었거든요.
다락방 올라가는 나무계단에 먼지다듬이 엄청 다니는거 보고 (사다리 형식) 2 년 내내 다락방은 올라갈 엄두도 못냈었어요..
힘내세요.....ㅠ.ㅜ5. 동지
'10.8.11 11:00 PM (112.150.xxx.64)그래서 먼지다듬이를 스트레스 벌레라고 한대요.
먼지다듬이를 발견하면 그저 걔네들과 같이 행복하게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ㅜ_ㅜ
저도 이사온집에 먼지다듬이 엄청 살고있네요..아흑!!
비오킬 인체무해하면서 좋다길래 그거사다가 뿌리고있고요.
창틀!!! 그놈의 창틀!! 저도 위에 어떤 분처럼 창틀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만날만날 창틀쳐다봅니다. 안방화장실에도 있고, 애기 플라스틱 장난감에도있고 애기 책장에도있고
전 그 이쁜 라탄바구니 큰것도 울며 버렸어요..ㅠ_ㅠ
지금은 반포기상태랍니다. 원글님,,마음을 비우세요..ㅠ_ㅠ6. 동지
'10.8.11 11:05 PM (112.150.xxx.64)윗글인데요, 저 이쁜 종이박스이런거 이제 안써요,
노이로제가 걸려가지구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바구니만 사다 정리하고있어요.
근데도 플라스틱 장난감에도 있다는!!!! 나쁜노무쉐끼들!!
정말 신경쇠약 걸립니다. 최악은 우리애기애불에도 한마리가 기어가고있었단거!!
위오를 좀 드리자면 찬바람불고 기온내려가면 슬슬없어지긴합니다.
그때까지 우리 힘내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