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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귀기가 어려워요
사람이 그리워 질때까 있네요....
문제는 알고 있어요....제가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그런가 저보다 잘난사람(사실 잘 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은 다 잘나 보여요...
그래서 여러번 만나다보면 그사람의 단점을 보면 서서히 마음이 닫아지고
만나고 싶어지지가 않아요....더 깊이 가보면 질투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근데 돌이켜 보니 제가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처음에는 다 나와 비슷하다고 하면서도
알고 보면 다들 아니고...그래서 내가 이것 저것(제가 좋으면 간이고 쓸개고 빼주는 성격)
다 챙겨주면 그게 다 더라구요...
내가 억울한 일이 그사람으로 부터 생겨도....내가 서운하다 하면 내가 속좁은거고
경솔한거구...그사람이 서운한걸 서운하다고 하면 당연히 내가 잘못한게 되고...
저는 말도 조리있게 잘 못해요....
근데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다들 어쩜 그렇게 말들을 조리있게 잘할까요?
제 자존감이 문제일까요?
이젠 친구를 만들고 싶은데....겁이 많이 나요....
함께 흉을 봐도 나는 입을 닫고 있는데 그는 여기저기 다 떠벌리고....
그리고 그게 내가 한게 되어 버리고....
지금도 분명 제가 맞는 말을 했는데도....그 사람입장은
제가 경솔하고 지나치답니다....
아줌마들의 인간관계 힘들어요....
혼자서 노는 것도 조금 지치고...
깊고 진실되게 말구요...이제는 얇고 여러사람을 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성격이 꼬다놓은 보릿자루 같기도 해요....
사람을 서로 맘상하지 않고 잘 사귈수 있는 노하우를 좀 가르쳐 주세요
1. 김해
'10.8.11 6:52 PM (121.158.xxx.109)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고민하고 그러지 마세요.
인간관계를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나와 맞는 사람, 또는 맞지 않는 사람
만나서 관계를 이어가기 전엔 또 모르는 거구요.
지금 당장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무리해서 사람들 맞춰주고 상처 받고 그러지 마시고
마음을 좀 편안하게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도움 되는 말들은 못 해드렸지만
외로움과 근심이 글에서 느껴져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2. 아이린
'10.8.11 7:17 PM (119.64.xxx.179)제가 그래요
아이들이있다보니 자주 아줌마들 만나야하는데 .사실 말을 잘못하고 사람사귀기힘들다보니
어렵고 힘들어요 ....
저도 친한친구랑 수다떨고 얘기나누고싶은데 넘 힘드네요....3. 이해가
'10.8.11 7:41 PM (121.132.xxx.238)됩니다.
우선 남의 말을 들어 주는 것부터 시작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 주다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또,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을 찾게 되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얘기도 하게 되지 않겠어요?.
일부러 얘기를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게 될 것 같아요.4. 음~~
'10.8.12 3:32 AM (58.143.xxx.239)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이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다 알고계신 것 같습니다.
문제가 뭔지 알면 답도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을 사귐에 있어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아니라 “나랑 맞는 사람 나랑 맞지 않는 사람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다 하시는데 사람의 관계는 은은한 게 좋습니다.
나만 열심히 주다보면 돌아오는 게 없을 시 실망하고 그러다 보면 또 그 사람이 나와
맞지 않다는 강한 생각이 들겠죠.
또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듯이 단점 또한 있을 수밖에 없는데 단점이 보인다고 서서히 마음을 닫아 버리고 만나기가 싫어진다는 것은 원글님이 사람을 사귐에 있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또 금 새 싫증을 내는 것 같아요.
위와 같은 문제들을 고치시면 됩니다.
문제는 나에게로부터 오는 것이지 많은 상대로부터 오는 게 아닙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해석하고 서로간의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만
지키면 사람 사기는 것 꼭 어려운 일로만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